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展

“ 메타모르포제 ”

시선2012-1_162.2x112.1cm_캔버스에 연필. 콘테. 아크릴_2012

이공갤러리

IGONG GALLERY

2012. 11. 22(목) ▶ 2012. 11. 28(수)

Opening 2012. 11. 22(목) pm 6:00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183-4 | T. 042-242-2020

시선2012-2_162.2x112.1cm_캔버스에 연필. 콘테. 아크릴릭_2012

변형. 변용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metamorphose” - 메타모르포제에서 본인작품들의 모티브를 찾을 수 있다.

사물의 일그러짐과 일그러진 형태에서 파생되는 수 많은 선(line), 변화와 사라짐 그리고 다시 또 생겨나는 일련의 반복들을 통해, 시간의 흐름과 현대산업사회에서 보여지는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들을 본인작품에 투영시켜 작업해왔다.

흥선-WM_145.5x112.1cm_캔버스에 연필. 콘테. 아크릴릭_2012

이번 전시 역시 위에서 언급한 반복, 변형, 사라짐에, 시간과 역사성을 더하는 작업들을 접목시켜 연필과 콘테를 이용해 화면에 중첩과 흔적들을 더하였다.

연필과 콘테란 재료는 흑백이 주는 절제되고 세월(古)이 묻어나는 듯한 시간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좋은 재료임에 틀림없다.

본인은 이러한 재료를 통해 역사적 인물, 장소, 건물 등을 표현한다. 이러한 표현들은 시각적으로는 지나간 것들을 보여주지만 시간(흐름)이라는 강한 상징성을 부여받게 되는 것이다. 쌓아올려지는 연필선과 수많은 톤들은 역사와 시간의 흔적들을 상징적으로 풀어주는 좋은 재료가 되는 것이다.

작품들에서 흑백의 톤들과 대립되듯이 보여지는 컬러의 사물들이 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또 우리생활에서 볼 수 있는 제품들(복제에 의한 대량생산품)이 그것이다.

 대량복제에 의한 풍부함속에서 인간은 물질의 풍요를 느끼는 반면 사회전반의 위기의식과 인간소외의 무미건조한 기계적인 삶에 잠식되어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현대산업사회의 제품들(복제에 의한 대량생산품)을 통한 현대의 불합리한 구조들(권력. 자본주의적경제원리. 정치적속임수...)을 일그러짐과 뒤틀림을 통해 새로움으로 흘려보내려는 본인의 의지가 상징적으로 들어있는 것이다.

서울역-LABB_145.5x112.1cm_캔버스에 연필. 콘테. 아크릴릭_2012

가방-L_65.1x45.5cm_캔버스에 아크릴릭_2012

 이러한 일련의 작업들은 과거에서 이어져온 시간의 흐름과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산업사회의 모습들을 통해 내일(새로운 것)을 보여주기 위한 본인의 계산된 의도가 아닐까?...

단언하긴 어렵지만 조심스럽게 이야기해 본다.

구두-G_53x33.4cm_캔버스에 아크릴릭_2012

■ 김대호

목원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대학원졸업

개인전 | “메타모르포제”展(이공갤러리) | “속보이는반복”展(열린미술관) | 김대호판화전(우연갤러리)

단체전 | 한일판화교류전-판화이후(덕린갤러리.우연갤러리) | 선화기독교미술관기획초대전(선화기독교미술관) | 대전광역시미술대전초대작가전(대전시립미술관) | 아름다운동행전(천안시민문화여성회관) | ‘마실’프로젝트(아트홀릭기획전) | 익사이팅 깃발미술제(대흥동거리) | 전북현대판화가회∙부산∙대전 교류전(전북예술회관1층전시실) | 안견창작스튜디오개관기념전(안견창작스튜디오) | 대전의 기수전(오원화랑) | 이코노텍스트전(홍인갤러리) | 젊음․봄비에 젖다.(대전중구문화원초대전) | 붓질의 매혹에 빠지다(아트존갤러리기획전) | 대전판화가협회전(우연갤러리) | 회화의발언전(동덕아트갤러리) | NETWORK21C 전(한국소리문화의전당) | 진전(아트센터 알트) |  Louvre-Daejeon전(아주미술관) | 46번가․뒤셀도르프전(프리즘․우연갤러리) | 월드컵 개최기념 국제판화전(중구문화원․화페박물관) | 그 외 단체전 초대전 다수 참여

현재 | 46번가판화가회회장. 회화의발언회원 | JEAN회원. 대전판화가협회회원  | 대전광역시미술대전초대작가 | 목원대학교미술대학출강

Email | dhk3985@naver.com

vol.20121122-김대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