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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트 展
권진아_Escape1
갤러리 이마주
1부 2013. 1. 8(화) ▶ 2013. 1. 19(토) 2부 2013. 1. 22(화) ▶ 2013. 2. 2(토)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20길 12 AAn tower b1 | 02-557-1950
김은영_심연의 숲Ⅰ_227.4x181.8cm_Oil On Canvas_2012
갤러리 이마주에서는 매년 대학 졸업을 앞둔 예비 작가들의 작품들을 선보이는 연례 기획전인 ‘스카우트’展을 2013년 1월 8일부터 2월 2일까지 진행한다. 지난 2010년 제 1회를 시작으로 올 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스카우트’展은 재능 있는 신인을 발굴하여 한국 미술계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작가로 향하는 플랫폼 역할을 맡고자 기획된 전시이다. 각 대학의 추천 및 갤러리 이마주의 2차 심사 과정을 통해 총 14개 대학, 26명의 작품이 선정되었으며, 평면회화에서부터 영상 및 설치 등 다양한 매체로 구성된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각각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예술은 시대의 반영이다’라는 말을 증명 하듯 예비 작가들은 물질화, 기계화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과 사회상을 풍자와 해학을 통해 적나라하게 표출하고 있다. 소통의 부재에서 오는 군중 속의 고독과 외로움, 정체성의 혼란과 파괴의 모습이 극단적으로 표현되기도 하며, 인간 본질에 대한 철학척 사유와 내면의 고찰을 통해 답을 구하고자 하는 치열한 고민의 흔적과 진정성이 엿보이기도 한다.
박소연_검은 옷을 입은 아이_116.8x91cm_oil on canvas_2012
이번 전시는 상아탑을 벗어나 이제 막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젊은이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시각을 엿볼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겠다.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유로운 표현과 사고를 바탕으로 한 이들의 작품에는 미래에 대한 희망과 함께 이 시대에 대한 혼란과 두려움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이는 개개인의 고민이자 동시에,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야기되는 혼란과 혼돈, 인간성의 부재와 단절 등 우리 사회의 문제점들에 대한 기성세대의 반성과 책임을 묻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우리 사회가 간과하고 있는 문제점들에 대한 염려와 그 안에서 희망을 찾고자 몸부림치는 사회 초년생인 예비 작가들의 목소리가 미술계의 발전을 위해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우리 사회를 위해 이제 한 곳에 모였다. 예비 작가들을 향한 아낌없는 응원과 함께 이들의 작품을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현실과 미래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
변예슬_똥싸러 간 건가_162.1x130cm_oil on canvas_2012
이정윤_과일장수_117x92cm_oil on canvas_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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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작가 1부 김초롱, 권진아, 유제은, 박소연, 변예슬, 이시원, 정윤정, 조해나, 황민규, 김수진 2부 김은영, 이정윤, 김상훈, 김지은, 박하민, 조수민, 노슬기, 진민경, 현정윤, 권아영, 양희연, 원제현, 홍덕기, 이효정, 이동혁, 이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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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30108-스카우트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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