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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초대展
도시 – 새(新)자연
Circle_500x200x500mm_오석
장은선 갤러리
2012. 12. 5(수) ▶ 2012. 12. 11(화) 서울 종로구 경운동 66-11 | T.02-730-3533
달 동네_300mm_대리석
인간의 자연은 현재 속에서 살면서 과거를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현재는 과거의 기억에 의존해 존재 한다고 생각 한다. 이러한 기억은 시각, 후각, 촉각, 청각적으로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난다. 기억은 우리 주위에서 생활하면서 보고 듣고 체험한 것들로 이루어 진다. 이미 있었던 과거나 잊혀진 과거는 우리의 무의식 속에 잠재해 있다가 문득 문득 본인의 생활 환경에 의해 그리움이나 향수 등으로 나타나며 , 현재의 기억 속에서 자리잡고 있는 과거의 시간은 단순히 지나가 버린 의미가 아닌 현재의 새로운 발견과 창조를 가능하게 하는 기억으로서 과거로 존재 한다. 기억이란 곧 시간이고 시간 속의 경험들이므로 시간을 표현한다면 즉 기억을 표현하는 것이다. 다시 풀면 경험을 통해서 주어지는 지속적인 상황에 의해 본인의 마음속에 기억으로 자리잡게 되는 것이다. 본인 작품에서 본인 주변환경과 일상생활 속에서 발견되고 자신의 내면을 통해 여과되어 나타나게 된다. 다시 말해 본인 주변과의 밀접한 관계 속에서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경험되어 자신의 내면에 축적되어지는 자연의 미나 자연 이미지속의 형태, 공간, 등을 내적 여과작용을 거처서 창작활동에 이용한다. 인간의 내면적인 면과 외적인 면. 지나간 시간 속에서 기억되는 체험으로 여행. 또는 과거와 현실에 이르기 까지 본인만이 느끼고 경험했던 시간에서 좋은 추억과 기억되는 장면에 대해 잠재되어 있는 도시 풍경을 표현하고자 한다.
바람부는 도시_300mm_대리석
본인 작품에 있어서 현대 도시를 소재로 한 이유가 있다면 도시와 인간의 내면적인 관점에서 연관성, 또는 대조적인 면들을 비교하고 그 이야기를 작업에 이끌어 내고 싶었다.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같이 살아온 도시의 풍경들을 무심코 지나칠 수 있었던 그 속의 이야기들과 인간이 태어나 죽을 때까지 항상 곁에 있는 것이며 그 생활하는 모습들을 묵묵히 지켜보며 같이 나가는 것이 바로 도시인 것이다. 도시의 이미지는 생산과 소비, 아파트 등의 거주 공간, 초고층의 밀집된 업무공간, 복잡하고 분주한 교통, 생동감 있고 활기 넘치는 문화 활동, 도심 한 복판의 공원과 사람들 달동네 등 다양한 도시 공간속 이미지들이 있다. 이러한 현대 도시문명의 중심 한 가운데 도시라는 공간 안에 본인이 생활하면서 경험하고 체험을 통해 현재 본인의 욕망을 표현하고자 했다.
예술적 소재의 관계를 떠나서 우리 모든 삶의 바탕을 이루고 있는 곳이 자연이고 우리 삶과 자연은 필연의 관계를 맺고 있다. 자연은 두시대로 구분될 수 있는데 첫 번째 자연은 수 백만년에 걸쳐 천천히 진화해온 자연과, 산업혁명과 함께 시작되어 매일같이 얼굴을 바꾸는 자연이다. 우리 삶의 본래의 터전인 자연에 의해 인간의 삶은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산이 깎여 평지가 되고, 그 위에 거대한 빌딩들이 예전의 산보다도 더 높이 우뚝솟기 시작한다. 자연에 대한 인간의 개척은 자연의 훼손, 파괴의 관점이 아닌 자연의 연속과 확장이다. 개척은 본래 자연의 모습에 대한 변형과 훼손의 부정적 측면이 존재하겠지만 그러한 개척을 통해 우리는 더 많은 자연의 모습을 접할 수 있고 좀더 자연과 친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자연의 연속선상에서 생성된 자연의 한 부분이기에, 도시의 모습 속에서 본인은 자연에서 느꼈던 많은 예술적 욕구를 느낄수 있다. 현대 도시도 자연의 일부분 이라 생각한다.
- 김 재 호 -
도시여행ll_400x160x400mm_대리석
조각가 김재호 선생은 ‘도시 – 새(新)자연’ 이라는 전시주제에서 비롯되듯이, 우리 인간들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모든 공간이나 사물들, 자연등을 보고 느끼며, 작가만의 기억공간 속에 자리 잡힌 무의식과 의식적 세계를 펼쳐놓은 조각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김재호 작가의 조각에서는 여타의 다른 조각작품과는 색다르게 작가만의 창조적 센스가 가득 담겨있다. 기억, 시간, 생각 등을 포함한 오감의 추상적 요소들이 하나로 합쳐지어 완전한 형태가 승화됨으로써 김재호 작가만의 조각으로 탄생된다. 작가는 지금도 흘러가고 있는 이 시간, 지나가버린 과거의 시간, 또는 미래라는 시간들에 대하여 곰곰히 생각하며 과거의 시간이라는 것은 단순히 지나가 버린 어떠한 때가 아니라 현재의 새로운 발견과 창조를 가능하게 하는 시발점이며 기억으로서 존재한다라는 것을 작품을 통하여 말하려 한다. 주된 영감은 바로 ‘기억’에서 창조되어 이루어지는데, 보고 듣고 체험한 것들을 토대로 작품이 완성되어진다.
도시여행lll_300x150x150mm_대리석
김재호 선생의 색다르게 표현되는 조각세계는 작가 자신의 주변환경과 일상생활 속에서 발견되고 자신의 내면을 통해 여과되어 만들어진 산물이다. 더하여 작가는 살아가면서 느꼈던 자연의 미나 도시의 형태, 공간, 등을 창작활동에 가득 표현한다. 감성 그리고 시간의 추억, 기억의 잔여, 본인만이 경험했던 소중한 순간순간들의 장면을 되새겨 잠재되어있는 상상 속 도시풍경을 창조적으로 나타내었다. 작품에 두드러지게 보여지는 도시 속 모습이 자리잡은 이유는 도시와 인간은 어떻게 보면 가장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는 관계라 생각하여 자연이나 바다를 형상화한 물고기형태와 도시들의 모습이 복합적으로 표현해낸 색다른 조형적 미를 보여준다. 더하여 도시의 이미지는 생산과 소비, 아파트 거주공간, 밀집된 현대인들의 업무공간, 생동감 있고 활기 넘치는 문화 활동 등이 어우러진 독특한 조각의 형태로 섬세하여 표현하여 만들어 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각을 통하여 도시의 모습 속에서 느껴지는 자연의 모습과 더불어 예술적 감각으로 창조해낸 신작 15 여점을 선보인다.
배제대학교 출강중인 조각가 김재호 선생은 배재 대학 및 동대학원 환경조각과 졸업, 중국 아트 페스티벌 부스 개인전, 배제대학교 21세기관 등 개인전을 열였고, 뉴칼레도니아 호텔아트페어, 대전조각가협회전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고, 보문미술대전에서 최우수상, 안견미술대전에서 장려상과 특선 2회의 수상경력이 있다. 현재 배제대학교 출강을 맡으며 꾸준한 작가활동을 해오고 있다.
도시여행l_250x150x150mm_대리석
저바다속으로_350x180x230cm_대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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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호
2006 배재대학교 환경조각과 졸업 | 2008 동 대학원 환경조각과 졸업 | 2012 성신여자대학교 미술대학 미술학과 박사과정 재학
개인전 | 2010 3회 개인전 (인사동 큐브 스페이스) | 2008 2회 개인전 (배재대학교 21세기관) | 2006 1회 부스개인전 (중국 아트페스티벌 위해시)
단체전 | 2012 뉴칼레도니아 호텔아트페어(뉴칼레도니아,누메아) | 2005~2011 배재조각회전 | 2007~2011 대전조각가협회 청년조각회전 | 2008~2009 전국조각가협회전
수상경력 | 2006.2011 태백 눈조각 경연대회 (장려상,대상) | 2006~2009 보문미술대전(최우수상,입선3회) | 2005~2009 안견미술대전(장려상,특선2회)
현재 | 배재조각회 회원 | 대전조각가협회 회원 | 전국조각가협회 회원 | 보문미술대전 초대작가 | 안견미술대전 초대작가 | 배재대학교 출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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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21205-김재호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