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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e Your Own Moon Light 展
Ingo Maurer_BIBIBIBI_1982
이도 갤러리
2012. 6. 29(금) ▶ 2012. 7. 20(금)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 10-6 | 02-741-0724
Ingo Maurer_24 KARAT BLAU T_2005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은 주거환경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조명기구를 통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빛’은 밤을 더욱 밤 같이 연출하며 공간을 완성한다. 이도 갤러리에서 6월 29일(금)부터 7월 20일(금)까지 열리는 Create Your Own Moon Light 전에서는 1930년대~70년대에 만들어진 빈티지 조명기구에서부터 대표적인 컨템포러리 조명회사 ‘아르테미데(Artemide)’에서 만든 최신 조명기구, 세계최대의 조명기구회사 ‘필립스(Philips)’가 만든 하이엔드 조명기구, 그리고 세계적인 조명디자이너 잉고 마우러(Ingo Maurer)의 조명작품까지 다양한 컨템포러리 조명기구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조명이 갖는 기능성과 빛의 미학을 통해 새로운 공간을 연출하는 현대 조명의 디자인과 그 발전양상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philips
[전시내용] 디자인 램프가 대중화 되기 전에 조명기구는 생활용품 중에 하나인 기술적인 고안물이라고만 생각해왔고, ‘좋은 디자인’의 조명기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적었다. 빛의 효과가 램프의 중요성을 압도해버려, 디자인이 중요하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현대의 조명기구 디자인은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요소이다. 또한 공간의 기능에 따라 모양, 크기, 색상, 스타일 같은 외적인 디자인만이 아니라, 내적으로 조명기구로서의 기능과 역할도 세분화되고 다양해 졌다. 한편 현대의 조명디자이너들은 조명을 이제 의미있는 오브제로 만들어 디자인과 예술작품으로서의 영역으로까지 확장해가고 있다.
■ 아르테미데 Artemide ‘아르테미데(Artemide)’는 균형잡힌 디자인, 혁신적 기능과 실용적인 조명을 선보이는 대표적인 이탈리아의 컨템포러리 조명회사이다. 아르테미데는 단순한 조명 생산업체에서 벗어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제품 생산을 목표로 기능적이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아름다운 디자인의 작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아르테미데’는 1996년 휴먼 라이트(Human light)개념을 도입해 조명 디자인 시장의 흐름을 진일보하며 나아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70년대 ‘조명 심미학’이라고 추앙 받는 ‘티지오(Tizio)’와 80년대에 출시한 기능주의 테이블 스탠드의 영원한 스테디셀러 똘로메오(Tolomeo)등의 아르테미데 대표 작품들을 선보인다.
■ 필립스 Philips 세계최대 조명기구회사 ‘필립스(Philips)’는 필립스만의 조명기술과 디자인력을 바탕으로 공간별, 디자인 컨셉별로 전체적인 조명 솔루션을 제공한다. 보다 실용적이고 대중적인 작품을 통해 주거환경의 질을 향상시키고 공간을 새롭게 연출해준다. 특히, 에너지 절감효과와 자연광과 흡사하여 눈에 자극이 적은 최신 LED기술을 이용해서 단순히 ‘어두운 곳을 밝히는’ 조명의 1차적 목표를 넘어서 다양한 형태의 커뮤니케이션 조명을 이미 선보이고있다. 이번 전시에서 LED조명을 사용한 ‘필립스’만의 기능성과 독특한 디자인을 갖춘 조명작품이 다수 선보인다.
philips 2
■ 잉고 마우러 Ingo Maurer 현대 조명디자인은 기능적, 개별적인 영역을 넘어 예술영역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작가주의적인 조명디자이너 잉고 마우러는 조명에 대한 직선적이고 고정적인 관념을 뒤집어, 실험적인 조명세계를 보여주는 빛의 연금술사이다. 그의 조명작품에는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 조형미를 결합시켜 빛과 사물이 만나 만들어 낸 그림자와 실루엣의 세계를 여과 없이 보여주며. 그의 빛은 빛을 넘어, 인간과 사물을 연결시키는 매개체로서 기능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이디어는 가볍고 재미있으면서 기존의 ‘좋은 디자인’ 개념에는 대치되는 ‘비비비비램프(Bibibibi stand lamp)’와 ‘코코로(kokoro)’과 같은 작품을 선보인다. 예를 들면 비비비비램프의 플라스틱 다리는 기존의 좋은 디자인과 ‘양질의’ 재료라는 관념과 완전히 상반된다. 백열전구가 달린 소켓에 날개를 단 ‘루첼리노(Lucellino), 동양한지로 된 메모지를 집게로 집어서 만든 종이모빌을 전등갓으로 변환시킨 ‘제텔즈6(Zettel’ z6)’등의 문제작들을 선보여온 잉고 마우러는 조명등이 단지 빛을 비추는 가구가 아니라 몽환적인 환상을 가져다 주는 예술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 밖에도 1930~70년대까지의 다양한 빈티지 조명등과 함께, 세계적인 디자이너 비코 마지스트레티(Vico Magistretti)의 아톨로(Atollo)램프와 달의 개기월식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 된 에크리세(Eclisse:이탈리아어로 월식을 뜻함),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Marta Laudani와 Marco Romanelli의 공동작업 Lanterna등, 다양한 디자인 조명작품이 선보인다.
Tizio_Richard Sapper_1972
tolomeo basculant lettura_Michele De Lucchi_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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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20629-Create Your Own Moon Light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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