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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화 展
세월의 흔적에 영혼의 색을 담다
갤러리 룩스
2013. 3. 20(수) ▶ 2013. 3. 26(화)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85 인덕빌딩 3F | 02-720-8488
작가노트 나는 내가 살아가는 대지 위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사랑한다. 지구가 생성된 이래에 수 많은 생명과 사물들은 오늘도 인고의 세월과 마주하며 존재하느냐, 사라지느냐 두 갈림길에서 처절하게 싸우며 살아가고 있다. 수 년 전 우리의 강산을 헤메이던 나는 자연과의 소소한 만남을 통해 사진과 소통할 수 있는 이미지를 찾았고 우연이 아닌 필연으로 그 아름다움을 사각 틀 안에 자연스럽게 담아내게 되었다. 유구한 세월의 흔적들은 소리 없이 자연 깊숙한 곳에 자리하며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과 서로 융합되어 새로운 이미지를 창조하고 있었으며, 그 압축 되어진 피사체에 새로운 생명을 담아내고 싶었다. 빛으로 만들어진 색의 조화로움을 찬양하며......
또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대지를 다각도로 연구, 분석, 시각화하면서 사진의 형식과 미학적 구도로 다가가 꾸미지 않은 자연의 모습 그대로 심도 있게 카메라 앵글에 스트레이트로 담고자 했다. 그리고 그들은 나에게 신미적인 환상과 꿈을 만들어 주었고 공간적 시각요소를 내면화 시키는 작업에 착수할 수 있었으며 사진의 표출된 선과 질감, 음영의 계조 그리고 색 등은 개념적 추상미처럼 느껴졌으며 지형학적 의미의 이미지를 포착할 수 있었다. 끝으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연의 숭고한 모습과 세월의 흔적 속에 감추어진 아름다운 색의 조화를 관객들과 함께 느끼고 싶다.
작품설명 수 년간 조국산하의 기상천외한 지형들을 만나면서 남쪽 끝에서 동쪽 끝 독도까지 차가운 바다 바람과 뜨거운 땅의 열기를 온 몸으로 느끼며 그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는 색다른 세월의 흔적은 영혼의 색으로 다가왔고 태고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새로운 시선으로 사물의 관계를 바라 보았다. 또한, 무언가 남의 보지 못하는 것을 내 나름의 느낌과 이미지로 사물을 바라 보았으며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모든 색상들이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하나 하나를 음미하고 기록하고자 했다. 세월의 흐름 속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사물의 의미를 빛과 색의 강한 대비를 통해 이야기하고 싶었고 기하학적인 것 들과 다양한 비유를 통하여 새로운 느낌을 만들고 싶었다. 그리고 다양한 개체들의 표현과 집합을 이룬 특성을 정확히 표출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인 자연의 형태를 카메라의 눈을 통해 보편적인 것에 기인하여 추상적인 오브제로 만들 수 있었다. 이번 전시사진은 톤, 질감 그리고 디테일보다 내 카메라의 프레임 안에 들어 온 자연 그대로 그들에게 낡은 것을 벗겨주고 새로운 영혼의 색으로 담아 나만의 창조적 시각을 세상에 보여주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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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동화
1961 서울출생
개인전 | 2012 “WATER'S IMAGE", 인사아트프라자, 서울
그룹전 | 2007-2010 아시아전 상설전시(아트레이) 외 15회의 그룹전 | 부산 BAMA 국제아트페어 | 경주 아트페어 | KOREA FANTACY 전시
현재 | 프리랜 | NFS 초빙강사 | 현대백화점 사진강사 | 하나투어 제우스 객원 포토그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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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30320-최동화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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