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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자 展
Art Unlimited
Thread Routes - Chapter 1_16mm film transferred to HD format Duration 24:52 minutes, sound 5.1_2010
스위스 메세 바젤 메세플라츠, 바젤 4005, Hall 1
2012. 6. 11(월) ▶ 2012. 6. 17(일)
Thread Routes - Chapter 1_16mm film transferred to HD format Duration 24:52 minutes, sound 5.1_2010
국제갤러리는 아트 바젤 기간 동안 개최되는 아트 언리미티드(Art Unlimited)에 김수자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아트 언리미티드는 매년 6월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아트페어인 아트 바젤을 구성하는 전시 형식의 프로그램으로서, 영상 작업이나 대형 설치 작품 등을 전시한다. 지난 2009년 양혜규 작가 개인전에 이어, 올해 국제갤러리는 아트 언리미티드에서 김수자 작가의 신작 <실의 궤적 Thread Routes>의 6개 연작 중 첫 번째 챕터인 <실의 궤적 - 챕터 1 Thread Routes - Ch.1>을 선보인다. <실의 궤적 - 챕터 1 Thread Routes Ch.1>은 페루 마추픽추와 타킬레섬 주위의 산악지역에서 행해지는 직물 문화의 단순한 우아미를 기록한 작업이다. 16mm 필름으로 촬영하고 2010년에 완성된 이 영상 작품은 지역 주민들이 모직물을 방적하고 섬세한 장식 패턴을 짜는 반복적인 행위를 조용하게 관찰하고 있다.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화면이 이동하면서, 작가의 시선은 소위 “시각적 인류학(visual anthropology)”으로 비유되는 시적인 비-선적 내러티브(poetic non-linear narrative)를 창조하게 된다. 바위투성이의 환경에서 전통적인 직물 문화의 행위적.의식적 측면과 그 지역의 단순한 건축물 사이의 미묘한 관계를 그리면서, 작가는 사회적인 생태학, 농업인들과 경작지 사이에서 생성되는 담론을 보여준다. 1997년 보따리 수백 개를 트럭에 싣고 전국을 달리는 퍼포먼스 작업을 하여 주목을 받기 시작한 김수자 작가는 이후 이민자들에게 수집한 헌 옷과 천으로 만든 보따리들을 트럭에 설치한 후 리베라시옹 광장, 이탈리아 광장, 세느 강, 바스티유 광장, 생 마르땡 운하, 성 베르나르 성당에 이르는 여정 동안 퍼포먼스를 진행하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김수자 작가는 평면 작업에서 오브제와 설치 미술, 퍼포먼스와 비디오 작품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여, 평면과 입체, 공간과 시간, 삶과 예술을 아우르는 예술 세계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오는 9월 6일부터 김수자 작가는 국제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가질 예정이다.
Thread Routes - Chapter 1_16mm film transferred to HD format Duration 24:52 minutes, sound 5.1_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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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자
김수자 작가는 1957년 한국 출생으로 현재 뉴욕, 파리, 서울에서 활동 중이다. 다양한 퍼포먼스, 영상, 설치 작업 등을 통해서 국내외에서 전시를 진행하며 국제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개인전으로는 2010년 국립현대미술관 주최의 영광 원자력 발전소 아트 프로젝트, 2009년 서울 아틀리에 에르메스의 <지-수-화-풍>전, 리히텐슈타인 쿤스트뮤지엄에서 주최하고 펠트커쉬 쳐치에서 열린 <뭄바이: 세탁터>전, 2009년 발틱 센터의 <김수자>전, 2008년 브뤼셀 BOZAR의 <로투스: 영도>전, 마드리드 레이나 소피아의 크리스탈 팰리스에서의 <호흡: 거울 여인>전, 2006년 베니스 라 페니체와 폰다치오네 베비라콰 라 마사에서의 <호흡>, 2003-04년 리옹현대미술관, 뒤셀도르프 뮤지움 쿤스트 팔라스트, 밀라노PAC에서의 순회전인 <인간의 조건>, 2001년 PS1 현대미술센터와 MoMA의 <바늘 여인>전, 2001년 쿤스탈레 베른의 <바늘 여인>전, 2000년 로댕갤러리, 2000년 도쿄 ICC, 1999년 기타큐슈 CCA 등이 있다. 이외에도 광주비엔날레(1995), 상파울로비엔날레(1998), 휘트니비엔날레(2002), 부산비엔날레(2002), 시드니비엔날레(1998), 이스탄불비엔날레(1997), 리옹비엔날레(2000), 발렌시아비엔날레(2003), 베니스비엔날레(1999, 2005) 등에 참여했으며, 최근에는 테살로니키비엔날레(2009), 모스크바비엔날레(2009), 포츠난비엔날레(2010) 전시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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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20511-김수자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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