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a Ruyter 展
In Through The Out Door_100x150cm_Acrylic on Canvas_2010
리안 갤러리
2011. 11. 24(목) ▶ 2011. 12. 31(토)
Opening : 2011. 11. 24(목) PM 6:00
대구 중구 대봉2동 727-14 | 053-424-2203
Over The Fence_100x200cm_Acrylic on Canvas_2010
리사 루이터(Lisa Ruyter)는 1968년 워싱턴 D.C에서 출생하여 현재 비엔나에서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운동경기를 관람하며 환호하는 관중, 도시의 공원 또는 일상의 거리풍경 등 매우 평범한 장면들을 새로운 이미지로 재탄생시키는 리사 루이터의 작업은 페인팅과 드로잉, 사진과 필름 등 다양한 장르가 하나의 작품 속에서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팝 아트의 빌보드, 만화 그리고 표현주의 등 하나의 화면 속에서 다양한 형식을 통합하고 있는 리사 루이터의 회화는 전통적인 회화양식과 영상 그리고 사진의 만남과 결합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로써 그녀는 자신의 작품을 근대회화와 현대사진의 중간지점에 위치시키고 있습니다.
The Moment After_100x100cm_Acrylic on Canvas_2011
먼저 사진을 찍고. 프로젝션을 이용해 검은 외곽선을 그리고 밝은 색과 보색을 이용해 색을 입히는 과정을 거치는 작품 속 장면은 마치 어떤 이야기의 한 장면을 스냅샷으로 담은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작품 속 이미지의 내러티브를 쉽사리 찾아보기 어려운 리사 루이터 회화의 특징은 설명적 내러티브 보다 하나의 장면 속에 포착되어 있는 함축적 시간과 스토리 그리고 작가의 감성을 담고 있음을 느낄 수 있으며, 이러한 그녀의 작품은 관람객으로 하여금 서로 흩어져 있는 각각의 퍼즐을 하나씩 맞추어 갈 때의 즐거움을 갖게 합니다.
The Window Dresser's Dream_150x220cm_Acrylic on Canvas_2011
리안 갤러리에서는 지난 2008년 전시에 이어 오는 2011년 11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작가의 신작을 발표하는 전시를 준비하였습니다. 풍경과 인물이 어우러지는 이번 개인전은 색면추상을 보는 듯 정적인 감성과 가을의 색채를 가득담은 풍경과 멈추어버린 시간 속에 환호하는 관중이 서로 어우러지고 대립하며 전시를 구성합니다. 리사 루이터는 프랑스 로팩 갤러리(Ropac Gallery), 스위스 아트 앤 퍼블릭아트 갤러리(Art & Public Art) 등에서 다양하게 전시하였으며, 유럽의 미술관을 비롯하여 뉴욕의 MoMA 와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등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서도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였습니다. 또한 베를린, 비엔나, 브뤼셀, 제네바에서 열린 자신의 개인전에서 모든 작품이 솔드 아웃되는 기록을 세운바 있습니다.
전시 오프닝은 2011년 11월 24일 오후 6시 리안 갤러리 대구에서 있으며, 기타 자세한 전시 문의는 전화: 053-424-2203 (담당: 이효정)으로 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리안 갤러리 드림
Beyond The High Wall_220x150cm_Acrylic on Canvas_2011
vol.20111124-Lisa Ruyter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