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KOREAN PRINTMAKING INTERNATIONAL RESIDENCY PROGRAM

Never-ending movement art

 

2012년 한국판화 국제레지던시 프로그램 결과展

 

 

우연갤러리

 

2012. 11. 22(목) ▶ 2012. 11. 28(수)

초대일시 : 2012. 11. 22(목) 06:00pm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187-2 대전판화공방 | T.042-225-3985

주최 : 판화이후 (Post Printmaking) | 협회장 : 정연민

후원 : 대전문화재단/한국문화예술위원회 | 기획자 : 박소희

 

  https://blog.naver.com/sultangsubak

 

참여작가 : 김병주Kim Byung-Joo | 김영환Kim Young-Whan | 이동훈Lee Dong-Hun | 이은경Lee Eun-Kyung | 이태희Lee Tae-Hee | 유혜숙Yu Hye-Sook | 川島悠嗣 YuJi-Kawashima(일본) | 朱昌林 Zhu Chang-Sen(중국) | 한휘건Han Hwee-Gun | 黃椿元HUANG | Chun-Yuan(대만) | 許維潁 HSU Wei-Ying(대만)

(총 11명)

 

2012년 한국판화 국제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2012년 대전판화공방 입주작가(11명)가 참여하는 전시를 11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입주 기간 동안의 창작 활동 결과를 선보이는  행사로 한국판화 국제레지던시 입주 프로그램 참여작가 소개전, 작가와의 대화 등 미술관계자와 일반 관람객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작가와의 대화」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작가와 함께 작품 세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시실에 마련된 『Never-ending movement art』전은 한국판화 국제레지던시 입주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해외작가4명(일본,중국,대만), 국내작가7명의 작품의 전시와  지역주민 연계 프로그램 중 판화아카데미 교실에 참여한 지역주민의 다양한 매체의 작업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Never-ending movement art』은 “예술의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미래 지속 가능한 예술의 에너지를 통해  작가와 작품, 그리고 그들의 열정이 숨 쉬는 현대판화의 다양성을 모색하고 동시대 미술의 현주소를 느끼고, 그들의 노력에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낼 수 있는 값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2012 Korean Printmaking International Residence Program" who joined 11 resident artists in 2012 Daejeon printmkaing studio will be held November 22 to 28 days. Korean Printmaking International Residency Program Artists introduction exhibition, talk with artist and general visitors to participate in all events exhibition will provided informative programs by showing for resulf of creative art work during residency working life. 『Talk to Artist』 is free atmosphere to talk about the world of work and provide opportunities for communication with the artist, at the showroom in "Never-ending movement art" Korean Printmaking  International Residency tenants program" to participating in the program before theresidents' work exhibited seven works of Korean artists and local residents participated in the Bridge Program are overseas artists (Japan, China, Taiwan), was prepared to introduce to the outside. 『Talk to Artist』 will provide opportunities for communication with the artist in an atmosphere of freedom. 『Never-ending movement art』 is prepared to introduce to the outside at the showroom with joined to Korean Printmaking Interantional Residency tenants program's local residents and overseas artists (Japan, China, Taiwan), Korean 7 artists work of exhibition.

 『Never-ending movement art』 is by "Dividing the energy of beautiful world art" slogan, through the art of energy sustainable future, exploring the diversity of contemporary printmaking artist who breathe their passion and feeling the current state of contemporary art. And we expect to be a valuable opportunity for the applause of encouragement in their efforts.

 

 

김병주_The sound of Rainbow_Amaryllis,Etching, Aquatint, Digital print_30cmx30cmx9ea_2012

 

□ 작가노트

  청각장애자인 그는 누군가와 대화를 할 때도 상대의 입에서 눈을 떼기가 힘들다. 작가는 "나는 청각장애자로써 일상의 생활 속에서 상실된 세계가 갖는 행위, 즉 나에게 침묵이 현실이라면 소리는 소통의 신비이며 꿈이다."라고 말한다. 또한 그는 "이런 삶의 형식들은 치유를 필요로 하게 했고 그 효과를 기대하며 자연으로 돌아가 나만이 낼 수 있는 소리로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설명한다.

  <무지개 소리(The sound of Rainbow)>시리즈는 실로 다양한 꽃을 관찰하고 그림으로 채록한 표현욕구의 산물이다. 이 시리즈는 대개 밝은 색깔을 하며 단아한 구성 아래 펼쳐진다. 때론 앤디워홀의 작품처럼 복제의 복제를 거듭하는 시뮬라크르(simulacre)의 형식을 지님으로써 작가만의 갈망을 대변하기도 한다. 따라서 <무지개 소리(The sound of Rainbow)> 시리즈는 근원적으로 외형의 재생이 아닌, 또한 탄성체를 매질로 전파되는 파동자체를 가리키기 보단 작가 내면에 안주하고 있는 '침묵'으로부터의 해방되어 고유한 목소리를 대리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Author notes

 Deaf, he can hardly take his eyes off the person he is trying to lip-read. He said: "I’m deaf. So the day to day activities you do belong to the world that is lost to me. I mean silence is a reality for me, and sound is a mystery, a dream, if you will." "The details of life I cannot hear have compelled me to seek healing," he went on, "And I’ve come to terms with my life, though still counting on the prospects for healing. I’ve come back to nature and am trying to communicate with the world in my own language, through my own sound." <The Sound of Rainbow>, the series is the fruit of his desires for artistic expression, for which he had gone outside and observed a wide variety of flowers and collected sketches and drawings of them. The series features, for the most part, bright colors and an austere composition. But it also features a simulacra or a Warhol-like reproduction of images representing the artist’s yearning. In its essence, "The Sound of Rainbow" is not about a physical reproduction. Nor is it about a sound wave propagating through an elastic medium. Rather, it is a representation of Kim’s voice, feed from the clutches of his deep-rooted inner silence.

 

 

김영환_Becoming_Toner_30x40cm_2012

 

□ 작가노트

  나는 이렇게 좋은 날, 여러 나라 작가들이 매일 한 공간에서 작업하고 이야기하고 웃고 마시던 넉 달여에 대해 ‘죽음’이라는 말로 시작하고 싶지 않다. 차라리 ‘생성’, ‘환희’, ‘놀이’, ‘즐거움’을 말하고 싶다. 그러나 이 밝은 말들은 ‘죽음’이란 전제가 없이는 그 의미가 드러나지 않기에, 그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내 작품의 기저에는, 나타나든 나타나지 않든 간에, ‘죽음’이 있다. 이 ‘죽음’은 ‘생성(작품1)’으로 혹은 ‘살아가다(작품2)’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피눈물 바다(작품3)’, ‘정지와 움직임의 놀이(작품4)’, ‘사유하다(작품5)’, ‘사유의 일생(작품6)’, ‘간극, 사랑하다(작품7)’, ‘간계(작품8)’로 뒤에 슬그머니 서 있기도 한다.

  왜 나는 이런 방식으로 표현해야 하는가? 내 작품의 의도는 ‘사유(思惟)’에 있기 때문이다. 제목을 통해 보는 이의 사유를 이끌어내는 일이 작품의 의도이다. 아마 어떤 이는 불편하게, 어떤 이는 재미있게 ‘사유’를 하게 될 것이다. 보잘 것 없는 작품 앞에서 보는 이가 ‘사유’를 시작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 Author notes

  In such a beautiful day like today, I would not like to begin to talk about 'Death' in order to describe that particular four months during which every day in the same studio the artists from the different Asian countries worked together, chatted, laughed and drank together. Rather I would like to talk about 'Becoming', 'Rapture', 'Play', 'Pleasure'. But in order to reveal the deep meanings of such bright concepts, I have to talk about 'Death'. For they have the fundamental meaning horizon 'Death' and they can be revealed only in relation to 'Death'.

  In the depth of my works dwells 'Death', whether exposed or not. This Depth appears once overtly as 'Becoming(work1)' or 'To Live through(work2)'. Sometimes covertly and ambiguously it appears as 'Sea of Blood-tear(work3)', 'Play of Stillness and Movement(work4)', 'To Think(work5)', 'Whole Life of Thought(work6)', 'Gap, to Love(work7)', 'Trick(work8)'.

  Why do I choose such a way of expressions? Because my works intend to relate with 'Thinking'. With their titles they intend to evoke the thinking of the observers. Maybe some observers reluctantly, others willingly fall into thinking. It is no more than the beginning of 'Thinking' of the observers that I want to see with these poor works of mine.

 

 

이동훈_Optimist_Woodcut_25cm×_35cm_2012

□ 작가노트

  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통해 여러 사건들과 이를 방영하는 메스미디어적인 요소들은 늘 연구자의 관심거리가 되어왔다. 연구자가 시도하고자 하는 것은 물성에 대한 결합의 관심이다. 작업에서 제시되는 여러 일상 필수품들은 평소 연구자 자신의 삶을 대변한다. 작업방식은 우리 주변의 일상적인 오브제를 통해, 그 안에 남들이 겪지 못한 연구자 본인의 감정적 표출, 혹은 심리적 연출이라고 볼 수 있다. 공간 안에 연출된 사물과 사건들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연구자의 경험과 일상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이 연출한 오브제를 통해, 의미의 재인식과 관객과의 소통에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남겨줄 수 있도록 시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철제 재질은 연구자에게 있어 현대인의 자화상으로 생각된다. 차갑고 냉철하면서 차갑기까지 한 이 오브제를 사회속의 일부로 표현하고자 한 것이다. 일상에서 흔히 쓰이지 않는 물건을 소재로 선택함으로서 남들이 겪지 못했던 개인적인 감정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연구자는 일상적인 경험을 통해 연구자의 내면적인 의식을 시각화 하면서 직간접적으로 자신이 속한 사회의 가치관과 예술을 결합하여 나타내려 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 Author notes

  Always worry about cultural identity through various events and it reflected a mass media elements has been the interest of researchers. The researchers are willing to try a combination of properties. Work presented in many necessities they represent the lives of the researchers own usual. Working methods is not suffer others in researcher emotional expression, or psychological can be seen as direct through objects around us everyday. I tried to present s in a variety of ways to express through event and many things in the space of the researcher with experience. And you can see attempted that this directed through the object, so that you can leave wide room for interpretation to recognize and communicate with the audience in the meaning.

  For example, iron materials to researchers, is thought to be a self-portrait of the modern man. Not be used often in everyday life by selecting it, researcher try to express that no one felt to personal feelings. Everyday experience through the inner consciousness of the researcher to visualize while can combine art and values of the society to which it belongs, directly or indirectly, that purport to tell.

 

 

이은경_Crowd_Lithography_35cmx95cm_2012

 

□ 작가노트

  나는 정신적, 신체적으로 나를 공격하는 것들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는 편이다. 하지만 타인이 갖는 감정을 쉽게 넘기기도, 또는 반대로 그 감정을 겪는 이 이상의 감정에 몰입할 때도 있다. 그렇기에 내가 어떤 상황에 직면했을 때 그 상황을 인식하기보다는 타인이 나를 보며 느끼는 반응을 관찰하며 나의 상황을 인식하게 된다. 그 상황이 고통과 관련된 일이거나 내가 관심 있어 하는 이가 보이는 반응이라면 그 강도는 더해진다.

  현재 나의 작품은 ‘사람들의 행동과 의식과 무의식’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나태한 표정과 초점 없는 눈빛의 인물들은 표정을 읽을 수 없는 상태이다. 크레파스와 리도펜슬로 드로잉 선, 회화적인 터치들 속에서도 엉뚱한 사각형의 머리가 뜬금없이 면으로 표현되고, 뒤틀리거나 비정상적인 신체를 가진 사람의 표정들은 유머러스하면서도 시니컬한 모습이 보인다. 이는 내가 어떤 일을 직면함에 있어 만사가 '그러려니' 넘어가는 듯해도 그 일에 집착하여 모순된 태도를 보이기도 하는 모습이 반영된 것이다. 본인의 이야기지만 제3자의 시각에서 바라보듯, 인물들의 표정을 되도록 덤덤하고, 무관심하고, 나태한 표정으로 나타내었다. 그들은 염치가 없고, 어떠한 상황에 무관심하기도 하고, 또 정색하는 표정을 짓고 있다. 막 사고를 치고 와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한 표정, 익살스러운 행동을 한 뒤 정색하는 표정 등 순간적으로 반어적인 표정을 짓는다. 이렇듯, 모순된 모습을 남에게 숨기고자 하는 사람의 의식이 사람과 동물을 변형된 모습, 남성과 여성이 공존하는 성을 지닌, 혹은 비틀어진 사람들의 모습을 풍자적으로 묘사했다.

□ Author notes

  I hardly react to the physical and mental attacks. But sometimes I have a casual attitude to the feeling of others, or I empathize to it even more than  himself or herself. Therefore, I cognize situation by seeing the reaction of others rather than direct way. That tendency gets stronger when the situation is related to the pain or the other person is close to me.

  My work is about view of "behavior, consciousness and unconsciousness of people". It is impossible to read the emotion of people with lazy face, blank stare in the picture. ... It reflects my contradiction of attitude when I faced with a issue or problem; I seemed generous issue have obsession about it. It's my story, but I expressed it placidly, indifferently with lazy face as if seen by an outsider. They have shameless, indifferent, or straight face. They make conflict expression as if there is nothing after making trouble or doing seriously after humorous act. I satirically describe the appearance of people who wants to conceal the inconsistency in animal, bisexual and distortional.

 

 

이태희_Ice_Etching_40x30cm_2012

 

□ 작가노트

  나는 얼음의 녹는 과정을 그린다. 생명은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자신의 에너지를 방출하고 살다가 그 에너지가 소멸되었을 때 죽고 만다. 많은 사람들이 나를 거칠고 강한 사람이라고 말하지만 나의 마음은 굳어있는 얼음덩어리처럼 단단하지 않다. 외부의 충격이나 환경으로 쉽게 깨지고 녹고 길들여지곤 한다. 이처럼, 생명이 저마다의 삶을 살면서 주의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순간을 표현하기 위해, 녹아서 부드러워진 곡선을 갖게 된 얼음을 그리려고 한다. 얼음은 날씨가 더우면 녹아 액체로 변해서 흘러내리고 ,일정한 형태를 가지고 있지 않은 모습으로 녹아 버린다. 자연스러운 형태와 함께 얼음은 부드럽게 변형된다. 나는 녹아가는 얼음의 반짝이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석과 같은 빛나는 물체와 함께 표현한다. 또 녹아내리는 것에 대한 자연스러움과 남겨지는 것에 대해 표현을 하고자 한다. 나는 얼음 녹아가는 아름다운 순간을 것을 찍어 작품으로 옮겨 놓아 형태를 보존하려한다. 앞으로의 작업방향은 얼음의 녹는 과정에 시간성을 두고 연속촬영 하는 작업 과 탑처럼 쌓아 올린 상태나 얼음을 조각해서 다양한 형태의 이미지들이 녹아가는 형태를 그리려고 한다.

□ Author notes

  I draw the melting process of the ice. Life from birth until death, it release energy and when the energy is destroyed, it dies. A lot of people say I am rough and strong but, I am not solidified in my mind like a solid chunk of ice. The ice melt tamed easily broken with external shocks or the environment. Thus, in order to draw the ice has melted and softened curves to make the moment of the adjustment to the state environmental representation for the respective lives. When the weather turned warmer the ice melt pouring down that doesn't have regular form of melting. Ice always deforms smoothly with the natural form. I am going to the glitter of ice melted with shiny objects such as jewelry and beautiful appearance. Also I would like to express about melting naturalness that is left about. Replace it into the work I take the beautiful moments of Ice melting and try to preserve the shape. Direction of future work based on the ice melting process such as tower stacked ice or I will try to draw various images of melting of Ice form sculpture.  

 

 

유혜숙_Waiting for you_Etching,Chine colle_60x50cm_2012

 

□ 작가노트(Author notes)

 나의 작품은 내 자신에 대한 사유이며 이런 사유는 이별에 대한 두려움 과 불안감으로부터 시작된다. 우연히 밟히거나 뽑히거나 매연에 시달리는 주변의 작은 풀 속에서 나는 이런 불안감과 두려움을 느낀다. 끝도 없는 불안감과 두려움 속에서 무척 외로워하고 슬퍼하는 갸냘픈 모습도 본다. 그러나 가녀린 햇볕에 의지하며 반짝이는 그들의 모습에서 강한 생명력을 본다.

□ Author notes

  My work is for my own reasons and these reasons for parting comes from fear and anxiety. I feel anxiety and fear in the tender plants around that treaded, pluckung grass and suffering soot haphazardly. I look through the the slender look so lonely and sad in endless fear, anxiety. However, you can feel they rely on delicated sunlight, plants with glitter that show strong vitality in their appearance. It sublimity is more than admiration. And the vitality of these plants remind me conscious about my presence, the moments, relationship with every objection, reminiscent of a trail of memories. I would become a part of plants that I would feel a presence, such as plants when I do my work.

 

 

일본_Yuji kawashima_Untitled_Lithograph_28x41cm

 

□ 작가노트

 모든 작품제목은 <무제>이다. 한국의 방문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한국어를 이해하는데 어려웠다. 만약 중국어였다면 조금 가능했을지 모르지만 한국어는 전혀 몰랐고 이해하기 어려웠었다. 매일 누군가와 의사소통을 하려 노력했지만 그것도 어려웠다. 그러나 어떻게 내가 그들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지 생각했다. 나는 그때 무언가를 말하곤 했다. 문득 든 생각이 왜 각기 다른 언어로 말을 하는지 생각했고, 그것은 이해가 가지 않았으며 내게 중요한 의미로 다가왔다. 때때로 나는 무언가로 쌓여진 언어에 대해 문화적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내가 알았던 단어 의미는 그 자체의 의미이다. 이 작품들은 이런 상황들에게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것이다.

□ Author notes

 All titles are "untitled". It was first time in Korea. So i couldn't understand what their talking or any Korean characters. If it is in China maybe i could read some Chinese characters but Korean never understand. Everytime i tried to communicate with somebody, but it was so hard. But somehow i could communicate with them. Actually i was saying something else at that time. I just wonder why its works. And i thought there is very important meaning even it doesn't make sense. Sometime i feel language covered with something .that makes strong influence for cultural things. I just knew it the word is meaning anything by itself. These works are inspired from this kind of situation.

 

 

중국_Zhu,chang sen_童年的_Lithograph_30x40cm_2012

 

□ 작가노트

 나는 창작을 하는데 몽환적이고 신비한 세계를 표현하고자 지속적이고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변화·생명·환상·생태·무의식·초현실·우주의식 등의 개념은 작품에서 대단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였다. 이러한 개념들의 혼란과 질서는 드넓은 화면 중에 호화롭게 물들어져 생명을 불어넣어 중요한 주제가 되며 철학적 의문을 표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한다. 정형을 벗어난 부호언어를 사용하여 객관세계의 어떠한 인식을 은유하고, 아울러 거기에 복잡한 철학사상을 함축시키기도 한다. 작품에서 추상의 상징적 부호언어로 표현함으로써 그림에서 나타난 형상 모두를 객관형태의 추상과 변화로, 혹은 사람과 사물인 것으로 그들을 일대일의 지시성을 거부한다 이로써 定形을 벗어나 더욱 풍부한 내용을 표현하고자 한 것이다. 理性主義는 철두철미한 이해와 세계를 장악한는 것들을 깊히 신봉한다. 이것은 이성주의의 망령이며 과학주의의 폭력이다. 그들은 세상의 신비함을 철저히없애 버림으로써 그 결과로 세계는 평면적이고 생기를 잃었다. 그러므로, 나의 작품에서는 초현실적인 무의식 세계를 표현하는데 힘을 쏟았다. 화면에서는 순화된 우주 공간을 설정하였고 각양 각색의 언어를 사용하여 미지 세계를 탐구하고 표현하고자 하였다. 알수 없는 미지의 세계는 화면의 공허한 공간에 은밀히 숨겨 놓아 신비감의 이로부터 충분하고 적극적인 의미를 얻어 낼 수 있도록 하였다. 이로써 작품에서 수 많은 내적 언어가 내포되어 있음을 명백히 말 하고자 하였다. 蘇珊 朗格은 《정감과 형식》에서 “몽환적 공간은 화가의 영혼이 머무는 곳이다.”라고 말 하였다. 나는 작품에서 추상적 부호와 약간의 구체화된 언어를 사용하여 신비한 피안(彼岸)의 공간을 만들어 냈다. 이러한 “피안(彼岸)“은 환상이 충만된 이상세계이며, 이는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이며 생명의 찬미인 것이다.

 

□ Author notes

 I became deeply interested in what I want to express creative dreamlike and mysterious world. So, mean of Change, life, Fantasy, Ecology and unconscious are acted as very important factor in my work. These concepts of chaos and order became important subject in gorgeously tinged wide-screen and help to express philosophical questions. By using sign language as well as any recognition of the objective world out of standard. Also they implied complex philosophical ideal. By expressing symbolic representation of abstract in work, reject the change as objective forms or people, things which shown all figures in the painting. It is rich in content what i'm express out of standard. Rationalism is espousing deeply staunch understand and dominate the world of things. It is ghost of rationalism and violence of science. Thoroughly to get rid of the mysteries of the world, they are abandoned by the world as a result of the plane and lost vitality. Therefore, my work is to express the surreal subconscious world spent force. Purify the space on the screen was set to explore the unknown world and using colorful language tries to express. The the unknown world of the unknown secretly hidden in an empty space on the screen. So I tried to be get mysterious and aggressive means. I clearly implies that this works from numerous internal language. 蘇珊 朗格 is "Dreamy space is the painter's soul stays" in <Feeling and Form> he said.

I made of 彼岸's space by using concrete language and abstract sign in work. This 彼岸's space is Fantasy-filled world and a deep insight on life and the life of praise.

 

 

한휘건_휴식_45x30cm_etching_2012

 

□ 작가노트

 일상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우리 주위는 건조하고 적막하다. 스스로 소외 되고 소외 받는 개인이 될수록 우리는 점점 무력해지고 표정을 잃어버린다. 한숨밖에 나오지 않는 갑갑한 일상을 벗어나고자 타인의 삶을 상상해 본다. 곧 정신이 ‘멍’해진다. 그 순간만큼은 애정과 신뢰로 가득하기에 함부로 말할 수 없는 창작의 어려움이나 미래에 대한 염려 혹은 인간관계의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리고 홀로 철저히 고독하고 외롭게 싸워야하는 삶의 궤도에서 살짝 비켜 서서 고해성사를 하는 시간이며, 내 안의 나를 고백하고 마음의 짐을 덜 수 있는 유일한 구원의 시간이기도 하다. 그래서 사람들이 잠시 멈칫하는 순간들, ‘멍’함의 순간들을 찾아, 직업이라는 이름표를 가지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직접 경험해 보는 작업을 하였다. 삶 가운데에서 ‘나'보다 ’나‘를 더 잘 알고 이해해 줄 수 있는 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불완전하지만 작은 위안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 Author notes

 Everyday, fiercely living around us is dry and solitary. The more we alienated and marginalized as individuals, the more become increasingly powerless and lose the expression. We'll imagine  the lives of others to break away from everday life. Spirit become 'bruised' soon. At that moment, we escape from the problems of human relationships about the creation of the difficulty. And it is his confession time in orbit to fight the lonely life of solitude and alone. Also, the only redemption time that can lift the burden of the heart and confess in my mind. So I find people hesitated for a moment and then worked to experience the lives of people who have each nametag in everyday. In the middle of life, 'I' better than 'I' you know, I can understand the fact that there is incomplete, but it can give a little comfort.

 

 

타이완_Huang Chun Yuan_Trace#21_silk screen_90x225cm_2012

 

□ 작가노트

  Trace #21 90×225cm silk screen

  이 작품은 이른 새벽의 햇살이 은행나무 뒤를 뚫고 비치는 찬란함과 은행잎에서 나타난 빛 그림자를 묘사하고자 하였다. 은행나무는 아열대지역의 나라에서는 대단히 보기 드문 나무이다. 대만의 많은 사람들은 온대기후의 한국·일본에 대해 여러 가지 강한 인상적인 것을 가지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은행나무에 대한 느낌이다. 은행의 잎은 중간에 갈라져 있는 것이 하나의 마음 모양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한 모양은 남방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사람들에게 한층 더 낭만적인 느낌을 느끼게 한다. 우리가 가을에 대전에 도착했는데 이는 행운이었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은행잎은 연황색으로 바뀌어 가고 햇살이 쏟아지면 황금색으로 변한 은행잎에서 더욱 풍성한 사색적 느낌을 받았다. 실크인쇄의 재료 중에는 油墨 중에 부드럽게 번짐을 도와주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그것들의 특성은 빛으로 하여금 색채의 층차를 더욱 뚜렷하게 도와주는데 있다. 기법상 우선 그것들을 종이 위에 바탕을 깔고 다시 平光의 검은색 油墨으로 줄기와 잎의 농담을 만들어 낸다. 바탕색이 가려진 후에 빛그림자를 뒷면에서 튀어나오게 한다. 나는 시험 삼아 이러한 특성을 이용하여 내가 그리고자 하는 빛 그림자를 표현하여 보았다. 최초의 작품은 모두 Trace 로 제목으로 하였고 이 작품은 光線흔적의 작품으로 번호는 21번이다.

□ Author notes

 This work was to depict the splendor of light, shadow and Ginkgo leaves appeared in the early dawn of the sun is reflected through the Ginkgo's back. Ginkgo trees are very rare in subtropical regions of the country. In Taiwan, many people in the temperate climate of South Korea and Japan which has several impressive that a strong feel for ginkgo trees. In the middle of split leaves show one of the heart. Such form was feel more romantic when born and grew up in the Southern people. We arrived in Daejeon in autumn. it was very lucky. Ginkgo leaves, depending on the changing of the seasons as a light yellow sunshine pouring the floor turned into a golden being replaced, I felt richer speculative. There are many different types to help gently smudge during Silk printed material. Their characteristics more help to color's level as light. In techniques based, they spread background on a piece of paper first, and then it made of stem and leaves as light and shade by using printing ink of flat light black. Hidden background color and after protrude from the back of the light. By using these characteristics as a test, I try to draw light shadow representation. All of the first work title gave to <Trace>. This work is number 21 of light trail work.

 

 

타이완_Hsu Wei Ying_Shadow of Ginkgo_Copper Plate Etching Aquatint Fabriano 285 gsm_29.5x19cm

 

□ 작가노트

<Golden Gingo> 100×71cm, 2012, Silk screen , Gong Hua technique , abriano 285gsm

 한국대전에 도착하며 KPIRP판화를 진행하면서 가장 크게 느낌 인상은 길거리에 가득한 은행나무와 함께 호흡한다는 것이다. 은행잎이 계전의 변화에 따라 형태가 변해가는 것을 보며, 타국에 머무는 나의 감정도 끊임없이 변하고 있었다. 이것은 불교에서 말하는 “無常"관념의 하나로 생명은 쉼 없이 변화하며 잠시라도 동일 하거나 머물지 않는 것이다. 내가 창작한 것의 하나인 창작의 주가 된는 ”鳥巢人“은 어릴 적 보았던 은행잎을 화면에 투사한 것이다. 관습적으로 사용한 flat기법을 이번 판화 창작에 운용해 보았다. 작품 "Glden Ginkgo"는 실크스크린으로 찍어낸 ”鳥巢人“의 구체적 표현이다. Gong Hua 방식으로 반 입체적 은행잎 도안을 찍어 보았다. 두 종류의 질감이 화면에서 대배를 이루어 허망함과 실존의 공간적 느낌을 암시한다. ”鳥巢人“의 머리에 길게 뻗어 나온 나뭇잎과 종이의 흰 부분의 낙엽은 내가 은행나무를 볼 때 느끼는 무상한 감수성을 느끼게 하였다. 삶과 죽음이 화면에 동시에 존재하여 나한테 혹시 하나의 진리의 아름다움을 말해 주는 게 아닐까? 작품 “Shadow of Gingo"는 동판으로 만든 것이며, etching 부식법을 사용하였다. 도안은 ”鳥巢人“과 은행잎 사이에 심각한 비례와 대비감을 만들어 냈다. 은행잎은 곧 딱딱한 부채의 손잡이를 땅에 꽂은 것처럼 하였고, ”鳥巢人“은 다른 종류의 은행나무 숲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은행잎의 원래 형태를 변형시켜 사람들에게 주는 느낌은 역광을 길게 늘어뜨린 그림자를 만들어 텅빈 공간의 표현된 적막감이라 하겠다.

 

□ Author notes

<Golden Gingo> 100×71cm, 2012, Silk screen , Gong Hua technique , abriano 285gsm

 By working to K.P.I.R.P Printmaking from arrived in Daejeon, South Korea, while most feel the impression that breathing on the streets filled with Ginkgo. Ginkgo leaves the changing of the seasons, depending on the form that blends stay in another country, watching my emotions were constantly changing. This is referred to in Buddhism "Transience" one notion of the life and ceaselessly changing not the same even for a short while, or stay. I poured out one of the main creative work ”鳥巢人“ when I saw Ginkgo leaf in childhood. I tried to flat technique.

 Stamped silkscreen <Glden Ginkgo> is specitically presentation of ”鳥巢人“. I stamped Ginkgo leaf of three-undimensional design in Gong Hua technique. Two types of texture done heomangham and contrast on the screen, which implies the existence of spatial feeling. Protruding leaves to the head of "鸟巢人" and white part of the paper was the sensibility feel free to feel when I see the ginkgo. Would not exist on the screen at the same time, the life and death to me that you tell the truth of one's beauty?

 <Shadow of Ginkgo> made of copperplate and used to corrosive etching. Design made of proportion and contrast between ”鳥巢人“ to Gingko leaves. Ginkgo leaf  was plugged into the ground soon, as the rigid grip of fan, "鳥巢人" moving in a different kind of ginkgo woods. I'll give people a feeling of the empty space created long pendent shadows backlight express the desolation referred transformed the original form of the Ginkgo leaf.

 
 

 

 
 

vol.20121122-2012년 한국판화 국제레지던시 프로그램 결과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