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득환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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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룩스

 

2012. 5. 30(수) ▶ 2012. 6. 5(화)

Opening : 2012. 5. 30(수) PM 6:00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85 인덕빌딩 3F | 02-720-8488

 

www.gallerylu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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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노트

Another Natural

 

자연에서 유기적인 존재의 세계는 생성이 역동적이다.

 

자연은 계절과 기후에 의해 다양한 현상으로 나타난다. 다양한 현상은 사람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고 그리하여 자연의 현상은 예술적 소재로 많이 표현된다.

일상 속에서 쉽게 자연을 접 할 수 있고 또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삶의 전부이기도 하다.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자연에서 사람들은 생명의 에너지를 얻는다. 자연의 풍요로움과 생명력을 통해 자신의 삶에 새로운 힘을 공급 받을 수 있고 이러한 기회는 인생을 투영하여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부여 받는다.

 

따라서 본인은 자연의 경이로움에 이끌리어 사진으로 표현해 보고자 시도하였다. 본인은 자연에 감정을 이입하여 자연이 보여주는 실체를 좀 더 깊이 다가가 명징한 실존적 의미를 찾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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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예술표현의 무한한 소재를 제공 해온 자연, 자연으로 대표되는 수목을 대상으로 한 사진 작업은 그 이미지를 추상화시켜 새로운 표현 가능성을 찾고자 했다. 시각을 통해 대상을 화면에 현상 화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사고의 자유와 상상력의 자유에서 나오는 것이다. 완성되어 들어나기를 희망하는 이 불확실한 형상들은 의식적으로 다시 재구성된 것이며, 잠재된 자연의 보이지 않은 암시적 여백과 실존의 의미를 음미할 수 있는 표현이다.

사진 작업은 수목 자체의 형태나 아름다움을 현실 그대로 반영한 것이 아닌, 사색을 통한 새로운 이미지를 창조하고, 형상화하는 작업이다. 대상에 생명감을 주는 것이며, 대상의 복사기 아닌, 대상에 대한 감정의 표출인 것이다. 따라서 감상의 나무, 사색의 나무이며, 또. 다른 자연인 것이다.

 

나무는 다양한 질문들 속에 김 서린 거울 같은 존재이다. 한결같은 무언으로 인간의 불안정성과 양면성을 온순하게 비춘다. 나무는 특별한 면을 내세우면서 자신을 사색하는 자에게, 그리고 자신 속에서 사색하는 자에게 생의 신비까지도 내 보이는 고도로 다양한 심미적인 미를 선사한다.

자연과 인간을 생각하며…….

글 김 득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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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득 환 (Kim Deuk Hwan)

 

상명대학교 예술대학원 사진영상미디어학과(비주얼아트전공) 석사과정 수료

 

개인전  | 2012  『Another Natural』, 갤러리 룩스, 서울 | 2007  『땅의 사람들』, 연정국악문화회관, 대전

 

단체전  | 2011  『실체의 발현』, 갤러리 룩스, 서울 | 2010  『판타스마고리안』, 갤러리 브레송, 서울 | 2005  『The impression of nature』, 동구 문화 갤러리, 대전 | 2003  『빗풀이 사진연구회 창립전』, 동구 문화 갤러리, 대전

 

 

 

vol.20120530-김득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