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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012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GEUMGANG NATURE ART PRE BIENNALE 2011-2012
금강국제자연미술센터 GEUMGANG NATURE ART CENTER
2011. 10. 10 (월) ▶ 2011. 10. 31 (월) 초대일시 : 2011. 10. 10 (월) PM 3:00 충남 공주시 우성면 신웅리 산 26-3번지 | T. 041-853-8828
전시작가명 (42개국 121명) 코넬리스 알베투스 오벤스(독일), 타티아나 파라히안(키프로스), 로저 C. 티본(필리핀), 레 퓌작-올리비에 휘에뜨 & 마그리트 노이엔도르프(프랑스,독일), 도르나우프 모리츠(독일), 알페 퉁가 인세(터키), 그렙 카첸코(러시아), 마리아 둔다코바(스위스), 김순임(한국) 외
주최 | 공주시 | 주관 | 사)한국자연미술가협회-野投 |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남도, 경기관광공사
아그네스 디네스
2011-2012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를 열며
2012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총감독 강 희 준 1981년 여름, 작은 나라 대한민국에서도 아주 작은 도시인 공주에서 앞으로 세계 미술인들의 시선을 받게 될 의미 있는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다. 무더운 날씨와 유난히 많은 비가 내렸던 그 해 몇몇 뜻을 같이한 젊은 작가들이 중심이 되어, 아늑하고 한적한 공주일원의 들이나 강과 산에서 자연을 향해 조용한 몸짓을 하기 시작했었습니다. 우리들의 자연미술 활동의 시작은 일반인은 물론 미술계의 관심 밖에서 부터 조용하게 시작되었는데, 지금까지 자연의 생명력에 힘입어 그 질긴 생명줄을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창립 30주년을 맞았습니다. 30년이란 긴 세월동안 당시에는 망망하게 생각되던 자연미술의 길을 따라 앞만 보며 달려오다 보니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오직 외길을 걸어온 우리들에게는 야투의 자연미술운동 그 자체가 우리의 청춘이요, 삶이요, 꿈이요, 생활이요, 모든 것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사단법인 한국자연미술가협회-야투가 온 길을 돌이켜 보면 1980년대에는 사계절 연구발표 중심으로 자체적인 연구 활동을 하다가 1991년 개최한 국제자연미술전을 시작으로 금년 금강자연미술프레비엔날레까지 무려 17회란 대규모의 전시회를 개최했습니다. 초대한 작가의 수도 외국작가 656명, 국내작가 641명으로 현재까지 1297명을 초청한 것으로 집계 되었습니다. 이렇게 큰 규모의 자연미술 국제전을 지역의 작은 단체에서 지금까지 계속 개최해 왔다는 사실은 우리 스스로도 믿기지 않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는 그 규모나 내용에 있어서 국제자연미술운동의 중심축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야투인터내셔널 프로젝트를 통해서 이러한 역할이 더욱 강화되리라 생각합니다. 야투의 자연미술 운동이 세계의 미술계에서 시선을 받게 된 것은 자생적으로 자연미술을 태동시켰기 때문일 것입니다. 서구의 영향력이 강하게 작용하는 현대미술의 방법에 전적으로 의존하기 보다는 아무런 선입견 없이 자연을 바라보고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영감을 따라 표현하려 했고, 그런 일련의 과정에서 색다른 자연미술의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자생력이 지금의 도전적이고도 왕성한 활동력을 가진 야투를 만들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코넬리스 알베투스 오벤스_예상-2
2011년은 야투 창립 3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로서 야투30년 활동을 정리하고 새로운 비전을 향해 나아가기위한 또 다른 출발을 시작하는 해이기도 합니다. 올 프레비엔날레를 통해서 진행될 다음과 같은 전시와 행사는 향후 자연미술의 심화 발전 및 확산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리라 생각합니다.
1. 2011자연미술비엔날레 프로젝트전 '자연의 소리를 듣다' 2. 창립 야투인터내셔널프로젝트전 'Unexpected Communication' 3. 야투 창립30주년 기념 자연미술국제학술세미나 '야투30년의 성과와 비젼 및 21세기 자연미술운동의 향방' 4. 야투30주년 자료집을 발간 추진
그 이외에도 경기관광공사와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금강에서 임진강을 바라보다’와 충청남도가 지원하는 야투국제레지던스 프로그램과 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원골자연미술의 집 프로젝트 등도 자연미술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타티아나 파라히안_오르페우스의 종소리
내년에 열리게 될 제5회 2012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가 “인간과 자연 그리고 소리”란 주제로 연미산자연미술공원과 금강 희망의 숲에서 열리게 됩니다. 이미 150여점의 프로젝트전 신청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그들의 작품은 이번 프레비엔날레 프로젝트전을 통해서 전시됩니다. 심의를 통해 선정된 국내외 자연미술가들은 내년 여름 땀과 열정이 담긴 작품을 제작하여 관람객들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자연과 인간 그리고 소리’라는 2012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의 주제를 가지고 작가들이 어떻게 해석하고 표현할지 기대가 됩니다. 아울러 특별히 초대된 로저 리고스(Roger Rigorth)와 파웰(Pawel Chlebek Odebek)의 작품은 현장에서 한 달간 제작하여 설치되는 작품으로서 전시의 내용을 보다 풍부하게 해주리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기간에 열리는 고승현, 강희준의 개인전은 다른 모든 전시행사와 더불어 야투의 자연미술에 대한 열정을 보여줄 것입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를 지금까지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후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문화관광부, 충청남도와 공주시 등의 행정기관들과, 이름을 내세우지 않고 한결같은 사랑으로 도와주시는 고마운 분들의 노고의 덕택이라는 것을 언제나 잊지 않고 가슴속 깊이 간직 할 것입니다. 그동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한국 야투의 자연미술이 세계미술계의 한 사조로서 정착되기까지, 그리고 이 시대의 최대의 화두인 자연과 환경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가지고 온 인류사회가 함께 노력하게 될 때까지 더 많은 노력으로 정진 하도록 하겠습니다. 2011. 10
그렙 카첸코_집 | 로저 C. 티본_쿨린탕 소리 방
레 퓌작-올리비에 휘에뜨 & 마그리트 노이엔도르프_푸른지구의 블루스
도르나우프 모리츠_지구 듣기-천국 듣기
알페 퉁가 인세_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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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11010-2011-2012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