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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展
결실_60x60x8cm_Gold Sliver Stalling silverSard_2011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
2012. 10. 23(화) ▶ 2012. 10. 28(일) 대구시 중구 명덕로 210 | 053-420-8014
브롯치
전통적인 기법을 통해 선조들의 미감을 담아내고 있는 금속 공예가 김미경
귀금속 조형의 전통 기법인 입사 기법을 통해 다양한 재료와 기법들을 접목시켜 현대 장신구 디자인 개발의 가능성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공예가 김미경의 개인전이 오는 10월 23일(화)부터 28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마련된다.
대구가톨릭대학교 디자인대학 외래교수로 현대장신구의 디자인에 대한 박사논문을 준비 중인 작가는 대구카톨릭대학교에서 공예를 전공한 뒤 석사과정을 거쳐 일본 동경예술대학 대학원에서 공예과 조금전공 연구과정 수료하고 2010년 일본에서 첫 개인전을 가졌다. 작가는 우리 공예의 전통 기법인 입사기법을 차용하지만 작품의 형태나 표현에 있어서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전통 기법을 재해석하고 있다. 입사(入絲)란, 금속 표면을 파서 다른 소재의 금속을 박아 넣는 수법으로 매우 정교하고 화려한 기법이다. 금속 공예의 정화로 일컬어 오는 기법으로 우리 선조들의 미의식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고려 시대에 성행했으며 그 유명한 고려 상감 청자와 나전 상감 기술을 낳게 했다.
또한 작품 속에서 새롭게 드러나는 전통의 아름다움을 잘 살려내고 있으며 예술성과 실용적 응용 면에서도 성공적인 작업을 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들은 금과 은 등의 귀금속을 재료로 하여 전통기법인 입사기법으로 작품의 세부를 구성하고 있으며 작품 소재 면에서는 우리 생활의 기본적인 공간인 ‘집’을 선택함으로써 안정감과 소속감을 추구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전통의 아름다움과 독창성을 간직한 귀금속 작품들을 통해 시각적 즐거움은 물론 전시된 작품들을 직접 착용해 봄으로써 장신구로서의 실용성과 조형성을 같이 느낄수 있는 좋은 전시가 될 것이다.
이런집_Gold Silver Stalling Silver_2009
작가 노트 느끼고 표현하고자 하는 것들을 형상화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소중하다고 생각된다. 움츠려 있는 마음의 문(門)을 활짝 열고 더욱 더 성숙된 모습으로 나갈 수 있을 때까지 참고 견디고 있다. 정(釘)질은 나의 가슴에 온기를 불어 넣어준다. 입사(入絲)는 기본 단위가 되는 모듈Modules로 형성되어, 반복들이 주는 조형적인 효과는 시각적 통일성과 안정감을 높일 수 있으며, 구성의 견고함을 유도하고 또한 구조를 확장하기에도 용이하다고 하겠다. 시간은 속도와 리듬을 만들어내는 재료가 되며, 소리의 요소는 작업의 효과를 극대화해 주며 몰입할 수 있게 한다. 집(House)은 나의 사랑과 행복감을 키워나갈 수 있는 안식처이며, 에너지를 재충전해주는 곳이기도 하다.
Red Rose 1_60x60x45cm_Gold Silver Copper Sard_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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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경
대구가톨릭대학교 공예과 동대학원 졸업 | 일본동경예술대학 대학원 공예과 조금전공 연구과정 수료
개인전 | 스페이스 제로, 동경, 일본 | 치우금속공예관 기획전, 크라프트 드림 2011, 서울, 한국 | 기획 초대전 20x20, 갤러리 쁘라도, 대구, 한국 | 변화와 상승전, CU 갤러리 기획초대전, 대구, 한국 | 한국 독일 현대 장신구전, 워커힐 미술관, 서울, 한국 | 금속공예의 현존전, 일본한국문화원 초대전, 동경, 일본 | 국제 문화 미술대전, 세종문화예술회관, 서울, 한국 | 일본 아세아 현대미술전, 일본동경도 미술관, 동경, 일본
현재 | 대구가톨릭대학교 대학원 디자인대학 박사과정 | 대구가톨릭대학교 디자인대학 외래교수 | 한국공예가협회 | 한국조형디자인학회 | 은채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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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21023-김미경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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