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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My World 展
전시작가 : 김인영, 김진희
김인영_Fragments1,3,4_70x70cm(each)_Acrylic,enamel paint on canvas_2010
갤러리 엠
2011. 8. 12(목) ▶ 2011. 9. 10(토) opening : 2011. 8. 12(목) PM 5:00~7:00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101-5 | 02-544-8145
갤러리 엠에서는 8월 12일부터 9월 10일까지 <Welcome to My World: Inyoung Kim & Jinhui Kim> 전을 개최한다. 이번 <Welcome to My World >전은 갤러리 엠과 김인선 객원 큐레이터와의 공동기획으로 진행되었으며 김인영의 평면작업과 김진희의 조형작업을 통해 ‘추상성’에 대한 견해를 다각도로 고찰 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김인영의 작품은 화면 전체가 에나멜 페인트라는 재료 자체를 우선적으로 보게 하는 효과를 가지며 추상적인 형태감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또한 산수화의 실루엣을 연상하게 한다. 다양한 색감이 실제적인 묘사를 벗어나고 있는 듯 보이지만 이는 작가에게 있어서는 기억 속에서 흐릿하게 남겨져 있는 풍경을 ‘묘사’ 한 것이다. 작가가 밝히듯이 이는 시각적으로 물질성이 강하면서도 그에 의해 구성된 이미지 자체는 무너져 내리듯 약하고 불안정한 이미지이다. 김진희 작가는 선천적으로 눈 앞의 사물이 색점으로 덮여 있는 상태로 보인다. 그 덕분에 타인과 다른 세상을 보고 있는 셈인 것이다. 그가 소재로 찾아낸 기계는 작가의 손에서 분해되어 새롭게 배열된 온갖 부품들의 집합은 작가의 눈으로 보이는 세상과 맞추어진다. 그리하여 탄생한 망점 모양의 각종 입체 작품들은 추상적 형태로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지만 사실 작가에게는 자신의 눈으로 보고 있는 실제 풍경의 레이어를 표현한 것이다.
추상과 구상간의 구분이 애매할 경우 한쪽으로 규정하기 위해서 보는 이의 주관을 끌어들인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두 명의 작가는 구체적이지 않은 형태를 사용하면서도 본인 스스로에게는 구체화된 이미지로서 만들어지는 방식을 보여준다. 이들 작가는 우리가 단순히 인식하는 눈 앞의 풍경이 똑같지 않을 것이라는 의심을 환기시켜준다. 우리가 같은 것을 보고 있다는 확신을 주는 것은 규정된 기호인 언어적 설명뿐이며, 사실 시각적으로 제시된 대상이 똑같이 인식되고 있다는 것은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 추상은 여러 가지 정의로 정리돼 있지만, 일단 평소에 인식하는 일반적인 형태를 벗어난 이미지에 대해 우리는 ‘추상성’이라는 용어를 붙이게 된다. 동시에 우리는 그것이 무엇을 표현하고 있는 것인지 알고 싶어 한다. 여기에 표현된 이미지들은 추상적이지만 작가들이 꽤 구체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실제 풍경들이다. 구상과 추상 간의 괴리는 단순히 망막을 통한 인식으로 그치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김인영은 1983년 생으로 서울대학교에서 서양화로 학사 학위를 받고, 현재 동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있다. 작가는 2010년 아트포럼뉴게이트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뉴욕에서 <코리안 아트쇼>, 포항시립미술관에서 <한국화의 이름으로>전, 2009년 연희동 프로젝트에서 열린 <고잉업30 나를 세운다>전, 2008년 아시아프 등 다양한 그룹전과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기량을 쌓아가고 있는 젊은 기대주이다. 김진희는 서울시립대학교에서 환경조각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조소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0년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 <액서스 포인트>전, 2009년 아뜰리에705에서 <먼지>전 등 두 번의 개인전을 가진바 있다. 그 외에도 2010년 금천예술공장에서 열린 <테크네의 귀환>전, 2009년 모란 미술관에서 열린 <반응하는 조각>전, 관훈 갤러리의 <원 포인트 식스>전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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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인 영 (1983년 생)
2010 서울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 재학 | 2008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 2010 스페이스 빌딩, 아트포럼 뉴게이트, 서울
단체전 | 2011 웰컴 투 마이월드, 갤러리 엠, 서울 | 2010 현재의 한국을 마주하며, 캔버스 인터내셔널 아트,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 한국화의 이름으로, 포항시립미술관, 포항 | 풍경으로 꿰어내다, 현 갤러리, 서울 | 코리안 아트 쇼, 뉴욕, 미국 | 2009 풍경화 아닌 풍경, 포천아트밸리, 포천 | 고잉 업 30 나를 세운다_이립, 연희동 프로젝트, 서울 | 건물은 세워지고, 자연은 흐르고, 서정욱 갤러리, 서울 | 이인이각-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다, 샘표 스페이스, 이천 | 무브 미, 갤러리 그림손, 서울 | 봄을 기다리며.., 아트포럼 뉴게이트, 서울 | 상처로 그리다, 갤러리 우덕, 서울 | 2008 미끄러진 색들, 신한 갤러리, 서울 | 서울대학교 오픈스튜디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울 | 대운하 건설에 관한 논의,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서울 | 0+1 프로젝트, 갤러리 영, 서울 | 플로랄 아웃팅, 아트포럼 뉴게이트, 서울 | 아시아프, 옛 서울역사, 서울 | 2007 유유(U惟), 세종아트갤러리, 서울
■ 김 진 희
2009 서울대학교 대학원 조소과 졸업 | 2001 서울시립대학교 환경조각과 졸업
개인전 | 2010 액서스 포인트, 송은 갤러리, 서울 | 2009 먼지, 아뜰리에705, 서울
단체전 | 2011 웰컴 투 마이월드, 갤러리 엠, 서울 | 2010 테크네의 귀환, 금천예술공장, 서울 | 소통의 코드, 갤러리 반디트라소, 서울 | 2009 반응하는 조각, 모란 미술관, 경기도 | 원 포인트 식스, 관훈 갤러리, 서울 | 2008 프로젝트 엑소더스, 이화 아트센터, 서울 | 우리안의 신화, 토탈 미술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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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10812-Welcome to My World 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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