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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겸중 展
“아프리카의 푸른 언덕(Green Hills of Africa)”
갤러리 반디트라소
2011. 5. 11(수) ▶ 2011. 6. 5(일) Opening : 2011. 5. 13(금) PM 5:00 서울시 종로구 사간동 36 | 02-734-2312
사간동 갤러리 반디트라소에서 5월 11일(수) ~ 6월 5일(일)까지 백겸중 개인전- “아프리카의 푸른 언덕(Green Hills of Africa)”展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2010년 아프리카 여행을 통해 얻은 감성을 60여점의 소품을 통해 서술적으로 풀어낸다. 왜 아프리카인가. 많은 예술가들이 아프리카를 찾아 떠난다. 그곳에서 과연 그들은 무엇을 얻고자 혹은 내려놓고자 한 것일까. 이번 전시 타이틀인 <아프리카의 푸른 언덕>은 헤밍웨이의 소설 제목이다. 작가는 소설 <아프리카의 푸른 언덕>에서의 여정을 밟아보며 그들의 삶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서술적으로 닮아내고자 했다.
여행 중 작가는 모래바람이 부는 어느 한적한 시골 길의 정 류장에서 아프리카의 태양만큼이나 강렬한 색감의 옷을 두 른 아프리카의 여인의 맨 살이 그대로 드러난 발을 보게 된 다. 작가는 잘 차려입은 그 여인의 옷차림과는 대조적으로 맨 살을 드러낸 그녀의 발에서 인간의 감추어진 본성, 속살을 바라보는 듯한 묘한 느낌을 받게 된다. 작가는 그들의 모습에서 인공적인 것이 가미되지 않은 담백함과 깊숙한 곳에 뿌리를 내린 듯 드러나지 않는 강한 에너지의 조화를 느끼게 된다. 부실함을 감추기 위한 요란한 겉치장 보다 군더더기가 없는 단순한 것이 그대로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처럼 인공적인 것이 가미되지 않은 그 곳에서 느껴지는 강한 무언가는 바로 원초적인 것에서 비롯되는 원초적 에너지였다. 유럽, 아메리카 대륙보다 상대적으로 발달이 덜 된 아프리카 대륙 초원에서 작가는 보다 원시적이고, 근원적인 '본질'에 대한 깨달음을 얻게 되며, 그곳에서 생활하는 아프리카 사람들의 모습 속에 자신을 되돌아보며 빠르게 돌아가는 현실로 일상에 지쳐 잠시나마 잊고 지냈던 초심으로의 귀환의 소중함을 발견한다. 작가가 이번 전시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아프리카를 여행하며 다시 찾은 기본으로의 회귀 즉 작가 자신 본연의 모습이자 보다 근원적인 삶을 되찾고자 하는 것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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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겸중
1994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개인전 | 1996 갤러리 강, 부산 | 2000 서남미술전시관, 서울 | 2004 오픈 스튜디오전, 유니온시티, 뉴져지 | 2005 ACC갤러리, 포트리, 뉴져지
그룹전 | 1992-1999 그룹전 20여 회 | 2000 독립미술제, 갤러리 가야&강, 부산 | Dialogue, 갤러리 이브, 서울 | 한국청년비엔날레, 대구시립미술관, 대구 | 2001 Flat Board, 썬앤문갤러리, 서울 | 2003 Hollyday Show, Art league, 뉴욕 | 2004 Art Walk, NOHO BID, 뉴욕 | East Side, Grace Institute, 뉴욕 | Fall Art Show, ACC갤러리, 뉴져지 | Hollyday Art Show, ACC갤러리, 뉴져지 | 2005 뉴욕 아트 엑스포, 뉴욕 | 2006 Cross Puzzle, ACC갤러리, 뉴져지 | 2007 뉴욕 아트 엑스포, 뉴욕 | 2008 magic reality, 갤러리 반디트라소 | 2010 The sentimental story. 갤러리 반디트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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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10511-백겸중 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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