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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회 김승수 판화, 드로잉 展
'생명의 땅 설악의 꿈'
생명의 땅_48x35cm_wood cut, relief ed:4_2011
갤러리 이즈
2011. 6. 29(수) ▶ 2011. 7 .5(화) Opening : 2011. 6. 29(수) PM 5:00~7:00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00-5 | 02-736-6669
달맞이_48x35cm_wood cut, relief ed:3_2011
이번 판화, 드로잉전에선 설악산이라는, 어쩌면 평범한 풍경소재를 모티브로 하여 전통적 시각에 의한 화면구성과 약간의 조형적 요소의 어울림을 통하여 누구나 갖고 있는 보편적 정서를 표현하고자 하였다. 재현성이란 미술에서 아주 오래된 담론의 대상이지만 보는 이의 관점과 미의식에 따라 재현성에 대한 가치평가는 너무도 판이하기에 작가로서 재현의 의미는 늘 조심스럽고 때로는 계륵과 같이 마뜩치 않은 존재로 여겨지기까지 한다. 그러나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미술에서 재현성 그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다.
설악산 공룡능선_48x35cm_wood cut, relief ed:4_2011
시대와 사조를 떠나 미술은 기본적으로 인간의 본성과 순응하여야 한다. 인간의 본성이란 자연과 괴리되어 존재할 수 없기에 인간의 본성이란 곧 자연스러움이다. 미술의 근본가치란 무엇일까. 나는 자연에 기인한 인간의 본성에 근거한 미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이를 통해 정서적 위안을 가져다주며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동기와 자극을 가져다주는 것이어야 한다고 본다. 곰삭은 청국장처럼 진부함이라도 좋다. 이번 전시에선 어떤 이념이나 가치에 근거한 사유적 고찰이 아니라 누구나 갖고 있는 보편적 정서에 근거하여 오랜 시간의 힘든 여정을 지나 한순간 도달하는 정상에서 맛보는 산행의 쾌감을 음미하며 이를 재현성을 통한 구체화와 몇 가지의 조형적 요소를 첨가하여 시각적 어울림으로 형상화하는 작업을 하였다.
생명의 나무_48x35cm_wood cut, relief ed:3_2011
독도인상_48x35cm_wood cut, relief ed:4_2011
실내에 머무는 생명수_48x35cm_wood cut, relief ed:4_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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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수 (KIM, SEUNG-SOO)
홍익 미술대학교, 동 대학원 졸업
개인전 4회 |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및 입선 5회 | 한국판화가협회 공모전 특선 3회 | 동아미술대전 입선 2회
저서 | 논문: 형상성을 통한 표현에 관한 연구 | 미술실기지도서(총 5권) | FM인물소묘 | 화가되기프로젝트(총 2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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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10629-제 4회 김승수 판화, 드로잉 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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