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리 展

 

 

식물학_162x130cm_Mixed Media, Acrylic on Canvas_2012

 

 

노화랑

 

2012. 6. 13(수) ▶ 2012. 6. 30(토)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03 | 02-732-3558

 

www.rhogallery.com

 

 

사랑의 풍경_244x184cm_Acrylic on Canvas_2012

 

 

노화랑은 황주리 (1957, 서울 출생) 작가의 최근작인 <사랑의 풍경>이라는 제목의 전시를 6월 13일(수)부터 6월 30일(토)까지 갖습니다. 그녀는 눈부신 색채와 흑백,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인간에 관한 모든 것, 그 중에서도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순간’들을 캔버스에 담아왔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사물이 캔버스라고 말하는 그녀는 캔버스 외에도 안경 의자 돌 등에 사물의 꿈과 사람의 풍경을 접목하는 작업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사랑의 풍경’이라는 제목이 붙여진 이번 전시는 작가가 오랜 세월 그려온 인간의 내면 풍경 중에서, 남녀노소를 초월해 모든 인간의 공통화두인 ‘사랑의 풍경’에 관한 그림들 30여점을 전시합니다. “사랑, 그건 꽃이다. 우리네 삶처럼 꽃은 피고 진다. 비록 질 때 질지라도 우리들 삶의 가장 빛나는 순간들 사랑, (중략) 쉰 살이 넘은 지금 사랑의 풍경을 바라보는 기분은 흐드러지게 핀 벚꽃나무 아래를 걸어가는 기분이다. 화가로서 피카소를 클림트를 이해하는 대목이다.”  -황주리-

 

 

그대안의 풍경_56x56cm_Acrylic on Wood_2012

 

 

미술저널리스트 김형순은 황주리가 그려내는 사랑풍경은 인간 소통의 결정체라고 쓰고 있습니다. 일기 쓰듯 흑백으로 현대의 도시 풍속화를 떠올리게 하는 수많은 사랑풍경들을 그려 넣은 대작들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의자들 위에 사랑 풍경을 그려 넣은 작업들도 눈에 띱니다. 요즘 부쩍 다시 부각된,  7080시대 수많은 반짝이는 아름다운 노래들이 있었다면, 황주리는 7080시대 그림의 영역에서 가장 빛나는 별 들 중의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자신이 청춘을 보낸 7080시대부터 지금까지의, 이 세상 추억의 사랑풍경들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림 뿐 아니라 유려한 문체로 여러 권의 산문집을 발간하기도 한 작가는 이번전시와 아울러 첫 그림소설집을 출간합니다. 사랑이라는 주제로 황주리의 그림과 소설이 만나는 축제의 자리에, 6월 13일 저녁 6시, 7080시대의 그리운 목소리 ‘다섯 손가락’의 리더 이두헌의 노래들도 함께합니다.

이번 노화랑에서 열리는 황주리 작가의 개인전에 여러 기자분의 많은 관심과 도움 부탁드리고, 항상 많은 조언을 주시는 기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두사람 1_61x46cm_Acrylic on Canvas_2012

 

 

안경에 관한 명상 1_Acrylic on Eyeglasses_2010-2012

 

 

의자에 관한 명상_Acrylic on Chairs_2012

 

 

 

 

 

vol.20120613-황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