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초대展
점. 선. 면.. 빛과의 만남
고성_65x90.5cm_Mixed media on canvas_2010
갤러리 수
2012. 3. 14(수) ▶ 2012. 3. 20(화)
서울 종로구 관훈동 198-55 | 02-733-5454
달꽃맞이_50x65cm_Mixed media on canvas_2009
이 용(李勇) 작가의 작품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캔버스에 재현하는 시각적인 작업보다는 피부에 와 닿는 산들 바람의 느낌, 시간이 흐르는 소리, 시공의 순환 등, 눈으로 볼 수 없지만 마음을 열면 들리는 자연이 전하는 메시지와 느낌 등을 캔버스에 담아내는 작업을 주로 한다. 그의 작품을 마주하면 먹 작업처럼 차분한 색감으로 표현한 실루엣 뒤편으로 신비로운 상상의 세계로 가는 길이 펼쳐진다.
멀리 보이는 푸른 초원의 풀밭이 풍성해 보이지만, 막상 다가가면 듬성듬성 드러나 있는 맨땅을 보고는 실망한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작가는 눈으로 볼 수 있는 자연 현상이나 풍광의 아름다움에 마음을 두지 않고, 첩첩이 쌓인 시간과 공간의 만남으로 생성된 에너지를 읽어내는 능력을 갖고 있다.
눈 앞의 현상에 집착하지 않고 형상의 근간을 관조하고 음미했듯이, 반복되는 붓질도 먼 길을 휘 돌아가듯 성급하지 않게, 점으로 시작하여 때론 선이나 면을 구성하고 은은한 빛(光)의 신비로움까지 캔버스에 담아 내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바로 천국이라는 것을 모르는 이들에게, 가슴과 머리를 열고 주위를 돌아보게 하는 무언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리더스 갤러리 수 관장 김수길
달의 노래_53x72.5cm_Mixed media on canvas_2011
빛의 향기_53x72.5cm_Mixed media on canvas_2011
영광의 빛_72.5x90.5cm_Mixed media on canvas_2010
자연의 흐름_61x72.5cm_Mixed media on canvas_2009
흙의 향기_38x45.5cm_Mixed media on canvas_2011
■ 이용
개인전 8회 | 2012 리더스 갤러리 수 초대전/인사동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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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 한국미술협회 | 두즈믄展 | 파주미협고문 | 이화미술展 | 가원미술관 관장
vol.20120314-이용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