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anie Lee 展

 

JOURNEY OF UNDERSTANDING

 

Deep inside Your Heart_108x88cm_Acrylic on canvas_2013

 

 

갤러리 엠

 

2013. 3. 7(목) ▶ 2013. 4. 6(토)

Opening : 2013. 3. 7(목) PM 5:00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101-5 | 02-544-8145

 

www.galleryem.co.kr

 

 

You Don’t Know How I Feel_88x66cm_Acrylic on canvas_2013

 

 

갤러리 엠은 올해의 첫 전시로 오는 3월 7일부터 4월 6일까지 지니 리(Jeanie Lee)의 개인전 <이해의 여정 JOURNEY OF UNDERSTANDING>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 엠에서 열리는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으로, 2011년 열렸던 그룹전에 참여한 이후 2년 만에 갤러리 엠에서 갖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드로잉 50점과 페인팅 10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지니 리 작품의 특징은 검은색 아우트라인의 심플한 선, 화려하고 세련된 색감, 그리고 친근하고 인상적인 인물과 텍스트를 꼽을 수 있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들에서도 작가의 기본적인 특징을 그대로 찾아볼 수 있으며, 그림 속 인물의 스토리가 더욱 다양하게 나타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캐릭터 하나만을 보여주는 데서 더 나아가 캐릭터가 갖고 있는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으로 변화를 줘, 한층 발전된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지니 리가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드로잉 시리즈 중 ‘메시지 드로잉 Message Drawing’은 2006년에 등장했는데, 처음에는 펜으로 쓴 단순한 낙서와 간단한 문구로 구성돼 있었다. 이 시리즈는 최소한의 메시지와 드로잉으로 감정이나 스토리를 만들어내고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로 시작되었다. 그런 이유로 초반에는 낙서에 가까운 형식으로 쓰이는 색도 많지 않았으나, 점차 스토리와 색감이 다채로워지면서 단순하지만 강렬한 메시지와 다양한 내용을 담은 작품들로 발전되었다.

 

 

Gentleman Monkey_115x90cm_Acrylic on canvas_2012

 

 

‘메시지 드로잉’에는 대개 사람들이 공감하기 쉬운 메시지들이 담겨 있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전시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그가 처한 상황 혹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겪는 경험을 바탕으로 상대를 이해하는 과정에 대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다양한 메시지 속에서는 노래 가사도 찾아볼 수 있고, 누군가가 했던 말들도 각색되어 들어 있다. 다시 말하자면, 우리 모두가 경험했을 법한, 우리 모두가 마음 한편에 담고 있는 이야기를 재현하고 있는 것이다.

페인팅 작업인 <블로우업 시리즈 Blow Up Series>는 말 그대로 메시지 드로잉을 확대한 작업이다. 화면을 확대함으로써 이 시리즈는 드로잉보다는 더욱 강렬한 내면의 외침을 들려주는 효과를 가진다. 즉, 메시지 드로잉 시리즈를 내면의 독백이나 작은 대화라고 한다면, 블로우업 시리즈는 내면의 강한 외침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는 메시지 드로잉 중에서 ‘블로우업’ 하는 데 적합한 드로잉을 선정해 이번 개인전에 새로이 선보인다.

지니 리의 작품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느끼면서도 쉽게 잊고 마는 감정들을 디테일하게 묘사하여 더 많이 상상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한다. 이것이 그의 작품을 대중이 쉽게 받아들이는 한 이유일 것이다. 소소한 삶의 이야기들과 메시지의 결합은 관객들로 하여금 가깝고 따뜻한 감성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지니리는 1973년 생으로 보스턴 아트 인스티튜트에서 일러스트로 학위를 받았다. 작가는 2007년 서미앤투스, 2008년과 2010년 갤러리 엠, 2011년 롯데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2011년 갤러리 엠에서 빈티지 백 아티스트 딜런 류와 <커넥팅 하트>전, KT&G 상상마당에서 <서교육십>, 2012년 서울옥션 강남점에서 <앤디워홀과 토이페인팅>등의 그룹전과 더불어 유니클로 한국아티스트 UT프로젝트, 크라제 버거, 비엔웍스, 삼성전자 홍보관 딜라이트 광고, 오휘 아름다운 얼굴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도 참여한 바 있다.

 

 

My heart will wait for you_31x25cm_Mixed media on paper_2012

 

 

You've lost that loving & feeling_

31x25cm_Mixed media on paper_2012

 

 

 

 

■ 지니 리 (1973년생)

 

1997  아트 인스티튜트 오브 보스톤, 보스톤

 

개인전  | 2013  지니 리: 이해의 여정, 갤러리 엠, 서울 | 2011  지니 리: 스토리텔링, 롯데 갤러리, 일산 | 2010  지니 리: 함께 걷다, 갤러리 엠, 서울 | 2008  지니 리, 갤러리 엠, 서울 | 2007  그 모든 사람들, 타스칼, 서미앤투스, 서울 | 2006  만나서 반갑습니다, 인사 갤러리, 서울

 

그룹전  | 2012  앤디워홀과 토이페인팅, 서울옥션 강남점, 서울 | 2011  지니리 & 딜란류: 커넥팅 하트, 갤러리 엠, 서울 | 제5회 클리오 코스메틱 아트-클리오 박스, 인사아트센터, 서울 | 해피 바이러스, 롯데갤러리, 대전 | 2009  당신의 E는 무엇입니까?, 세줄갤러리, 서울 | 서교육십 2009: 인정게임, KT&G 상상마당, 서울

 

프로젝트  | 2011  삼성전자 딜라이트 홍보센터 광고 | 오휘 아름다운 얼굴 캠페인_코스메틱 패키지&티셔츠 | 2010  유니클로 UT 프로젝트:: 코리아 아티스트 공동작업 티셔츠 | ‘로’ 가방 초대장 작업, 서울 | 크라제 버거 매장 그림 (프린트) | 2009  비엔웍스 공동작업, 서울 | 히즈 커피 벽화, 서울 | 카사보니따 오프닝 아티스트, 서울 | 2008  비엔 웍스 10주년 기념 작업, 서울 | 서미앤투스 하우스 갤러리, 서울 | 2007  사랑하던지 미워하던지, 코지, 서울 | 2006  크라제 버거 명동점 그림 전시, 서울 | 2005  바 베티 대형 유리 그림, 서울

 

소장처  | ㈜중외정보기술 | ㈜인포바인

 

 

 

vol.20130307-Jeanie Lee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