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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ong Ya Hui 展
冬_45x67cm_환원소성_2012
갤러리 고도
2012. 4. 4(수) ▶ 2012. 4. 17(화) Opening : 2012. 4. 5(목) PM 5:00 서울시 종로구 수송동 12 | 02-720-2223
붉은 들판_82x45cm_환원소성_2012
-전시를 기획하며- 경덕진이란 중국 북송 진종 경덕연간(진종황제때의 연호가 경덕)에 황실에 바치는 도자기를 만들어내던 어기창인 도자요의 이름이다. 경덕진의 도자기는 문헌기록에 따르면 한대(漢代)에 시작되어 오늘날까지 20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는데 원래는 신평(新平)이나 창남(昌南)이라고 불리 우던 도시의 이름이 "경덕진"으로 바뀌게 된 것도 바로 도자기 때문이라고 한다. 북송(北宋) 경덕연간:11세기에 진종황제가 항주로 파견한 관리가 어용도자기 제작을 감독할 때 황실제품으로 합격하여 통과한 모든 도자기 하단부에 "경덕년제(景德年制)"라고 글을 남긴 것에서 이곳의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것이다. 한가지 더 덧붙혀 설명하자면 상기의 도시이름인 창남에서 만들어진 도자기가 수출되면서 해외에서 중국이 차이나로 불리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 이 후 전국의 재주 있는 도공들은 다들 경덕진으로 몰려들어 이곳의 도자기 공예기술이 크게 발전하기 시작했고, 원대부터 이곳 특산품으로 새로운 도자기 청화(청화자:靑花瓷, 유리홍:釉里紅)가 개발되었으며, 명대 초기에 정부의 직영공장이 설치되면서부터 명실공히 중국 제1의 도자기 생산지가 된다. 명청대에 이르러 최고의 번영기를 맞아 해외 40개 국가로 수출해 "白如玉、薄如紙、明如鏡、聲如磬(옥처럼 하얗고, 종이처럼 얇으며, 거울처럼 맑고, 옥구슬 같은 소리가 난다."는 극찬을 듣는 명품이미지를 널리 알리게 되었다. 청나라 광서제(光緖帝)를 마지막으로 황실 그릇 만드는 일이 폐지되었으나 1900년대 초에 원세개(袁世凱) 대총통이 이곳에서 총통관저의 그릇을 만들어 썼고 문화혁명 말기에는 당대의 명공 40명을 이곳에 모아 모택동(毛澤東) 주석을 위해 그릇을 만들어 바쳤다.
草原_45x82cm_환원소성_2012
부연하자면 이 경덕진에서 만드는 도자 제품들 중에서 술이나 물을 담는 도자기가 아닌 춘희자라고 하는 남녀 간의 성교하는 모양을 만든 도자인형제품이 있어 우리나라 인조때 한양의 벼슬아치나 사대부 사이에 아주 인기가 있어 중국에 사신길 갔던 사행들이 돌아올 때 상관들에게 바치는 선물로 상식화돼 있었으며, 일부 조정대신들은 하인을 일부러 춘희자의 원산지인 중국 강서성(江西省) 경덕진(景德鎭)까지 보내 무더기로 사왔던 것이라고 한다. 공사견문록이라는 문헌에 보면 국사를 의논하는 조정에까지 남녀가 관계하는 춘희자가 놓여있었으며, 인조가 이를 알고 조야(朝野)가 음란물을 좋아하는 것은 변란의 조짐이라 한탄하고 이를 치우도록 하고 있다. 그 말이 채 끝나기도 전 1636년 청태종 홍타이지(황태극)가 쳐들어온 병자호란이 일어나 인조는 남한산성에서 피신하다 겨울의 추위와 굶주림을 견디지 못해 3개 월 만에 삼전도에서 수항단을 쌓고 항복하고 소현세자 부부와 봉림대군이 청나라로 끌려가는 굴욕을 겪은 것이다. -naver blog 발췌-
이 전시는 슝야후이(Xiong Ya Hui )개인전으로 기획된다. 지난 달에 기획된 “경덕진 사람들”전에 이어 경덕진 작가를 소개하는 전시이다. 거침없이 펼쳐지는 대자연 강과 호수 산과 하늘을 소재로 한 정토범음시리즈의 작품들이 정선되어 작가의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전시이다. 산이 陽(양)을 표현한다면 그 아래 낮게 흐르는 물은 陰(음)을 상징한다. 산에서 자라는 초목과 꽃들은 산과 물의 결합을 통해 생겨난다. 생명이 유한한 초목과 꽃들은 탄생과 죽음 그리고 재생의 과정을 주기적으로 반복한다. 상호 보완적인 음양의 조화로운 결합을 통해 질서가 존재하는 세계를 그림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였다. 갤러리 고도 김순협
河_79x79cm_환원소성_2012
작가노트 고온 유약 도자기판 그림
정토범음시리즈는 회화재료 대신에 고온환원소성안료를 사용했다. 굽지 않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려 고온가마를 통하면 인위적으로 낼 수 없는 색다른 가마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어떤 회화 재료로도 이런 시각적 효과를 대신 할 수 없다. 지구의 역사와 함께 할 천년불변의…
티벳은 바로 지구의 제3의 극점이자 세계의 정토의 의미이다. 깨끗하고 평온하며 불교에서 가르치는 낙원이다. 작품은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소중히 여기고, 지구를 보호하고, 인류를 보존하려는 일종의 환경보호 의미를 전달한다.
湖_45x82cm_환원소성_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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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iong Ya Hui
1965년 강서성 경덕진에서 출생하고 현재 심천에 거주한다. 중국공예미술협회 회원, 중국서화협회 회원, 중국유화학회 회원, 중국실내장식협회 회원, 중국고급실내디자이너, 국가1급 예술가, 도자공예 예술가이다.
미술을 몹시 좋아하여 미술디자인과 교육에 종사한다. 현재 도자미술회화작업을 하고 있으며, 여러 국가급 도예가를 지도하고 있다. 회화 기초가 단단하고 구도가 심오하며 필치가 자유분방하며, 자기 자신만의 독특한 표현형식을 갖춘 작품 이며 시대정신을 나타내기에 충분하고, 편안함을 주고 환경보호정신을 전달한다. 특히, 유약색과 청화 표현방식에서 독창적이고 개성이 돋보이며 순수예술회화의 시각적 표현의 언어로 구성 되어 있다. 전통도예와 회화의 기초를 존중하여 도예예술의 새로운 실험을 중시한다. 시대정신과 좋은 결합을 위해 당대의 심미감을 취했다. 생경한 종류의 대중의 인기를 얻으려는 새로운 작업이 아니라 매우 자연적인 회화와 도예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작업이다.
제5회 중국 디자인 비엔날레에서 입상하고. 간행물 “중국 실내 장식”에 도자기 회화 작품이 실렸다. 화집<일인생요지도적 중국예술가>, <박람도자>, <중국상인> 매체에 실리고.<슝 야 후이 화오>테마화보에 보도되었다. 다년간 미술전반에 걸친 수업경험이 있고. 많은 작품들이 중국과 외국에 소장되어 있으며 곳곳에 전시를 진행했다.”국경60주년 대경전” 주제 조각전에 참가했고, 다수 박물관에 대형 예술품조각품을 설치했다. 매년 각지를 다니며 대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작품 소재로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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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20404-Xiong Ya Hui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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