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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구 展
Unit(y)
Rise_90x120x16cm(3ea)_Stone, Stainless wire, Birch plywood_2012
유아트스페이스 1, 2전시실
2012. 10. 11 (목) ▶ 2012. 10. 21 (수) Opening : 2012. 10. 11 (목) PM 6:00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101-6 | 02-544-8585
Rise_260x100x16cm(2ea)_Rose Crystal, Stainless wire, Birch plywood_2012
유아트스페이스는 2003년 개관 이후 젊은 작가 기획공모를 통해 작가들을 발굴해왔습니다. 2012년부터 새롭게 진행된 작가 발굴 프로그램은 그간 진행되었던 신진작가의 등용문의 역할에서 벗어나 청장년 작가들에게 전시 지원을 확대하였습니다. 20-30대 젊은 작가 중심의 기획공모전과 차별화 시키고 30-40대 작가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유아트스페이스 작가공모에 첫 번째로 당선된 작가, 강인구의 조각 설치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15여 점의 부조와 5점의 설치 작업으로 구성되며, 그 동안 일본과 미국에서 야외설치 작업에 국한 되었던 야외조각 작품을 실내 공간으로 이동하여 보다 함축적이고 다양한 시각의 조각설치 작품으로 구성하였습니다. 2003년 문예진흥원개인전 이후 처음 전시되는 이번 개인전은 야외공간과 실내의 공간을 아우르는 작가의 새로운 작품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오랜 기간 준비하며 강인구 작가의 시간이 녹아 있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과 홍보 부탁 드립니다.
강인구 작가의 작업은 긴 시간 서서히 움직임을 지속하는 땅과 대지의 에너지를 시각화한 것이다. 그것은 땅을 구성하는 흙, 물, 불, 바위 등을 포함한다. 강인구는 마당이나 주차장에 흐트러진 작은 돌멩이나, 장미수정 등 인공적으로 가공된 자연물을 소재로 한다. 하나하나의 유닛들이 각각 형태를 만들어 내고 다시 이러한 유닛들이 모여 하나의 개체를 형성해내는 퍼즐과 같은 작업 방식을 진행 하고 있다. 다양한 시점의 변화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의미를 작품에서 표현되고 있는데 작품을 정면에서 보면 눈의 초점을 맞추기 힘들고 동시에 작품이 움직이는 듯한 생명의 활동을 느낀다. 그러나 몸을 움직여 시점을 바꾸면 이번에는 전혀 다른 세계의 모습이 나타난다. 다양한 시각의 변화에 다른 작품의 형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강인구는 대상을 재현하거나 연상 시키는 것이 아니라 가장 자연적이고 미니멀한 형태에서 시각적 상상력을 통해 사유적 감각을 동요시키고 있다.
Remember of Rock_40x40x130cm_Stone, Stainless wire_2011
수직으로 이루어진 수평 이선영(미술평론가)
마당이나 주차장에 깔려 행인이나 자동차에 밟히는 검은 파쇄석들은 강인구의 작품에서 바닥에서 벌떡 일어나 있다. 원소들처럼 높이를 맞추어 들 떠 있는 모습이 에너지를 잔뜩 품은 모습이다. 대칭적 구조를 통해 바닥상태와 들뜬상태가 동시에 보이는 작품들에는 양극을 격렬하게 오고가는 듯한 잠재적인 운동감이 있다. 같은 색의 비슷한 크기의 돌들이 주는 전체적인 시각 상으로 인해 입자들은 제자리에서 진동하는 듯도 하다. 잔잔한 수평을 이루는 수많은 수직들에는 정중동의 미학이 구현되어 있다. 높이가 다른 수직성으로 이루어진 수평성을 보여주는 벽에 걸린 작품에는 물이나 바람의 흐름 같은 것도 감지된다. 그는 울퉁불퉁한 돌멩이를 거의 레고 블록처럼 활용한다. 그것은 구조화되어 추상회화처럼 벽에 걸리기도 하고 기둥이나 벽처럼 서있기도 한다. 원래의 바위는 건축용 재료로 사용되기 위해 일정한 크기로 잘려졌지만, 작품을 통해 재구성되어 다시금 원래의 기념비적 위용을 갖추려 한다. 그것은 수많은 이쑤시개로 기둥 같은 형태를 만들어 원래의 나무 형태를 상기시키려 했던 이전 작업과도 같은 맥락에 놓여 있다. 재배치된 청석들은 그의 이전 작품 제목처럼 ‘바위에 대한 기억’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제아무리 많은 노동력과 예술적 개념이 투여되었다하더라도 이쑤시개가 다시 나무가 될 수는 없고, 잔 돌이 바위가 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작업은 늘어난 무질서도(entropy)를 다시 추스르는 과정이다. 그는 원래의 덩어리를 과정으로 펼친다. 자연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재구성한다. 도구(수단)는 본연의 모습을 회복하려 한다. 예술과 마찬가지로 자연에는 목적이 없다. 쓸모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쓸모를 창출하는 자연과 예술은 다양성의 영원한 모델이다. 물을 먹으면 푸른빛이 돈다고 하여 청석이라고 불리 우는 작품 재료는 일련의 재배치에 의해, 쌓여있거나 깔려 있는 상태를 넘어 또 다른 질서를 향한다. 단순히 중력에 지배되는 불활성의 집합이 아니라 중력에 맞서 서있으며, 각각의 돌이 지니는 불규칙성을 넘어 자연에서는 발견될 수 없는 사각형이라는 가장 인공적인 형식으로 재구성된다. 그의 작품은 벽에 거는 것이나 바닥에 놓은 것이나 할 것 없이 사각형을 유지한다. 움직임은 주로 사각형 내부에서 입자들의 밀도와 배치에 의해 발생한다. 진행 중의 어떤 과정을 잘라낸 듯한 모습이다. 작품의 외곽선은 그 단면처럼 보이며, 그래서 한정된 공간적 양식에도 불구하고 지속을 예감하게 한다. 벽에 거는 작품의 경우에는 관객이 시점을 이동시켜야 전모가 파악된다는 점에서, 시간성을 내포한다. 이러한 시간성은 질서 감각이 두드러지는 단순한 시각상 속에서도 기억을 비롯한 서사를 끼워 넣을 수 있게 한다. 그의 작품들은 건축 재료로 많이 사용되는 것이어서 그런지, 은은한 색상과 더불어 도시적인 느낌을 준다. 사각형으로 지어진 그의 작업실 앞마당도 잔디 대신에 청석이 깔려 있다. 단순함을 통해 강한 인상을 주는 강인구의 작품은 자연의 외관이 아닌 자연의 문법을 모방한다는 점에서 모더니즘적이다. 작품에는 수천 개의 돌이 사용되며, 돌을 잇는 금속의 무게까지 하여 100kg이 넘는다. 그러나 허(虛)의 공간을 적극 끌어않는 형식 때문에, 물성만큼이나 공간성이 두드러진다. 금속은 돌을 띄워 공간에 배열한다. 작가는 작품마다 알맞은 크기의 돌을 골라서, 금속으로 엮는다. 작품의 높이와 철사의 굵기는 재료의 물성에 따라 결정된다. 가령 작품의 높이는 철사가 어느 높이까지 버틸 수 있는가가 관건이고, 얇은 철사는 조금 올라오고 굵은 철사는 더 올릴 수 있다. 또한 안정감보다는 긴장감을 중시하는 그에게 돌을 지탱하는 철사는 두껍다는 느낌을 주지 않는 선에서 결정된다. 용접기까지 동원하기 보다는 손으로 꼬아서 만드는 것을 선호한다. 돌멩이를 뺀 철사는 작품 하나당 한 가방을 차지하며, 세계 어디에로든 이동성을 확보한다. 내부가 복잡하기에 외곽은 단순하게 처리했다. 6면체를 채우는 것은 아래 위 대칭으로 돌멩이가 6개 엮인 유닛이다. 하나의 유닛은 3각기둥이다. 그것은 철사를 자르지 않고 돌을 6개 묶을 때 3각 기둥만이 가능하며, 4각인 경우에는 여러 설치 여건 상 수평을 맞추기 힘들기 때문이다. 바닥에 설치하는 작품은 벽에 걸린 작품보다 허의 공간이 더 많다. 다양한 높이를 주어 그 차이에 따라 형태가 감지되도록 하는 벽에 걸린 작품은 형태가 투명하게 드러나지 않고 시점의 변화를 통해 서서히 드러난다. 자연에서와 마찬가지로 시간은 형태의 변화에 결정적 요소이다. 형태변화는 의미변화와 연동된다. 밀도감이 있어야 층이 드러나므로 작품은 상당한 무게를 가진다. 벽에 거는 작품의 높이는 3단계로 나뉘어져 있다. 측면에서 봤을 때 3cm 정도 차이가 나야 깊이감과 높이감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미학과 함께 물리학적인 고려를 동반해야 하는 작품 높이와 밀도에 대한 결정을 통해서, 바위가 깨지는 순간의 에너지 흐름을 여러 형태의 균열과 굴곡 면을 통해 표현했다. 이번 전시 작품에 소재가 된 무등산의 유명한 암벽처럼, 자연적 과정이 기록되어 있는 자연적 대상은 영감의 근원이 되었다. 오랜 시간의 흐름이 공간화 되어 있는 자연적 대상은 조형 언어의 기초를 마련해 준다. 작가는 단순한 장식에 머물 수 있는 임의적 패턴이 아니라, 자연의 질서에 상응할만한 보편적인 것을 만들고자 한다. 그것은 자연의 외양과 구조를 통일시킴으로서 가능하다. 그것은 자연적 대상을 이루는 질서 정연한 분자적 배열을 연상시킨다. 외양은 유닛의 배열 방식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외양과 구조의 일치는 더 이상 감축될 수 없는 단순한 원리로 자연의 복잡성을 환원시킴으로 가능하다. 과학은 대상이 가장 단순하게 보이는 시각을 찾아내려 한다. 이러한 단순함의 발견은 이성과 논리 뿐 아니라, 감성과 직관 또한 요구한다. 비슷한 돌의 크기로 만들어지는 강인구의 작품은 정량화된 자연을 예시하는 듯하지만, 돌멩이 하나하나는 어느 것도 완전히 똑같지는 않다. 전체적으로 볼 때의 균일성은 부분 관찰에서 드러나는 변이를 포함한다. 변이는 규칙성이라는 보편적 질서로 이루어진 체계의 몸통을 형성한다. 무작위적인 것처럼 보이는 것에서 규칙성을 발견할 수 있듯이, 그 역도 가능하며 이러한 의외성이 감흥을 준다. 게오르기 케페슈(Gyorgy Kepes)가 [조형과 과학에 있어서의 새로운 풍경]에서 말하듯이, 지각은 여러 감각인상을 하나의 게슈탈트, 즉 패턴화 된 하나의 비전으로 모으는 것이다. 자연의 서로 다른 양상 속에서는 구조적인 유사성이 발견되며, 도시 같은 새롭게 출현한 자연은 또한 이 공통분모로서의 구조라는 개념으로 유도한다. 즉 구조야 말로 우리가 아는 체험의 어떤 단계에서도 이를 망라한다. 구조의 패턴은 곧 동적인 패턴이기도 하다. 패턴은 행위와 행위의 접점이다. 돌덩어리를 하나의 체계적 과정으로 재배열한 강인구의 작품 또한 패턴 속에 과정이 있고 과정 속에서 패턴이 감지된다. 연속적 패턴은 동적 구성에 의존한다. 케페슈가 인용하듯이 수학자는 추상적인 패턴을 지니며, 세계 속에서 지적으로나 감성적으로도 만족할 수 있는 구성을 찾아내어 그 특성을 원리나 공리로서 간결하게 요약한다.
Rise above_130x70x16cm_Stone, Stainless wire, Birch plywood_2012_부분
이러한 방식은 특히 보편적 질서라는 파토스에 가득했던 추상 미술가들의 논리와 공유된다. 강인구의 작품에서 돌과 금속은 마치 자연을 이루는 궁극적인 재료들처럼 결합의 방식에 따라 여러 양상을 산출한다. 다양한 결합 방식은 형태 뿐 아니라 질감도 결정한다. 특히 허를 품으며 둥 떠 있는 구조는 잠재적 운동감이 있다. 그것은 원자가 정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평균 위치의 둘레를 진동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원자 모형에서 높은 에너지를 가진 전자는 더 높은 진동수를 가진다. 수직적 높이의 차이는 원자 무게의 차이를 예시하며, 그 차이는 서로 다른 진동수를 전제한다. 진동의 차이가 물질의 상태를 결정하듯이, 작품 간의 미묘한 차이 또한 만든다. 강인구가 이번 전시에서 주목한, 자연의 균열이 만들어내는 형태들의 유사성은 에너지가 축적되고 분배되는 방식에 따른 유사성을 의미한다. 그의 작품은 자연처럼 유사관계를 중심으로 한 질서를 추구한다. 작품 구성에 활용되는 두 기본 단위인 돌과 금속은 물질과 에너지의 관계와 같다. 주변의 빛을 받은 금속선은 입자의 운동궤적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 단위의 배열에 의해 특정한 형태나 상태가 만들어진다. 자연에는 기능적, 구조적인 요청을 수용해 주는 최적의 해결을 결정하는 힘이 있다. 그 결과 시각적으로 유기적인 형태가 만들어진다. 예술에 있어서의 유기적 형태에 상응할만한 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의 해법을 발견해야 한다. 강인구의 작품에서 돌의 크기, 철사의 두께와 높이, 유닛의 설정 등에는 미학만큼이나 물리학적인 고려가 전제되어 있다. 바위 같은 단단한 고체를 관통하는 에너지의 흐름은 혈관계나 수목의 구조에서 발견되는 바와 같은 비슷한 시각상이 있지만, 바위 틈 사이로 끊임없이 흘러가는 강물에서 만들어지는 소용돌이가 똑같은 순간이 없듯이, 차이가 있다. 형식은 동일하게 유지되지만 세부적인 사실을 다를 수 있다. 강인구의 작품에서 단순함과 복잡함의 관계는 자연 속에서 발견되는 바와 같다. 이러한 변화는 자연에서 일어나는 가장 대표적인 상전이(phase transition) 현상인 고체, 액체, 기체 사이의 변환과 비교될 수 있다. 필립 볼은 [물리학으로 보는 사회-임계질량에서 이어지는 사건들]에서 모두가 세계의 원자로 구성된 물 분자라는 점에서, 얼음, 물, 수증기를 구성하는 입자들은 모두 똑같지만, 분자들의 배열 상태는 서로 다르다는 점부터 시작한다. 그에 의하면 기체에서는 물 분자들이 서로 독립적이고 무작위적으로 날아다니고, 고체에서는 조직적으로 배열되어서 움직이지 못한다. 액체에서는 모여든 군중의 경우처럼 서로 밀치면서 돌아다닌다. 금속으로 틀을 만들어 돌을 채우는 방식이 아니라, 돌 하나하나를 묶는 금속선은 일정한 부피를 차지하는 덩어리 안의 분자의 흐름을 가시화한다. 한 전시 공간에서 관객이 보는 다양한 작품은 상의 전이를 만들어내는 분자적 요동에 대한 은유로 다가온다. 벽에 걸린 작품 위에 새겨진 다양한 균열과 굴곡은 상전이가 나타나는 전환점들을 예시한다. 필립 볼에 의하면 상전이의 핵심은 계 전체를 통해서 한꺼번에 일어난다는 것이고, 그렇게 되는 것은 수많은 구성입자들 사이의 협력 때문이다. 상전이는 수많은 구성입자들 사이의 상호작용에서 비롯되는 거동의 갑작스럽고 전체적인 변화이다. 상전이는 입자에 작용하는 어떤 전반적인 영향이 어떤 문턱 값(threshhold)을 넘어설 때 일어난다. 갑자기 모든 입자들이 서로 연결된 정교한 네트워크를 통해서 다른 모든 입자들과 연결된다. 그렇게 새로운 상태가 만들어진다. 보르헤스의 소설 [갈라지는 길이 있는 정원]처럼, 계는 끝없이 다가오는 두 가지 길 중의 하나를 선택한다. 필립 볼은 실제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오랜 세월에 걸쳐 수없이 많은 선택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강인구는 자연에서 오랜 세월 동안 이루어진 선택을 작업이라는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에 압축해서 재연한다. 구성요소를 확정하고 조합을 통해 다변화를 꾀하는 그의 방식은 과학 실험실에서 일어나는 일과 비슷하다. 돌과 금속이라는 견고한 재료를 동적인 과정으로 전이시키는 작품들은 정적인 조화 속에 동적인 순간이 포함되어 있다.
Rise above_Installation_Stone, Stainless wire_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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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 인 구
1998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조소과 졸업 | 2000 동아대하교 대학원 미술학과 조소전공졸업
개인전 | 2009 “벨러스트와 천지창조” Inax gallery 초대, 동경긴자, 일본 | 2007 Red Mill Gallry, vermont studio center, U.S.A | 2006 히노키갤러리 초대전, 동경긴자, 일본 | 2003 1회 개인전, 문예진흥원 마로니에 미술관, 서울
수상 | 2008 아오모리 현대미술관 레지던시 프로그램 작가 선정, 일본 | 2007 버먼트 스튜디오 레지던시 프로그램 위너 선정, 미국
그룹전 | 2011-12 “南風-NEW WAVE”, 인사아트센터/서울, 가나아트/부산 | 2010 여수국제 아트 페스티벌, 오동도, 여수 | “Stay72”, 초원마을, 파주 | 2009 ‘득도 아카이브’ 전, 자하미술관, 서울 | 마감뉴스 야외 설치 전 “누구와 누구를 만나다”, 주식회사 해태연수원, 경기도 | 2008 "Luna Forest" 아오모리 현대미술관 레지던시 프로그램, 일본 | 마감뉴스 야외 설치전 “시간으로의 여행”, 연천역사, 연천군 | 바깥미술전 "대지의 신명", 경기도 가평 | 숨소리-소통전, 구로 아트밸리 예술극장 | 2007 조각프로젝트 “공간을 치다”, 경기도 미술관, 안산 | 마감뉴스 야외 설치전, 너리굴 문화마을, 안성 | 나무이야기, 푸르뫼 창작공간 기획전 | 2006 고양낙엽축제 야외설치전, 호수공원, 일산 | memory 2006전, 단원 미술관, 안양 | 마감뉴스야외설치전, 유림목재, 고양 | 심학산 프로젝트, 심학산, 일산 | 프로젝트그룹 공룡 소품전, 보림출판사, 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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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21011-강인구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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