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선 사진 展

 

[박기선이 바라본 선線]

 

 

박기선이 바라본 선線_72x100cm_Digital color print_2011-2

 

 

갤러리 나우

 

2011. 7. 6(수) ▶ 2011. 7. 12(화)

Opening : 2011. 7. 6(수) PM 6:00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92-13 3F | 02-725-2930

 

www.gallery-now.com

 

 

박기선이 바라본 선線_100x72cm_Digital color print_2011-1

 

 

작가 노트

연두 빛 새싹들이 온 산을 수런거릴 때  제 가슴은 뛰기 시작합니다.  “아이구 어르신!” “대단하십니다, 어르신!” “어쩌자고 험한 산을 혼자 오르십니까?”  모자를 눌러 썼지만 감출 수 없는 흰 머리카락과 누가 보아도 버거워 보이는 카메라 가방과 삼각대를 보고 오가는 등산객들이 제게 건넨 인사말입니다  13년전, 28년간의 중학교 교사 생활을 내려놓고 우연히 접어든 사진인의 길 한 컷의 사진을 찍기 위해 오르고 또 올라 깊은 산 바위 위에 홀로 앉아 건너편 능선에 내려올 빛을 기다리며, 하늘에 걸린 두터운 구름이 부지런히 지나가기를 소망한 그 많은 시간들! 망부석처럼 앉아 침묵의 소리를 들을때 그 고요를 흔들어 놓으며 가랑잎 뚫고 산책 나온 밤톨만한 아기 들쥐의 놀란 눈과 마주했을때 아, 감사하신 하느님! 저도 자연이 되어 이들과 더불어 평화가 되는 법을 배우게 하소서  아름다움과 쉼이 있는 사진을 찍게 하소서

 

 

박기선이 바라본 선線_100x72cm_Digital color print_2011-3

 

 

박기선이 바라본 선線_122x87cm_Digital color print_2011-1

 

 

박기선이 바라본 선線_122x75cm_Digital color print_2011-2

 

 

 

 

■ 박 기 선

 

서울 중학교 교사로 28년간 재직 |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각종 공모전 10여회 입상, 50회 입선 | 프리랜서 사진작가 | 박기선이 바라본 線 개인전 -평화화랑 2011

 

 

 

vol.20110706-박기선 사진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