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번의 봄 다섯개의 봄

 

전시작가 : 구경우, 만두, 백승우, 신장호, 홍상민

 

 

구경우_풍경의 여운 2_19.5x12cm_Digital Print_2010

 

 

갤러리 아트사간

 

2011. 5. 25(수) ▶ 2011. 5. 31(화)

Opening : 2011. 5. 25(수) PM 6:00

서울시 종로구 사간동 69 영정빌딩 3F | 02-720-4414

 

www.artsagan.com

 

 

만두_Family Land - Heredity of dreams #2_120x80cm_Digital Print_2011

 

 

전시서문

1879년 6월 고흐 편지에서 예술은 자연에 인간을 더한 것이다 라고 언급 한 것처럼 예술가는 자연 안에서 개념을 찾아 적당한 표현을 주고 실제 본연의 모습과 함께 하나하나 뜯어서 보여 주고 그것을 재해석한다.

사진 예술도 자기의 과거나 현재 또는 미래에 대해 카메라를 통해 조건에 맞는 빛, 창작을 통해 사실적 상태나 회화적 효과를 묘사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자신의 앞에 펼쳐진 피사체를 통해 개인 뿐만 아니라 모두가 감동 할 수 있는 창작을 내 보이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작업을 위해 의도가 단순 명료하게 나타나 이성 및 감성으로 쉽게 다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를 전달하는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

만두의 <패밀리랜드 시리즈>는 조각난 기억들을 배열하고 끼워 맞추는 과정을 가족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가족의 이미지와 가상 이미지를 감각적으로 구성하여 최종 결과물을 생산하였다. 이러한 실제와 만드는 이미지의 구성이 동시대성과 작가 정체성을 반영하고 있다.

 

 

백승우_The Window_100x70cm_Digital print_2010

 

 

 신장호의 <출장 보고서 시리즈>는 여행 중 발견한 사물과 공간을 세련된 카메라 워크로 자신의 삶 보고서로 보여주고 있다. 여행 중 볼 수 있는 대상을 가장 사진적인 방법으로 현대성과 자신을 보여주고 있다.

 홍상민의 <Luxury Valuable Apartment 및 Rain 시리즈>는 주거 의미로 제공된 아파트가 다른 가치로 재해석되는데 착안하였다. 즉 단순한 아파트 풍경이 아니라 인간의 의지에 의하여 재 해석된 구조물이 새로운 의미가 부여되도록 만들었다. 더불어 동시대의 문화적 구조와 삶의 구조를 반영하고 있다.

 구경우의 <풍경의 여운 시리즈>는 사진을 통해 시간을 정지시켜 그 의미를 되새김 하려고 있다. 풍경 속의 여운을 푼크툼화 하여 감각적이면서도 색다른 감성으로 보여주고 있다. 작가의 섬세하면서도 감각적인 정서가 작품의 완성도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풍경 속의 여운은 작가 정체성으로 나타나고 있다.

 

 

신장호_출장 보고서 - 바로셀로나_48x32cm_Digital Print_2010

 

 

 백승우의 <The Windows>는 자신의 삶에 대한 인식과 재인식의 간극을 보여준다. 여기의 창은 호텔의 창이다. 호텔 창은 시각적 조망과 보편적 뷰(view)를 넘어 인식의 창에 이른다.  창은 작가에게도 거울이면서 동시에 창이다. 또 삶의 전면(foreground)이면서 동시에 이면(background)이다. 백승우는 호텔리어다. 그 창으로부터 많은 삶의 의미를 비추는 곳이 호텔이다. 조망이라도 나와 세상의 의미의 깊게 헤집는 곳이 호텔의 창이다. “The Windows”는 현실과 환영의 공간이며 자아와 타자를 바라보는 인식과 재인식의 틀이다.

 2005년 사진예술을 위해 함께 연구하였던 다섯 명의 작가는 다섯 해가 지난 2011년 그룹전을 통해 동시대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표현 영역을 작품을 통해 발표하고 있다. 스트레이트 포토와 메이킹 포토를 함께 보여주고 있는 사진전은 시각적인 매력과 동시대 작가의 생각이 어디까지 와 있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사진작가 백승우

 

 

홍상민_L.V.A. (Luxury Valuable Apartment)_100x70cm_Digital Print_2010

 

 

 

 

구 경 우

 

개인전  2007  그 염소들은 어디로 갔을까?, 갤러리 나우 | 2008  마음소리, 아트비트 갤러리 | 단체전  <샐러리맨으로 위장한 사진가들>등 다수

 

만 두

 

홍익대학교 판화과 및 동 대학원 졸업

 

개인전  판화설치전 - Plug Print 편집된 기억 2회 | 사진전 - 편집된 기억, 건물 안 골목 1회 | 그룹전  국내외 그룹전 40여회

 

 | 현재 YTN 보도국 CG팀 차장

 

백 승 우

 

WASHU | 연세대학교 대학원

 

개인전  2007  In The Hotel, 갤러리 나우 | 2008  Feeling - Reality, Gallery NV, 인사동 | 2009  The Windows, Gallery Noon | 그룹전  2009  Make Up Photo, 빛 갤러리 외 다수

 

신 장 호

 

개인전  아주 특별한 선물 전, Glommy Days | 그룹전  10여회 | 한중일 교류전, 샐러리맨으로 위장한 사진가들 전 外

 

■ 홍 상 민

 

개인전  2008  <Concrete Surgery>, 아트비트 갤러리 | 단체전  <샐러리맨으로 위장한 사진가들>등 10여회

 

출판  <메밀 꽃 필 무럽>, 청년 정신, 2010 | 現  프로그래머

 

 

 

vol.20110525-다섯번의 봄 다섯개의 봄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