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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훈 展
1890년 7월, Van Gogh
Van Gogh_167.64x137.16cm_Acrylic on canvas_2011
예화랑
2012. 10. 12(금) ▶ 2012. 10. 31(수) Opening : 2012. 10. 12(금) PM 5:00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32-9 | 02-542-5543
Untitled_167.64x137.16cm_Acrylic on canvas_2011
예화랑에서는 가을 하늘이 아름다운 10월을 맞이하여 동양의 정신세계를 담아내는 작업으로 미국 화단에서 주목 받는 곽 훈 선생님의 개인전을 준비하였습니다. 곽 훈 (1941년 생) 작가는 1995년 한국인 최초로 베니스 비엔날레에 초대되어 옹기 설치 작업을 선보이기도 하셨습니다.
금번 예화랑 전시는 선생님의 70번째 개인전으로, 전시에서 보여지는 작품은 대상에 대한 구체적인 재현보다는 무수히 많은 선과 나이프로 긁어댄 흔적 아래에 다양한 색채와 인물의 형태를 품고 있는 갈색조의 화면이 지배적입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작가는 평범하게 보이는 일상의 사물이나 존재가 찬란한 우주임을 우리에게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특히 작가의 그림에서 자주 등장하는 소용돌이 모양은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주의 끊임 없는 운행, 태양과 빛의 근원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작가의 소용돌이는 화면 가득 칠해진 역동적인 선의 움직임 속에서 우연히 그어진 것처럼 빛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용돌이는 어떤 특별한 의도나 의미를 부여하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전개되어지는 하나의 과정으로 대상이 존재할 뿐이라는 작가의 철학을 엿볼 수 있습니다.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힘찬 붓 터치와 한층 깊어진 작품으로 가득할 이번 전시는 총 40 여 점이 전시 될 예정이며, 예화랑의 전시를 통해 대가의 연륜을 함께 향유하기를 희망합니다. 기자님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Untitled_167.64x137.16cm_Acrylic on canvas_2012
Van Gogh_167.64x137.16cm_Acrylic on canvas_2011
Untitled_167.64x137.16cm_Acrylic on canvas_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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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21012-곽 훈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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