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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展

생명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이야기

The 6th Solo Exhibition by Jongcheol Lee

The story of life_162.2×130.3㎝_Mixed media on canvas_2011

1부전 이형아트센터

2011. 11. 30 (수) ▶ 2011. 12. 6 (화)

Opening : 2011. 11. 30 (수) PM 6:00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34-1 인사아트프라자 4층 | T. 02-736-4806

2부전 영동 도서관

2011. 12. 8 (목) ▶ 2011. 12. 11 (일)

Opening : 2011. 12. 8 (목) AM 11:00

충북 영동군 영동읍 학산영동로 1220 | T. 043-744-5754

The story of life_162.2×130.3㎝_Mixed media on canvas_2011

생명의 근원은 씨앗에서 탄생되며 그 본질적 의미를 인간에게 두고 인간에서 찾아 표현한다. 바로 인간의 생명이 소중하기에 평면위에 작품으로 말하고 있다. 근래에는 자연속의 야생화 속에서 생명의 형상을 찾고 있다. 이번 작품은 남녀가 함께 있는 무궁화에서 그 형상을 찾아 표현하고 있다. 또한 이중적인 그림으로 무궁화 속으로는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의 인물들을 담아 보았다.

- 작가 노트 -

The story of life_162.2×130.3㎝_Mixed media on canvas_2011

대중매체로 표현된 민족의 상징성과 독창적인 조형세계

글 : 이형옥(以形아트센터관장.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전시감독)

미술이란 다른 예술과 마찬가지로 인간 삶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인간 삶이란 양식이라는 형식적 측면과 아울러 사상이라는 정신적 측면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인간은 예술 활동에 이들의 온갖 삶의 양태를 사실적으로, 온유적으로 혹은 상징적으로 담아 놓는다. 즉 예술이란 예술가라는 한 개인이 인식하고 파악한 자기 시대의 인간 삶과 정신의 표현으로 한 지성인의 세계관을 대변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예술 작품을 인지하고 파악하며 해석하는 지적행위는 결국 좁게는 한 개인의 세계관을 인식하는 것이며 넓게는 한 시대의 문화와 사상, 역사를 파악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에게 보여 지는 세상이 나의 작품에 밑그림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The story of life_162.2×130.3㎝_Mixed media on canvas_2011

만연해진 성 범죄와 낙태 수술 등 그 사회적 충격에서 태아의 형상을 통해 고발하게 되었고 자연적인 형상을 은유하여 생명의 이야기로 승화 시켜 지금의 무궁화에 이르기까지! 숱한 실패와 어려움으로 이야기꺼리를 연구해 왔다. 단순히 꽃이지만 곧 인간의 모습인 꽃의 형상에 한 점 한 점 생명의 점으로 점묘한 것은 지금의 현사회의 부조리한 인간의 힘겨움에 대한 기원이기도 하다.

The story of life_162.2×130.3㎝_Mixed media on canvas_2011

무궁화...!!

무궁화는 또 하나의 상징적인 이미지로 나를 대신하고 한국을 대신 한다. 그 무궁화 속엔 이 나라의 숱한 역경의 세월을 짊어지고 왔던 대통령들의 모습이 있다. 위대한 그들의 모습에서 우린 흘러간 세월을 다시금 기억토록 하고 또 다른 배움을 가진다. 무궁화 꽃 속에서 다시금 피어난 대통령들의 모습!! 아름다운 꽃! 우리나라 꽃인 무궁화 꽃에서 새로운 한 생명체로 태어나게 한 것이다.

서양화가 이종철은 최근에 완성한 작품 중 우리문화의 특징을 잘 살려낸 회화 작품을 중심으로 개인전을 갖는다. 이 작가의 작품들은 상징성과 특정 인물을 색점(色点), 색선(色線), 색면(色面) 등으로 새로운 조형 형식과 고정관념에서 탈피한 미적 확산을 느끼게 한다.

The story of life_162.2×130.3㎝_Mixed media on canvas_2011

이러한 형식미는 화려한 색채 이미지가 눈이 부실정도로 순도가 높은 색채 등의 강렬한 발색이 개인적인 발언권을 발산하고 있으며 직관적 배열임에도 불구하고 난하지 않는 까닭은 그만의 내밀한 테크닉과 조형성이 있어 그러하다. 그리고 작품은 형의 묘사에서도 일반적으로 소재를 구체화시키는 방법을 탈피하여 마치 다중매체시대의 메카니즘 같은 독백을 이미지의 실루엣으로 처리하고 있음은 그가 표현발상의 전환을 철저히하고 있음을 자연스럽게 들어내고 있다.

The story of life_162.2×130.3㎝_Mixed media on canvas_2011

특히 그림의 소재는 우리문화의 정체성과 향기 그리고 권력의 우상, 지역문화의 독창적 향연 등이 함께 펼쳐지는데 이들 상징들은 모두가 점, 선, 면 등으로 표현되며 직관적 잿빛 또는 청조 빛 세상은 형과 면의대비, 큰 면적과 작은 면적의 대비, 또는 명시대비, 보색대비, 색채대비, 채도대비 등으로 삶속의 향수를 담아냈으며, 남다른 이상경의 꿈은 색채 군으로 배가되어 공간여백에서 간헐적 선묘가 대상의 이미지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The story of life_162.2×112.1㎝_Mixed media on canvas_2011

그래서인지 작품의 전체적인 이미지는 한국인의 삶의 시간에서 일구어온 이야기. 하고자 하는 어떤 사람, 어떤 소망, 어떤 희망을 색점(色点), 색선(色線), 색면(色面)으로 표현, 인물의 존재적 지표를 확정하는 조형적 요소로서 화면의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음으로 말미암아 작금에 와서는, 자아의 사색이 더욱 깊이 감 있게 전개되어 현대 한국 미술의 새로운 전형에 주체가 되고 있다.

The story of life_162.2×130.3㎝_Mixed media on canvas_2011

따라서 서양화가 이종철 작품은 지적인 조작의 흔적보다는 직관적 묘법과정에서 발생하는 감정의 고조를 체험하고 그를 보조하는 표현행위자체에 충분한 만족을 느끼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거니와 또한 이것들이 색 점묘법 또한 실루엣으로 이어진 오픈된 화면은 언제나 진취적인 상태에서 감상자의 적극적인 참여에 여지를 두고 있다.

The story of life_162.2×112.1㎝_Mixed media on canvas_2011

■ 이종철 (李鍾哲 | Lee, Jong-Cheol)

1992 한남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졸업 | 2006 한남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과 서양화 전공 졸업

개인전 | 2011 | 제6회 이종철 개인전 (1부-인사동, 이형아트센터) (2부-영동, 도서관) | 제5회 이종철 자연갤러리 초대 개인전 (경산, 자연 갤러리) | 2009 | 제4회 이종철 소호갤러리 초대 개인전 (대전, 소호 갤러리) | 2007 | 제3회 이종철 개인전 (1부-인사동, PM2 갤러리) (2부-영동, 도서관) | 2006 | 제2회 이종철 개인전 (대전, 현대 갤러리) | 2005 | 제1회 이종철 개인전 (대전, 롯데 갤러리)

수상 | 2009 충북 우수 예술인상 수상 (충북예총) | 2008 AIAF (안산국제아트페어) 대상 (안산, 단원미술관) | 2004~2009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특선3회 입선3회 (대전, 시립미술관) | 2004~2005 대한민국 미술대전 비구상 부문 입선 2회 (서울, 국립 현대미술관)외 다수

심사위원 | 대전시 미술대전 | 행주미술대전 | 한강미술대전 | 환경미술대전 심사위원 외 다수

운영위원 | 충청북도 미술대전 | 안산국제아트페어 | 한강미술대전 | 환경미술대전

초대작가 |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초대작가

작품소장 | 청주지방법원 영동지원 | 청주지방검찰청 영동지청 | 오정형외과 병원 | 박정훈 변호사 외 다수

교육경력 | 영동대학교 | 우송대학교 외 출강역임

사회단체장 | 한국미협 영동지부장 | 충북미협 부지회장 | 영동예총 부회장 역임

Homepage | https://cafe.daum.net/sinteayang | https://blog.naver.com/sinteayang2

vol.20111130-이종철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