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규 展

 

유리조형展 - Recover

 

다시 태어나다Ⅰ_400x300x270mm_soda glass, LED, cast_2011

 

 

갤러리 이즈

 

2011. 12. 14(수) ▶ 2011. 12. 20(화)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00-5 | 02-736-6669

 

www.galleryis.com

 

 

다시 태어나다Ⅱ_400x300x270mm_soda glass, LED, cast_2011

 

 

인간도 자연의 일부로서 탄생과 죽음의 반복적인 생성과 소멸을 통해 세대를 이어간다. 과거 원시시대와 부족사회에서 보여지는 자연숭배사상도 절대적인 자연으로부터 탄생과 삶과 죽음이 결정되어지고, 직접적인 또는 간접적인 영향을 받아온 인간에게 대 자연은 인간의 어머니로서 종교적인 의미로 만들어지게 된다. 이 후 농경사회에서도 자연의 위치는 절대적인 것이었고 한해 농사를 결정짓는 어머니와 같은 풍요와 다산의 상징이며 아버지와 같이 경이로우면서도 동시에 두려운 존재였던 것이다. 자연에서 낳고 자연에서 삶을 영위해 나가며 종족번식으로 세대를 이어나가고 죽음으로써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자연의 일부로서 인간은 존재해 왔다. 하지만 산업사회부터 현시대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자연은 통제의 대상이며 인간의 경제적인 논리로 평가되어지는 대상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실제 통제가 가능하다고 믿고 행해졌던 것들이 이제는 자연의 재앙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고스란히 돌아오고 있다. 자연의 재앙이 아닌 인간 스스로 만들어 낸 인간의 재앙인 것이다. 다시 과거로 돌아가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원시시대로 돌아가자는 것은 더욱 아니다.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와 이미 포화상태가 되어버린 인간의 욕망으로 착취되어지고 황폐해져가는 자연을 돌아보고 우리가 자연의 일부이며 하나라는 것을, 탄생과 삶과 죽음의 의미를 자연과 인간의 생태학적 융합이미지 또는, 이러한 인간의 자화상으로, 유리조형을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

 

 

다시태어나다Ⅰ_soda glass, LED, cast_2011

 

 

다시태어나다Ⅱ_300x300x600mm_soda glass, LED, cast_2011

 

 

소유하다Ⅰ_400x90x600mm_soda glass, LED, cast_2011

 

 

 

 

■ 이 원 규 Lee, Won-Kyu

 

2004  전남대학교 미술학과 공예전공 졸업 | 2011  남서울대 대학원 유리조형학과 재학

 

개인전  | 2011  ‘Recover’, Gallery IS, 서울

 

단체전  | 2011  국제 흙유리조형 展,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이벤트홀, 서울 | 2011  전남대 총동문 展, 금호 갤러리, 광주 | 2011  전예공예가회 展, 전남대 컨벤션센터, 광주 | 2011  단원미술제, 단원미술관, 안산 | 2010  혜윰 展, 갤러리 목금토, 서울 | 2009  혜윰 展, 갤러리 이앙, 서울 | 2008  10% 공화국에서 살아남기 展, 광주 구 도청, 광주 | 2007  5월의 의자 展, 광주 구 도청, 광주

 

수상  | 제13회 단원미술제 조각부문 특선 | 제2회 광주 산업디자인 공모전 입선

 

 

 

vol.20111214-이원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