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e in Pop 展

 

< 이 승 철 >

 

맥도널드할머니_52x63cm_캔버스에 혼합재료_2011

 

 

신한갤러리 역삼

 

2011. 10. 6 (목) ▶ 2011. 11. 2 (수)

초대일시 : 2011. 10. 6 (목) PM 5:00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31 신한은행 강남별관 B1 신한아트홀 內 | T. 02-2151-7684

관람시간 : 월-토 10:00-18:00 (매주 일요일, 공휴일 휴무)

 

 

flying! Lady Bug!_100x82cm_캔버스에 혼합재료_2010

 

 

팝아티스트 이승철의 개인전이 열린다. 이승철은 신한갤러리 역삼의 개관 당시 진행되었던 <열린미술전> 공모에 출품했던 작가이다. 일반인들의 작품 추천을 통해 온라인 인기 작가로 선정되었고 신한갤러리에서의 개인전 개최 기회를 얻은 바 있다. 이에 신한갤러리 역삼에서 이승철의 작품 5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승철은 자신을 한국의 팝아티스트라 소개한다. 회화를 중심으로 오브제를 활용한 드로잉, 설치 등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는 이승철의 작업은 지극히 대중적이다. 그는 접근하기 어려운 작품 보다는 다가가기 쉽고 재미있는 작품을 선호한다. 또한 작품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소재들은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한눈에 알아 보기 쉬운 이미지들이 대부분이다. 이처럼 이승철은 미술이라는 장르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마음의 벽을 허물 수 있도록 하는데 일조를 했다. 그렇다고 해서 이승철의 작업이 아무런 의미 없이 단순한 재미만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일상생활 속에서 화두가 되는 이슈들을 전면에 내세워 현대사회의 정치, 경제, 문화를 신랄하게 지적한 비판적인 작품을 제작한다. 심오한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우리의 현실 속에 깊이 개입하여 동시대인들의 공유가 가능하도록 했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승철은 방송국 디자이너 출신 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순간적인 아이디어를 필요로 하는 방송국 디자이너 생활의 영향은 그림 곳곳에서 위트 있게 나타난다. 종종 등장하는 그림 속 텍스트들도 이러한 그의 이력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 이렇듯 여러 가지 방법으로 현대사회의 단면을 드러내고자 노력하는 이승철은 세상의 이슈에 주목하고 우리 사회의 혼돈과 혼란을 표현하며 행운과 은총을 담은 그림을 그린다.

 

이승철의 작품 세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10월 6일부터 11월 2일까지 약 한 달간 개최되며, 오프닝은 10월 6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안선영 (신한갤러리 큐레이터)

 

 

야생화, 은방울꽃_91x117cm_캔버스에 혼합재료_2011

 

 

나의 그림에는 이야기가 있다 ... 나의 그림에는 검은 선들과 글자들이 있다 ... 나의 그림에는 강렬한 색과 하얀 캔버스 여백이 종이처럼 남아있다 ... 그런 인생을 살아왔기에 그림처럼 살아 왔기에 그런 그림을 그리는가 보다.

- 작가노트 中 -

 

 

야생화, 타래붓꽃_73x91cm_캔버스에 혼합재료_2011

 

 

은총_91x117cm_캔버스에 혼합재료_2011

 

 

 
 

■ 이승철 (Lee, Seung-Chul)

 

2004  ITV 경인방송 미술팀장 | 1997  SBS 서울방송 컴퓨터그래픽 디자이너

 

개인전  | 2011  3회 개인전 (신한갤러리 역삼, 서울) | 2010  2회 개인전 (갤러리품, 서울) | 2007  1회 개인전 (횃불회관, 서울) | 외 다수의 단체전 참여

 

 
 

vol.20111006-Made in Pop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