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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초대展
독백 - monologue
monologue_53x53cm_Mixed Media on Canvas_2010
장은선 갤러리
2011. 1. 19(수) ▶ 2011. 1. 29(토) reception : 2011. 1. 19(수) pm 4:00~6:00 서울 종로구 경운동 66-11 | T.02-730-3533
monologue_48.5x23cm_Mixed Media on Canvas_2010
서양화가 김효정 선생은 기하학적인 구성의 조화를 통해 일상 생활에서 경험하는 면을 화폭에 자유롭게 담아낸다.
그의 작품엔 작가만의 다채로운 언어를 구사하여 서정적인 추상공간의 연출함으로써 깊숙이 잠재되어 있는 내면의 지적 감수성을 작품을 통해 끌어내고 있다. 자신의 진실하고도 원초적인 내면의 심리를 고백하는 독백시리즈로 보다 직접적인 관계들로부터 내면을 파고 든다.
그의 작품에선 은은하고도 강렬한 색감 그리고 유동적인 면을 자유롭게 구사함으로써 고요한 묵가적 공간을 일궈낸다. 또한 메탈릭한 색감과 어두운 색상이 대비 되면서 자유로운 선들이 캔버스 끝자락의 메우기도 한다. 두터운 마티에르는 밀도와 견고함을 더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캔버스 안에 주변과의 관계에서 파생되는 감정들을 점, 선, 면으로 기호화시킨 내밀화된 자신을 끌어내는 ‘독백’ 시리즈 신작 20여 점이 선보인다.
김효정 선생은 이화여자대학교 예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13회, 한국여류화가회, 서울현대미술전 등 다수의 단체전을 하였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한국여류화가회로 활동 중이다.
monologue_130x162cm_Mixed Media on Canvas_2010
마르셀 브리옹(Marcel Brion)은 “추상이 자연적인 형태는 배제하고 보는 이로 하여금 감동적인 기호로 추상의 골격을 탄생시키는 것”이라고 말한다. 김효정 작가의 작품에서도 그렇듯, 작가만의 다채로운 언어를 구사하여 서정적인 추상공간을 연출함으로써 깊숙이 잠재 되어 있는 내면의 지적 감수성을 작품을 통해 끌어내고 있다.
김효정 작가는 그간 자신의 일상 생활의 경험으로부터 형과 색의 자유로움을 담아낸 ‘여정’시리즈를 선보여왔다. 근작에서 주체는 보다 내밀화된 자신을 끌어내는데 ‘독백’시리즈가 그것이다. 셰익스피어의 ‘햄릿’이 그렇듯 ‘독백’은 자신의 진실하고도 원초적인 내면의 심리를 고백하는 것이다. 전작이 외형적 경험으로 출발한 현상이라면 근작은 보다 직접적인 관계로부터 내면을 파고든다. 캔버스는 그렇게 주변과의 관계에서 파생되는 감정들을 점, 선, 면 등으로 기호화시킨 복합적인 요소들로 채워진다.
monologue_46x16cm_Mixed Media on Canvas_2010
이전 작품에서 주로 보아왔던 파스텔 계열의 색상과는 달리 어두운 분위기의 색상이 눈에 띈다. 은은하고도 강렬한 색감 그리고 유동적인 면을 자유롭게 구사함으로써 고요한 묵가적 공간을 일궈낸다. 또한 메탈릭한 색감과 어두운 색상이 대비 되면서 자유로운 선들이 율동감 있는 운율을 맞추는가 하면 흐릿한 선으로 캔버스 끝자락을 메우기도 한다. 두터운 마티에르는 여기에 밀도와 견고함을 더한다. 작가의 독백은 고요하고 강렬한 추상적인 공간 안에 일상의 심리를 표출하고 있다. 어찌 보면 작가 자신의 사적 공간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비어 있는 나무상자는 열린 공간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 모든 상황은 현실과 경계에서 부유하는 작가의 솔직함이 묻어난다.
김효정 작가는 이처럼 기하학적인 구성의 조화를 통해 일상 생활에서 경험하는 면면을 화폭에 담아낸다. 이는 작가 주변과의 관계에서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에 대한 솔직한 고백으로 관람자에게 숭고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monologue_53x53cm_Mixed Media on Canvas_2010
monologue_46x20cm_Mixed Media on Canvas_2010
monologue_130x162cm_Mixed Media on Canvas_2010
monologue_40x95cm_Mixed Media on Canvas_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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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효정 ( Kim, Hyo Jung )
1977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 1991 토탈 갤러리 | 1994 갤러리 서호 | 1999 인사갤러리 | 2001 조선화랑 | 2003~2007 KCAF 한국현대 미술제, 예술의 전당 | 2005 갤러리 AKA Seoul
단체전 | 1988~1998 그룹 '상' 전 | 1995~2010 채림전 | 1993~2002 이형회전 | 1992~2010 한국여류화가회전 | 1987~1990 프린트 아카데미전(판화) | 1990 서울현대 미술제 | 2000 나가사키- 서울 2000 / KTN 갤러리, 일본 | 2004 한국미술의 방법과 표현 / 북경 중앙 미술학원 미술관, 북경 | 2005 한국현대미술, 조형과 미학 / 서재필 기념관, 필라델피아 | 2010 자유표현전 (조선일보갤러리)
현재 | 한국미술협회, 한국여류화가회, 채림회, 자유표현전 회원
작품소장 | 국민서관 | 토탈미술관 | 스위스 상호 신용금고 | 한국 채권 평가 주식 회사 | Marc & Fin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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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10119-김효정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