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철 展

 

COMBINATION S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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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스페이스 펄

 

2012. 3. 8(목) ▶ 2012. 3. 25(일)

Opening : 2012. 3. 8(목) PM 5:00

대구시 달서구 성당동 705-6번지 4F | 053-651-6958

 

www.artspacepur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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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철의 ‘COMBINATION SENSE’

삶과 예술은 들숨과 날숨처럼 하나의 호흡 속에 있습니다. 아트스페이스 펄 3월의 기획전에는 삶의 여정에서 느끼는 오만가지의 풍경을 몸짓으로 풀어내는 권기철 작가를 초대했습니다. 권기철의 회화는 여행 중에 경험한 그가 본 세상을 한 동작 한 호흡으로 몸이 붓이 듯 풀어가는 몸짓 언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전시에서 보여줄 그의 몸짓 언어는 일상의 현실과 여행 중의 경험들이 그의 몸에 저장된 방식에 따라 어떻게 결합되어 나오는가에 대한 창작 과정을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입니다. 이번 기획의 의도가 종종 먼 길을 떠나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자유로운 여행을 즐기는 작가의 여행 중의 경험이 어떻게 회화적 언어와 결합되는지에 대한 아트스페이스 펄의 질문에 대한 작가의 답변이기 때문입니다.

권기철의 이번 전시 테마는 ‘콤비네이션 센스’입니다. 그것은 창작에 대한 작가적 갈망과 작품을 통한 실천의 과정이 어떻게 전시라는 결과물로 나타나는가에 대한 질문이자, 그에 대한 답을 포괄하기 위한 것입니다. 일상의 삶과 여행에 대한 기억을 저장한 몸이 감각의 회로를 통해 일상과 예술을 어떻게 결합해 가는지, 그 전 후의 과정을 통해 실재를 필터링하는 방식의 하나인 몸짓 언어의 층위를 감상하는 소중한 자리입니다.

이번 전시작은 이전의 여행에서 발견한 오브제와 최근 얼마간의 호주 여행을 통해 호주 원주민의 생존 방식에서 만들어진 문양들이 권기철의 감각을 통해 호흡하는 그의 몸짓 언어의 흔적들 입니다. 그 흔적은 보고 느끼는 감각들이 결합된 몸짓 언어가 시각적 언어로 번안된 회화적 장입니다. 권기철의 회화적 장을 통해 들숨이 날숨 되어 나오는 호흡의 흐름을 따라 삶이 예술이 되는 ‘콤비네이션 센스’를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아트스페이스 펄 대표 김옥렬

 

 

 

 

 

vol.20120308-권기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