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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展
김유미_Chupar_61x73cm_장지에 채색_2011
키미아트 1, 2F
2012. 3. 9(금) ▶ 2012. 4. 25(수) Opening : 2012. 3. 9(금) PM 6:00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479-2 | 02 394 6411
박지원_무력방어 3_130x194cm_장지에 채색_2010
VIP (Very Important Painting) - ‘진행중인 한국화’, 그 가능성을 생각한다. ?
Very Important Painting, 정확히 말하자면, Very Important Korean Painting이 좀 더 명확한 주제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화의 중요성을 생각하며, 현대 사회에 있어 ‘진행중인 한국화’란 어떤 의미를 갖고, 그 가능성은 무엇인지, 본 전시에 참가한 9명의 젊은 작가들을 통해 생각하고자 한다.
이설아_용마랜드 4_130x162cm_순지에 채색_2011
한국화란 ‘한국의 그림’을 말한다. 이것은 우리 선조들이 남겨온 한국화를 시작으로, 현재 한국화를 전공한 젊은 작가들이 그들의 다양한 감각과 사고로 펼치는 회화의 소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사상이었지만, 오늘날 작가들에게 있어 한국화의 사상적 동기는 과거와 다른 시대성을 갖는다. 물론 역사에서 말하는 사상은 대부분 중국에서 형성된 주자학, 유학, 실학 등으로 이를 수용한 사상적 흐름이 화론畵論과 연결되어 작품에 반영되었기 때문에 한국화의 한국적 정의를 사상에서 찾는다는 것은 들어온 문화가 변전變轉되어 한국적 정서를 갖게 된 것들로부터 그 해석을 두어야 할 것이다.
조요숙_사유의 공간_97x162.2cm_장지에 채색,연필,아크릴,바니쉬_2011
그렇다면 현대미술에서 과거의 한국화가 아닌 ‘진행중인 한국화’는 어떤 시점으로 화론을 정의할 것인가? 선조세대와는 달리 오늘날의 사상이란 사회성이라는 개념으로 재해석 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사회성이란 사회의 흐름, 즉 전체환경과 개개간의 환경이 관계되어 이에 따른 반응사고가 사회성을 이루게 되고, 그 사회성에 큰 흐름은 있으나 개개인 미묘한 차이를 갖기 때문에 현대작가의 한국화 표현에 있어서도 과거만큼 통일된 인식이나, 정형화된 화법을 따르기란 쉽지가 않다. 아니, 오히려 과거의 화론적 해석을 지향할 이유가 없어진 것일지도 모른다. 이와 같은 의미에서 볼 때, 오늘날의 한국화가 중요성을 갖는 부분은 사상이 아닌, 그 가능성을 표현할 수 있는 장場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최현석_신묘년 인사동개인전현실도_112x162cm_마(麻)에 수간채색_2011
하지만, 오늘날 한국화의 가능성이 보다 확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한국화의 인식이나 알림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역사 속 한국화’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것이 현 세대에 어떻게 계승되고, 변화되어 펼쳐가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진행과제는 무엇인지, 본 전시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이현수_노안도 1.2_158.3x103.6cm_pen, ink stick on paper_2010
황정원_stranger 3호_72x60cm_한지에 먹_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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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작가 : 총 9명 김유미, 김영수, 박지원, 이설아, 조요숙, 최현석, 김문희, 이현수, 황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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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20309-VIP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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