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진태 展

 

 

11 action(회색도시)-07_97x162cm

 

 

이공갤러리

 

2011. 9. 1 (목) ▶ 2011. 9. 7 (수)

대전시 중구 대흥동 183-4 | T.042-242-2020

 

www.igongart.co.kr

 

 

11 action(회색도시)-11_40x100cm

 

 

감정적 행위...그리고 먹

그림에 감정 없는 그림이 있을까? 감정이 없다면 보는 사람도 감정을 못 느꼈을까?

표현이 되었든 안 되었든 감정이란 인간의 마음에 늘 자리하고 있고 표현되는 것이다.

행위는 감정에서 표출된다. 감정이 담긴 선, 감정이 표현된 선, 감정을 드러낸 선 이것들은 나의 무의식에서 나오는 감정의 행위이자 표현인 것이다. 먹이 찢기고, 번지고, 퍼지고, 지나가는 과정에서 나는 이것을 감정표현이라 말한다. 단순히 붓에 먹과 물이 많고 적음으로 인해 생겨나는 현상이지만, 이 현상 안에 과정은 조형적 표현으로 인한 감정을 나타낼 수 있는 언어로 승화된다. 웃고, 즐겁고, 기쁘고, 슬프고, 우울하고, 흐느끼며 표현된 나의 마음속 언어를 나는 먹으로 표현해본다.

 

감정과 회색도시...

감정을 드러냄과 담아냄, 이것은 지난 작업과 현재 작업의 차이다.

화폭위에 사물의 감정을 표현시킨 것과 감정 안에 담겨있는 회색도시, 둘의 차이는 단지 소재일 뿐이다. 사물의 감정표현을 해냈다면 그것으로 인해 나아질 것 보다 변화를 모색했다. 즉, 드러냄과 담아냄의 새로운 모티브가 감정과 회색도시다. 감정을 드러낸 선 안에 담아있는 회색도시...조용한 도시의 야경, 화려하지만 차갑게 느껴진다. 도시라는 것...사람들이 만들어낸 인위적인 조형물들은 흑백논리로 판단하기엔 너무나 다양한 시각을 가지고 있다. 나는 이러한 도시에 회색정도로 표현하고자 한다.

도시의 존재, 확실한 것은 자연스럽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우리가 편한 생활이 가능한 것은 자연스럽다. 화려함과 자연스럽지 않음은 회색도시를 그려내는 나와 바라보는 자와의 공통된 단어일 것이다. 이것은 소통이며, 공감으로 재해석되고자 하는 바람으로 오늘도 붓을 들어본다...

- 작가노트 -

 

 

11 action(회색도시)-12_91x116.7cm

 

 

 
 

■ 방진태 (Bang, Jin-Tae)

 

목원대학교 미술대학 미술학부 동양화과 졸업 및 동대학원 졸업

 

전시경력  | 2011 | 2.4.4&3.8.0 서울, 서울아트센터 공평갤러리 | 다양성과 시대정신 대전, 대청문화전시관 | 한국미술 내일의 주역展 대전,현대갤러리 | 영아티스트초대전, 대전, LH아트갤러리 | 신진작가 아트페스티발, 서울, 서울아트센터 공평갤러리 | 2010 | 대전광역시 초대 하늘마당展 대전, 대전시청20층하늘마당 | 墨&G, 서울, 라메르갤러리 | 목원대학교 미술대학 동문회전 ‘동행’ 대전, KBS대전총국전시실 | 석사청구전 서울, 갤러리이즈 | Application 분당, 아우디분당전시장 | 아시아프 서울, 성신여자대학교미술대학 | 대한민국현대한국화 페스티벌 울산, 울산문화예술회관 | 묵의모색전 대전, 대전시청전시실 | 한국미술 내일의 주역展 대전, 현대갤러리 | 2009 | 대전·청주 한국화 교류전 대전, 대청문화전시관 | 갤러리사비 기획초대전 "꿈" 대전, 갤러리사비 | 11회 지성의 펼침전 "한국 우수대학원생 초대전" 서울, 서울아트센터

 

블로그  | https://blog.naver.com/b20408

 

 
 

vol.20110901-방진태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