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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래 展
‘Themselves’
Himself_mixed media_each 90x90cm_2010
갤러리 진선
2011. 11. 5(토) ▶ 2011. 11. 27(일)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 161 | 02-723-3340
self(아무도 모르는 슬픔1)_mixed media_each 20x20cm_2011
Themselves 페르소나(persona). ‘인격’, ‘위격(位格)’ 등의 뜻으로 쓰이는 라틴어. 본디 연극배우가 쓰는 탈을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그것이 점차 인생이라는 연극의 배우인 인간 개인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김나래는 현대인의 가면에 집중한다. 현대 사회는 다름과 개성이 강조되는 사회를 지향하는 듯 보이지만, 내면이 표출되는 자신만의 개성이 아닌 타자에게 이상화되어 보여지는 모습을 의식한 획일화된 개성일 뿐이다. 그래서 현대인들은 사회 속에서 그들 모두가 원하는 일률적인 모습을 흉내 낸다. 결국 내 자신이 아닌 그들의 페르소나가 되는 것이다. 우리는 이미 페르소나에 익숙하다. 자기 자신의 감정, 생각에 집중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판단에 지나치게 의식하고 그에 따라 행동한다. 작가는 세상 사람들이 모두 일란성 쌍둥이 같다고 말한다. 작가가 주목하는 것은 그들의 페르소나 이면에 감춰져 있는 진실이며, 웃는 얼굴 속에 가려있는 슬픔에 관한 것이다. 갤러리 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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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나래 김나래(82년생) 작가는 성신여자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하였다. 2010년 관훈 갤러리와 대안공간 눈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가졌으며, 2011년 갤러리 진선 윈도우전 공모에 당선되었다. 필룩스 조명박물관, 팝아트 팩토리, 과천시민회관 갤러리 등에서 그룹전을 가지며 신진 작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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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11105-김나래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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