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권 展

 

 

Untitled_229x151cm_mixed media_2010

 

 

밀알미술관

 

2011. 11. 18 (금) ▶ 2011. 11. 29 (화)

Opening : 2011. 11. 18 (금) PM 5:00

서울시 강남구 일원동 713 | T. 02-3412-0061

 

www.mfm.or.kr

 

 

Untitled_137x140cm_mixed media_2011

 

 

허진권의 작품

본인의 작품은 모노크롬회화에서 출발한다. 모노크롬회화가 추상화에 속한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본인의 화면은 일정한 방향을 유도하는 점과 획으로 구성되어 단색조의 형상성을 보여준다. 이는 추상화에 형상성을 첨가하는 것이 아니라 색의 형태를 집중과 퍼짐으로 읽어내는 유기적인 방식이다. 이 유기성은 서구의 점과 동양의 획이 상호간 모노크롬화면에서 소통하면서 추상화란 무엇인가를 되묻는다. 서구에서 점이 문장의 종식이자 부호라는 기능에서 이탈하여 추상화의 탄생을 가능하게 했다면, 동양에서의 일획론은 화론에 자리한 것으로 동양화의 기본적인 요소로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점과 획이 화면에서 겹겹이 쌓여 회화란 무엇인가라는 원천적인 질문을 움직임으로 이끈다. 색의 형태는 미술에서 추상 그자체로서 일점과 일획을 반복하면서 움직이는 생명력을 획득한다.

 

 

Untitled_137x140cm_acrylic on canvas_2011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작품들 중 두드러진 특징은 세례받는 비너스, 세례받는 모나리자 등으로 일견 한 화면안에서 서로 대칭되는 도형들이다. 그러나 점과 획을 자세히 분석하면 어떠한 방법으로도 합동이 되지않는 구조를 보이고있다는 점이다.  이는 창조와 진화, 신성과 인성, 실상과 허상, 영혼과 육체 등 인간과 우주의 근원에 대한 사유가 아닐까.

 

 

Untitled1,2_91x91cm_acrylic on canvas_2011

 

 

Untitled_40x30cm 가변설치_acrylic on canvas_2011

 

 

Untitled_120x220cm_acrylic on canvas_2011

 

 

 
 

■ 허진권

 

목원대학교 미술교육과 | 경희대학교 대학원 졸업

 

역임  | 1996∼2010 대한민국 미술대전 | New Frontier 공모전 | 대전광역시미술대전 | 충남도 미술대전 | MBC 금강 미술대전 등 심사위원 또는 운영위원 역임 | 2010,9 중일한 청년작가 기법교류회 한국측 수석대표 (중국문화부주최)

              

작품소장  | 1987 삼성문화재단 (가족, 한지에 채색, 80호) | 2006 대전시립미술관 (제5공간, 인터미디어, 120호) | 2010 서울 시립미술관 (무제, 믹스미디어, 150호) 외

 

개인전  | Gallery 현대 (서울) | 한림 Gally (대전) | 우덕 (서울) | 밀알미술관 (서울) | S․A․Y Fine Art (북경) 등 29회 개최

 

단체전  | 두렁전 창립 및 출품 (대전) | 목묵회 창립 창립 출품 (대전) | 오오미술동인 창립 및 출품 (공주, 대전) | 야투야외현장전 창립 및 출품 (공주) | 결혼현장전 개최 (금강백사장, 공주) | 서울아트페어 참가 (예술의전당, 서울)

 

현재  | 목원대학교 기독교미술과 교수

 

 
 

vol.20111118-허진권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