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마릴린 먼로의 삶과 사랑 展
Lawrence Schiller, Marilyn Monroe, Something's Got To Give, May 23_ 76.2x101.6cm_C-Print_1962
신세계 갤러리
2012. 6. 5(화) ▶ 2012. 7. 16(월) 서울시 중구 충무로 1가 52-1 | 02-310-1924
영화_쇼처럼 즐거운 인생은 없다
1950년대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섹시 아이콘 마릴린 먼로, 그녀가 세상을 떠난 지 올해로 50년이 되었습니다. 마릴린 먼로는 36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사망하였고, 사망원인은 아직 미스터리로 남아있지만, 공식적으로는 약물과다복용으로 보도되었습니다. 신세계갤러리는 우리 기억 속에 살아있는 먼로의 매력을 재조명하는 전시를 마련했습니다. 국내에 최초로 공개되는 <사랑할 때 버려야 할 것들> 촬영장에서 찍은 로렌스 쉴러의 <Marilyn 12>, 사망 6주 전에 촬영한 버트 스턴의 사진, 그리고 여러 작가들이 생전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사진과 먼로가 표지모델로 나온 잡지, 가수로서 취입한 음반, 누드 캘린더, 우표, 엽서 등이 전시됩니다. 국내에서 개봉된 영화의 팜플렛과 선전물은 50~60년대의 먼로에 대한 향수와 그리움을 자극합니다. 다양한 사진과 필름, 책과 포스터, 영화 속의 먼로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관능적이고 농염한 모습뿐만 아니라 어린아이 같은 순수하고 맑은 모습에서부터 굴곡진 그녀의 삶을 연상케 하는 심각한 표정까지 인간적이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만인의 연인이자 한 시대를 풍미한 스타이며, 동시대 패션과 대중 문화의 상징으로 영원히 살아있는 마릴린 먼로의 다양한 매력을 가까이에서 느껴보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우표
전시 내용 버트 스턴 Bert Stern이 찍은 사망 6주전 마릴린 먼로의 사진 “마릴린은 매우 단순한 검정색 드레스를 입고 있다. 케네스 Kenneth는 그녀의 얼굴을 드러내주면서 그녀의 머리를 만졌다. 그녀는 의자에 앉아 있다. 그녀는 아름다웠다. 나는 역광선으로 찍어야 했다. 이 사진은 흑과 백의 그리고 블론드 색 본질의 이미지이다.” 마릴린 먼로가 죽기 6주 전 패션지 보그의 의뢰로 버트 스턴이 촬영한 <The last Sitting>시리즈의 하나로 마치 그녀의 죽음을 암시하듯 검정색 드레스를 입은 고혹적인 자태의 마릴린 먼로의 모습이 담겨 있다.
로렌스 쉴러Lawrence Schiller의 <Marilyn 12> 사진 시리즈 로렌스 쉴러는 마릴린 먼로가 죽기 두 달 전인 1962년 6월 주간지 『파리 마치』에 싣기 위해 영화 <사랑할 때 버려야 할 것들 something’s got to give>의 촬영 현장에서 마릴린 먼로의 모습을 필름에 담았다. 마를린 먼로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미완성작이 된 이 영화에서 그녀는 처음으로 누드로 연기를 했고, 쉴러는 그녀의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누드를 촬영했다. 사진에는 수영장에서 찍은 누드의 마릴린 먼로와 촬영현장에서 마지막 생일 파티를 즐기는 마릴린 먼로의 모습이 담겨있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이다.
*로렌스 쉴러는 영화 제작자이자 감독, 시나리오작가로 1936년 브룩클린에서 태어나 샌디에고에서 자랐다. Pepperdine 대학 졸업 후, 『Life』와 『Saturday Evening Post』에서 포토저널리스트로 일한 바 있다.
대중매체 속 마릴린 먼로 마릴린 먼로는 영화배우로 성공가도를 달리던 중 무명시절 찍은 누드 캘린더가 화제가 되어 곤혹을 겪게 된다. 그러나 왜 누드 캘린더를 찍었냐는 질문에 “Hunger 배고픔” 이라고 대답 한 먼로. 이 사건은 오히려 먼로를 당시 당대의 섹시 아이콘으로 자리잡게 하는 계기가 되었고 그 후 그녀는 『플레이 보이』, 『라이프』, 『포커스』를 비롯 다양한 잡지의 표지모델과 핀업걸로 활약했다. “육체는 감추라고 있는 것이 아니라 보여주라고 있는 것이다.” 라고 하기도 하는 한편 "섹스심벌이 되는 것은 힘들다. 특히 지치고 상처받고 길을 잃었을 때는 말이다."라며 섹스 심벌로 인식된 자신에 대해 이중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다. 전시장에는 마릴린 먼로의 누드 캘린더를 비롯 우표와 엽서 그리고 먼로가 표지로 나온 잡지와 소형 포켓북이 전시된다. 마릴린 먼로가 표지로 나온 잡지코너에는 관객이 잡지들을 배경으로 마치 표지모델이 된 것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된다.
음악과 마릴린 먼로 마릴린 먼로는 영화배우이자 동시에 가수로 활약했다. 마릴린 먼로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 Golden Globe Awards에서 여자인기상을 수상한 <쇼처럼 즐거운 인생은 없다. (There's No Business Like Show Business.)>에서 가수 지망생을 연기하며 노래 솜씨를 과시한바 있다. 뿐만 아니라 영화 <돌아오지 않는 강>의 주제곡 돌아오지 않는 강(River of No Return)을 직접 불러 지금까지도 사랑을 받고 있다. 먼로가 부른 30여 곡의 노래는 그녀가 출연한 영화 사운드트랙에 수록되어 있으며 싱글로 발매하기도 했다. 전시장에는 마치 사랑의 밀어를 속삭이는 듯한 마릴린 먼로의 목소리가 오래된 LP를 통해 울려 퍼진다.
영화 올해 칸 영화제는 마릴린 먼로를 영화제의 아이콘으로 선정했을 정도로 칸 영화제에서 선정사유로 밝혔듯이 “여전히 영화계의 상징이며 불멸의 아이콘이다.” 먼로는 총 24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그리고 국내에는 1955년 2월 헨리 헤서웨이 Henry Hathaway 감독의 <나이아가라 Niagara>가 개봉 된 후 총 10편이 상영되었다. 국내개봉 당시 제작한 영화 팜플렛이 전시된다.
마릴린 먼로의 사진 생전의 마릴린 먼로는 세실 비튼 Cecil Beaton, 조지 베리스 George Barris 등 당대의 유명한 사진작가들과 작업을 했다. 다양한 포즈와 표정 속에는 섹시하기만 한 먼로의 외모뿐만 아니라 배우로서 프로페셔널한 태도, 어린아이처럼 순수하고 맑은 표정, 자연 속에서 자유로운 모습 등을 보여주고 있다. 먼로의 다양한 사진은 전시장 한쪽 벽면을 가득 메우고 있어 다양한 모습으로 관람객을 유혹하고 있다. 또한 그녀가 직접 쓴 책과 일대기를 다룬 책, 사진작가가 펴낸 화보집 등 여러 형태의 책을 통해 더 많은 그녀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잡지_플레이보이
|
|
|
|
|
|
|
|
vol.20120605-마릴린 먼로의 삶과 사랑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