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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그림 展
강혜원
갤러리 룩스
2011. 9. 21(수) ▶ 2011. 9. 27(화)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85 인덕빌딩 3F | 02-720-8488
김영란
사진이 좋아서 사진을 시작한 지도 꽤 많은 시간이 지났습니다. ‘사진가로 인정받기 위해 애쓰지 말고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며, 나아가 사진을 통하여 참다운 삶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모임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라는 지도신부님의 말씀이 우리 모임을 이끄는 화두가 되어 지금까지 지켜왔습니다. 그동안 사진을 촬영하기에 좋은 시간대인 새벽빛을 찾아 많은 곳을 다녔습니다. 좋은 사진을 담고 싶다는 기대는 하고 가지만 결정적인 순간을 놓쳐 맘에 드는 사진을 만들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거기에 함께 있었고, 셔터를 누르는 순간의 흥분과 자연을 느낀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고 즐거웠습니다. ‘빛 그림’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저희 모임이 내적 . 외적 변화를 많이 겪으면서 회원 수의 감소는 물론이고 함께 촬영할 기회도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진에 대한 열정도 많이 시들해진 바, 분발하는 계기로 삼고자 ‘보시니 좋았다’라는 이름으로 전시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사진을 시작한 시간을 감안하면 훌륭한 작품을 보여드려야 하나 그렇지 못 한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사진을 사랑하는 열정만으로 십 수 년을 함께 해 온 회원들이 앞으로도 순수한 사진가로 남기를 희망하며 마련한 이 자리에 바쁘신 중에도 오셔서 많은 평과 따뜻한 격려를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빛 그림 사진회
민희정
임순서
최남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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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작가 : 강혜원, 김영란, 민희정, 이정택, 임순서, 최남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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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10921-빛그림 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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