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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근 展
여행Ⅲ
여행_68.5x59x3cm_나무에 채색_2012
갤러리 진선
2012. 5. 10(목) ▶2012. 5. 24(목) Opening : 2012. 5. 10(목) PM 6:00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 161 | 02-723-3340
여행-산을 오르다_53x29x29cm_나무에 채색_2012
오랜 로망을 건드리는 여행 이야기
자동차를 소재로 여행을 그려내는 전영근 작가 개인전(여행Ⅲ)이 2012년 5월 10일 ~ 24일 까지 종로구 팔판동 갤러리 진선(02-723-3340)에서 열린다.
어디론가 떠나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다. 전영근의 여행 그림은 상투적 표현이지만 보편적 로망을 건드린다. 로망이란 한 세대가 함께 공유하는 공감이다. 바로 어디선가 본듯한 풍경, 어릴 적 접해본 평범한 물건들, 어눌한 자동차.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대상은 우리세대 공감의 요체이자 로망이다.
아담한 자동차를 타고 어디로 떠나는 것은 우리들의 오랜 로망이자 내면의 소리를 듣는 계기다. 작가 그림에 등장하는 자동차는 기계라기보다는 여행의 동반자로 함께 하는 숨 쉬는 생명체로 느껴진다. 그림 속 자동차는 굳이 어딘가에 빨리 도착할 이유가 없는 한가함의 은유가 된다.
이번 전시에서 눈여겨볼 점은 새롭게 선보이는 통나무 작업이다. 통나무 조각작업은 그 동안 회화에서 보여진 붓 터치의 느낌이 고스란히 살아있다. 조각도에 패여 나간 자국은 마치 전영근만의 두터운 붓 터치처럼 특유의 투박한 질감을 잘 살려내고 있다. 그림 속 등장 사물들이 그림 밖으로 나와 마치 살아 움직일 것 같은 생동감을 전달한다.
갤러리 진선에서 열리는 ‘여행Ⅲ展’은 익숙한 것에 대한 그리움을 예술 속에서 친숙하고 소중한 존재로 키워내는 전영근 작가의 오랜 로망 이야기를 공감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갤러리 진선
여행-여름_91x65cm_oil on canvas_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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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20510-전영근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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