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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모·바다海SEA;네버 엔딩 스토리展
나들이_90.9x72.7cm_Oil on Canvas
전남대아트센터
2012. 6. 9(토) ▶ 2012. 6. 17(일) Opening 2012. 6. 9(토) PM 5 전라남도 여수시 구봉로 291 | T.010-9441-4226
네버엔딩스토리_259.1x162.1cmOil on Canvas_
눈도 귀도 맑아지는 물속의 화엄華嚴
신병은(시인) 1. 맑고 행복한 세상과의 소통
본질과 현상에 대해 생각한다. 본질과 현상은 하나이면서 둘이고 둘이면서 하나다. 본질은 안쪽을 향한 끊임없는 질문의 결과라면 현상은 그 질문에 대한 시간적인 경과이며 겉모습이다. '안'과 '바깥', 현상 속에 본질이 있다. 그래서 기쁨과 슬픔이 함께 있고, 희망이 있기에 절망도 배우게 된다. 그러나 그 모든 존재하는 것들이 사는 방법과 모습을 살피면서 그 속에 담긴 생명의 본질을 깨닫는 것이 통찰이다. 그래서 통찰은 삶의 가장 적법한 소통이다.
이형모의 통찰에 대해 생각한다. 그의 통찰은 세계의 원형을 끊임없는 탐색하는 자기 질문이고 소통이다. 그것도 물속을 유영하면서 물속 세상을 살아가는 생명과 소통하고, 그 속에 있는 풍경을 통해 유토피아적 삶의 또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물속의 맑고 행복한 세상과의 소통이다. 그의 물속 세상은 가 보고 싶어도 쉽게 갈 수 없는 풍경을 보여준다는 의미도 있지만, 그보다 물속 풍경을 통해 바깥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로 하여금 맑은 삶에 대한 의미체험을 갖게 해준다.
신비롭고 장엄한 물속의 화엄華嚴, 물 속 풍경을 통해 또 다른 삶의 깊이와 넓이를 헤아리는 작가 이형모. 그가 실제 물 속에서 보고 느낀 상상력을 바탕으로 펼쳐놓은 화두가 있다면 그가 바라보는 바다는 어떤 상징에 닿아있고 어떤 상상력으로 전개되는가에 대한 탐색이다. 감각적인 인식의 대상으로 묘사되는 것이 아니라, 상상력을 통해 바다는 더욱 생명력 넘치는 존재로 묘사되는데 가만히 들여다보면 시각적인 심상뿐만이 아니라, 청각적 심상까지 환기시켜준다. 그리하여 감상자로 하여금 물 밖 세상의 상처와 아픔을 맑게 씻어 정화시켜주는 것이다.
바다가 넉넉함과 포용의 모성母性을 상징하며, 삶의 본향에 이르는 통로라는 제의적 의미를 빌지 않더래도 대자연의 질서 안에서 인간의 삶과 유기적 관계를 유지해온 바다는 세상의 모든 삶의 모습이 다 모여 있는 공간이며, 우리가 아는 모든 삶의 이야기가 존재하는 현실이다.
무릉도원_162.2x130.3cm_Oil on Canvas
격동과 정적이 있는가 하면 흐름과 멈춤도 있고, 삶과 죽음이 있고, 혼돈과 질서, 평화와 다툼이 있는 양면적 모습으로 예측할 수 없는 변화를 예견하고 있는 진행형의 바다이며, 숱하게 밀려왔다 밀려가는 물 길 속에는 우리의 가장 순수한 본능적 실존을 반추하게 하는 현실이 있다. 그럼에도 작가 이형모의 바다 속은 조용하다. 조용하다 못해 고요하고 신비하다. 마치 산사와 같은 정적 속에서 우리의 몸과 마음이 비워지고 경건해지는 신비로운 울림이 있다. 그 속에도 길이 있고, 영롱한 생명의 흐름이 있고, 변화무쌍한 빛의 향연이 있고, 물고기와 해초의 맑고 고운 언어가 있으며, 평화가 있고 사랑의 이야기가 있으며 푸른 숲이 있는 삶의 공간 그 자체다. 그가 수중 깊이 열어놓은 물길은 인간과 자연이 사랑의 밀어를 나누는 통로일 뿐만 아니라, 서로가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가 삶을 공유하는 유일한 통로이다. 그가 물 속에 열어놓은 길의 여정은 육상에서의 모든 법이 바다와 인간의 마음 안에서도 가능하다는 깨달음에 이르는 길이며, 함께 자연의 본질에 닿을 수 있는 통로이자 울림이다. 그래서 그에게는 사물의 해체나 불확실한 상황설정이 필요 없다. 일상의 세계를 떠나 초월로 향하게 하는 의지도 없다. 그저 야생의 바다의 색과 모습을 그의 시선 안에서 당차게 담아냄으로써 보는 이로 하여금 수중 세계를 스스로 유영하게 하며, 포장되지 않은 본래적 모습으로 새로운 삶의 환희를 누리게 한다. 그의 바다는 인위적 논리에 대한 거부이며 자연적 순정과 질서에 대한 갈망이자, 삶의 존엄, 동화적 삶의 가능성, 사랑과 평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며 방법의 현장이기 때문이다.
백도(서방바위)_72.7x60.6cm_Oil on Canvas
2. 자유와 평화의 원형 상징
물속의 세계는 그저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공간으로서가 아니라 때묻지 않은 또 다른 삶의 전형이며, 그것은 함부로 할 수 없는 우리 삶의 원형이라는 상징으로 의미를 확대하기에 이른다. 안과 밖의 경계가 두꺼워 침묵 속에 안주하는 요즘, 오랫동안 닫혀있던 바다의 창을 열고 물길을 열어놓고 그는 지금 바다의 깊은 심연을 툭툭 건드려 깨운다. 파닥거리는 해명, 무한천공 한 획의 수평선을 그어두고 물 밖에서 물 안으로 길을 낸다. 그리고는 물 밖도 물 안도 그의 그림 안에서 함께 공존하며 서로 소통한다. 거북도 노래미도 돌돔도 불가사리도 산호도 하나같이 서로 정겹게 소통하는 공간이다.
90년대 초 화단에서는 처음으로 수중화 개인전을 연후 지금까지 바다 안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그의 말을 빌리면 지상과는 달리 심해에서는 모든 사물들이 검은 색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불빛을 비추었을 때는 환상적인 새로운 세계로 재생된다고 한다. 수중에서만 가능한 이러한 색감을 사실적으로 표현해 내기 위해 그는 아크릴 칼라를 주로 사용한다. 흡사 사진매체를 활용한 것처럼 수중의 신비롭고 환상적인 세계를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어 그의 그림을 만나는 사람들은 그의 그림은 환상적이고 몽유적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의 그림이 환상적인 몽유도원이라고 단정하기에는 성급한 면이 보인다. 오랜 기간을 수중을 탐색하다 보니 이동식 카메라같은 작가의 시선에 비친 물 속의 풍경은 신비롭고 환상적일 수밖에 없지만, 그의 조형어법이 수중체험과 상상의 통합에서 결과된 새로운 공간탐색이기에 그는 다분히 사실적 생명력을 갖는다. “수중에서는 두 가지의 빛이 존재한다. 하나는 자연광이며 다른 하나는 작가의 눈에서 발사되는 빛이다. 작품 속에 나타낸 빛은 자연광과 인공광의 합성으로 조화된 것으로 수중에서의 인공광은 작가의 의도대로 구사되며 숨어있는 색을 발견하는 수단이 된다”
자연광에 기초하여 분석된 시각적 색채의 감동과 더불어 찾아드는 명상적 감수성에 대한 공감은 그의 조형언어가 평화와 자유라는 환상적 분위기로 굴절되어 있기 때문이다. 조금 때 다르고 사리 때 다른 바다는 예측할 수 없이 변화무쌍한 우리 삶의 현장에 다름아니다. 그래서 동굴, 열대어, 산호, 말미잘, 거북, 바위들을 통해 표현된 동화같은 맑은 삶의 이야기가 굴절되어 있다. 그 속에는 생의 영롱한 숨결이 숨쉬고 있어 훼손되지 않은 세계와의 만남이 가능할뿐더러 속된 삶의 허물을 벗고 맑고 고운 영혼을 만날 수 있는 여백이 있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꽃피는 물 속의 여백, 그 속에서 우리는 잠시동안이나마 마음을 비운 채 물의 깊이마다 져며있는 삶의 처음을 만날 수 있다.
수중계곡_72.7x60.6cm_Oil on Canvas
3. 은유의 기억으로 사색된 바다
물속 공간의 실용을 비워 꿈의 정원을 가꾸려는 작가의 자의식이 차지하는 여백은 맑고 투명할 수밖에 없다. 그가 한결같이 탐색해온 물속 풍경은 자연의 숨결이 배어있는 또 다른 삶의 현장이자 형형색색의 물꽃과 물의 숲이 어우러진 작자의 집이며 정원이다. 그 곳에서 훼손되지 않은 존재의 정체성, 삶의 근원적 이야기가 무엇인가를 사색하고 있다. 가시적이건 불가시적이건, 현상적이던 몽상적이던 그건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그에게는 원시의 모습으로 존재하면서 상상의 통합으로 새로운 질서에 순응하는 바다로 보였기 때문이. 빛에 따라 달라지는 해저 세계를 탐색하는 그가 근래에 관심을 갖는 것은 지상과 수중세계의 연결이다. 이를 통해 현실과 상상이 한자리에서 화해롭게 만나는 새로운 미학적 형식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는 지상의 풍광과 수중의 풍광이 둘이 아니라 하나의 삶의 공간이라는 인식하에 일상적 삶의 카테고리로부터 현대인의 정신적 답답함을 해소해 주려는 의도와 무관하지 않다. 생생한 체험과 상상이 어우러진 수중 관조는 보이지 않는 심연의 바다도 아름답게 현시되어 그의 작품 안에 들게 된다. 단순히 수중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는 것이 아니라, 투명한 유리알처럼 맑은 삶이 투영된 희망의 메시지, 잠시나마 가슴 답답한 현실을 떠나 진정한 피안으로 향하게 해준다. 물 속 깊은 바다의 유영은 현실 속에 묻혀있던 영원한 그리움의 재생이며, 넉넉하게 껴안아 주는 포용의 제시이며, 차마 시선 안에 담아 둘 수 없어 가슴으로 보듬어낸 투명하고 맑은 삶의 이야기다. 그래서 그의 바다는 밀려왔다 밀려가는 숱한 이야기가 담긴 우리 삶의 현장이며 심해의 곳곳마다 펼쳐진 푸른 정원이다.
수중의 향연Ⅰ_162.2x130.3cm_Oil on Canvas
우리들이 그동안 잃어버렸거나 숨겨진 순수한 삶의 이야기를 찾기 위해 한결같이 물 속을 유영하고 있는 작가 이형모. 그는 오래전에 잃어버렸던 바다의 정서와 사상을 은유의 기억으로 탁본해 낸다. 문명의 이기로 훼손된 현대인들의 가슴 한켠에 해저 깊숙히 유영하는 신선한 감동을 안겨 줄 것이 분명하다. 물 속 깊이 숨겨져 있는 보석처럼 맑고 고운 우리 삶의 현장과 환희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는 그의 바다, 우리에게 현실에 찌든 생각의 둘레를 벗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 분명하다. 눈도 귀도 맑아지는 그의 바다에 흠뻑 젖어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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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형모
조선대학교 부속고등학교 졸업 |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동 대학원 졸업
개인전 및 아트페어 | 1991년 광주 (남봉갤러리) | 1993년 광주 (남봉갤러리) | 1993년 서울 (조형갤러리) | 1996년 여수 (여수아트홀) | 1996년 광주 (카톨릭갤러리) | 2001년 여수 (진남문예회관) | 2006년 여수 (진남문예회관) | 2008년 서울 (이형아트센타) | 2010년 CHINA KOREA MODERN ART FAIR (BEIJING 798ART CENTER 706 HALL) | 2010년 국제환경아트페어 (순천만특설전시장) | 2011년 칭다오현대미술아트페어(칭다오국제컨벤션센터 크리스탈홀) | 2012년 한중미술작품아트페어 (중국 연길시박물관) | 2012년 여수 (전남대아트센터)
단체전 및 초대전 | 1991년-2005년 150여 회 | 2006년 동서미술의현재전 (창원문예회관) | 2006년 여수·마산 미술교류전 (진남문예회관) | 2006년 여수·통영 미술교류전 (통영 낭망갤러리) | 2006년 마린갤러리 기획초대전 (부산 마린갤러리) | 2006년 행복한 시간전 (전남대학교 미술관) | 2006년 남도미술의 향기전 (목포문화예술회관) | 2006년 전남예총 예술제 (진도향토문화회관) | 2006년 국제아트페스티발 본전시초대전(여수진남문예회관) | 2007년 남해바다 여수의 물결전 (진남문예회관) | 2007년 여수·마산 미술교류전 (마산아트센터) | 2007년 여수·통영 미술교류전 (진남문예회관) | 2007년 해오름갤러리 개관기념 (해오름갤러리) | 2007년 대백갤러리 기획 초대전 (대구 대백갤러리) | 2007년 찾아가는 미술관전 (GS칼텍스 본관 로비) | 2007년 여수미술협회전 (진남문예회관) | 2007년 남도미술의 향기전 (진남문예회관) | 2007년 국제현대미술광주아트비전 (광주시립미술관) | 2008년 국제현대미술특별기획전 (보성군립백민미술관) | 2008년 남부현대미술제 (대전시립미술관) | 2008년 동서미술현재전 (마산 3.15아트센터) | 2008년 여수.마산미술교류전 (진남문예회관) | 2008년 여름이야기전 (강릉미술관) | 2008년 한국.뉴욕 공간이탈전 (New York VISION GALLERY) | 2008년 현대미술초대 예술은꽃이다전 (서울 이형아트센타) | 2008년 광주.전남 교수 초대전 (다산미술관) | 2008년 아름다운 남도비경전 (진남문예회관) | 2008년 현장미술프로젝트 찾아가는 현대미술 (광주 문화갤러리) | 2008년 찾아가는미술관전 (GS 칼텍스 본관 로비) | 2008년 국제아트페스티벌 바다 그리고 꽃과 빛전 (해오름갤러리) | 2008년 남도미술의향기전 (순천 문화예술회관) | 2008년 여수미술협회전 (진남문예회관) | 2008년 KBC갤러리 개관기념 초대전(KBC 갤러리) | 2009년 동서미술의현재전 (마산 3.15아트센타) | 2009년 마법에 걸린 미술관전 (김해문화의 전당) | 2009년 백운전 (광양문화예술회관) | 2009년 동백미술관 개관기념 초대전 (여수 동백미술관) | 2009년 여름이야기전 (전주 교동아트센타) | 2009년 마산.여수미술교류전 (마산 3.15아트센타) | 2009년 여수.통영미술교류전 (여수 진남문예회관) | 2009년 한려미술초대전 (사천시문화예술회관) | 2009년 상해국제아트페스티발 (LIFE STYLE CENTRE CONTEMPORARY ART MUSEUM) | 2009년 국제현대미술광주아트비젼 (광주비엔날레 전시장) | 2009년 찾아가는 미술관전 (여수엑스포홍보관) | 2009년 송파여수교류전 (진남문예회관) | 2009년 남도미술의 향기전 (진남문예회관) | 2010년 동서미술교류전 (목포문화예술회관) | 2010년 강남정갤러리개관 초대전 (순천 강남정 갤러리) | 2010년 여름이야기전 (도립옥과미술관) | 2010년 현대미술에뽀그정기전 쉼표 (광주 은암미술관) | 2010년 한.중.일 엑스포 주최도시미술교류전 (상해미술관) | 2010년 여수.통영미술교류전 (통영 해미당갤러리) | 2010년 여수국제아트페스티발 본전시 시간의 형상전 (동백미술관) | 2010년 마산.여수미술교류전 (진남문예회관) | 2010년 강원일보창간65주년 기념전 (춘천문화예술회관) | 2010년 당대중한우수미술작품전 (베이징798Art center706Hall) | 2011년 상해스케치전 (진남문예회관) | 2011년 동서미술의 현재전 (경남문화예술회관) | 2011년 송파.여수공감전 (서울 예송미술관) | 2011년 여름이야기전 (대전현대갤러리) | 2011년 섬전 (현암도서관전시장) | 2011년 마산.여수미술교류전 (마산 3.15아트센타) | 2011년 여수.통영미술교류전 (진남문예회관) | 2011년 남도미술의 향기전 (광양문화예술회관) | 2011년 강남전 (순천시문화건강센타 다목적홀) | 2011년 찾아가는미술관 (진남문예회관) | 2011년 칭다오현대미술아트페어 (칭다오국제컨벤션센타) | 2011년 대한민국남부국제현대미술제(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전시실) | 2012년 동서미술의 현재전 (경남문화예술회관) | 2012년 동서예술교류전 (목포문화예술회관) | 2012년 전남대아트센터개관기념전 (전남대아트센터) | 2012년 한중미술작품교류전 (중국 연길시박물관)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 |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 전라남도 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 경상북도 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 광주광역시 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 남농 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 춘향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 순천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 전국바다사생대회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 역임 | 광주.전남디자인대전 심사위원 역임 | 전라남도 장애인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역임 | 상해국제아트페스티발 운영위원 역임 | 여수시건축물심의위원 역임 | 여수시미술장식품 심의위원 역임 | 한국미협여수지부장 역임 | 전남미술상 수상
교육경력 | 한영대학교수 1994년~2003년 재직 | 조선대학교미술대학강사 역임 | 동강대학강사 역임
현재 | 한국미술협회원 | 그룹새벽, 중작파 회원 | 한국미술협회여수지부회원 |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 추진위원 | 사단법인 수중생태계탐사연구협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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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20609-이형모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