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필 展

 

겨울이야기_85×44㎝_화선지에 수묵담채

 

 

유나이티드 갤러리

 

2012. 8. 15(수) ▶ 2012. 8. 21(화)

Opening 2012. 8. 15(수) pm. 6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16-12 | T.02-539-0692

 

 

봄의 예찬_73×53㎝_화선지에 수묵담채

 

 

이재필 - 자신과 사회를 반영하는 거울로서의 풍경

 

글/강구원(버질아메리카 주간, 화가)

이재필에게 있어서 자연은 진실이며 절대미의 대상이다. 때문에 그는 자연의 마음을 얻기 위해 벅찬 가슴으로 돌과 숲과 나무를 그린다. 수묵담채로 표현되는 풍경은 한치의 왜곡도 허용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자연이다.

 

철저한 대상의 관찰과 투시는 심연을 꿰뚫듯 정교하고 우리네 어머니의 바늘 뜸처럼 한획 한필 다져가는 붓질이 보는 이로 하여금 그림 속에 빠져들게 하는 매력을 갖는다. 또한 기교가 아니라 온몸으로 투영하는 집념이 서려있기에 상에 대한 본질적 물음을 구하듯 벅찬 감흥으로 다가온다.

 

사계의 아름다움을 비유나 은유로 감추지 않고 자신의 감성을 느낌그대로 표출한 화면에서 눈을 통해 가슴으로 전해지는 단순함이 달리 해석을 요하지 않은 편안함이 있어 좋다. 풍경 그 자체로서 멋스러움이 자연을 소담하게 바라보는 작가의 맑은 마음과도 일치한다. 자연에 동화되고 합일되었다고 생각되는 그 지점에서 일군 화면이기에 오히려 기법이나 소재 혹은 질료의 분류를 넘어서는 자유로움이 있다. 이는 자연을 바라보는 작가의 신실함이 하나의 종교적 신념으로 끌어 올린 자기억제의 또 다른 표현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숲과 계곡의 맑은 물은 생명을 잉태하는 터로서 경이롭게 드러나고 바위나 조약돌 하나하나에 긴 시간의 흔적을 담아낸다. 따라서 이재필의 풍경은 자신과 사회를 반영하는 거울로 그리고 새롭게 다가오는 내일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봄이오는마을_53×40.9㎝_화선지에 수묵담채

 

 

Lee, Jaepil- Landscape as the mirror for oneself and society

 

Written by Kang Goowon (Editor in Chief of Vergil America , Artist)

For Lee Jaepil, the nature is the truth and absolute beauty, which is why he paints stones, forests, and trees in an effort to win over the nature. He expresses the nature in its precise form with Indian ink painting.

Rigorous observation and study shows in elaborate description; while detailed brush stroke attracts the viewers into the painting.  Also, his determination, as opposed to technique, leaves a deep impression as if his paintings ask the fundamental questions on form.

His painting reveals his true emotion without concealing the beauty of four seasons with metaphor and symbols, and the simplicity comforts the viewers as there is no need for interpretation. The beauty of landscape reflects the clean mindset of the artist as well. There is freedom that reaches beyond any technique or material in his way of looking at the nature. The sincerity with which he observes the nature is another expression of his self-control based on religious faith.

The clean water in the forest and valley is the ground for life and the rocks and pebbles reflect the history within themselves. Therefore, Lee Jaepil’s landscape paintings deliver the reflection of himself and the society as well as the hopeful message for tomorrow.

 

 

봄-준비하기_100×55㎝_화선지에 수묵담채

 

 

하늘샘_53×40.9㎝_화선지에 수묵담채

 

 
 

허정 이재필

 

2012 제7회 AIAA 2012  홍콩 | 2012 아시아 화랑예술전람회(한. 중. 일 화랑 우수작품 초대전시) | 중국상해 전람 센터중앙홀. 중국 | 2012 아트교토 호텔 아트페어, 교토 몬트레이호텔. 일본 | 2012 CIGE (중국국제아트페어), 북경무역센터. 중국 | 2012 봄의 정원 초대전 (서울, 갤러리 스카이) | 2012 터키.이스탐블 코리아 아트 엑스포(이스탐블 시립미술관) | 2011 개인전 (교하 아트센터, 파주) | 2011 개인전 (서울 경인미술관) | 2011 임진강전(교하 아트센터) | 2011한․일 현대미술교류전(헤이리 북하우스) | 2010한.중.일 현대미술 교류전(헤이리)     

현재 | 한국미협. 파주미협. 눈전, 파주고 재직

메일 | neaupda@hanmail.net

blog | https://blog.naver.com/seafoso

 
 

vol.20120815-이재필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