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HE 4TH SOLO EXHIBITION BY JEONG JONG-HAN
2011 辛卯年 불우이웃돕기 - 대우갤러리 초대 '천년을 만들다' 정종한展 " 옻과 자개의 만남 "
천년을 만들다_45.5x53_옻칠,자개
대우갤러리
2011. 1. 5(수) ▶ 2011. 1. 18(화) Opening Reception 2011. 1. 5(수) 6 pm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신포동 2가 28 대우백화점 8F
천년을 만들다_45.5x53_옻칠,자개
디지로그(Digilog)적 사고(思考)와 실험정신
오늘을 살아가는 화가의 표현정신에는 아날로그적 사고를 기저로 한 디지털적 사고가 필요하다. 어느 시대이건 화가들은 자기가 처해 있는 시대상황 속에서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실험정신을 제시해 왔음을 미술사는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오늘의 디지로그적 표현정신의 필요성과 부합하는 것이다.
오늘의 급변하는 전자정보문화는 우리 모두를 과거의 시간을 잊은 채, 미래지향적인 사고의 일방통행속에 편승 하고 있다. 따라서, 화가는 오늘의 상황에서 냉철한 사고로 디지털문화의 새로운 해석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중견화가 정종한은 이러한 디지로그적 사고에 의한 시간과 공간을 실험적인 작업을 통해 꾸준히 시도하고 있는 작가이다. 그의 작업은 우리 고유의 나전(螺鈿)과 옻칠의 물성을 오늘의 상황에 어떻게 결합하여 새로운 표현성을 제시 할 것인가를 보여주고 있다.'
천년을 만들다_45.5x53cm_옻칠,자개
네번째의 개인전인 이번의 작품들에서는 그가 해오고 있는 표현성에 시간성과 공간성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음을 읽을 수 있다. 즉 여백의 새로운 공간해석이 시간성과의 연결을 신선하게 제시하고 있는 점이다. 실크스크린화한 부처와 오브제로서의 나전이 시간을 뛰어넘어 공간속에서 자연스레 대화를 이루어가고 있는데 이러한 신선한 실험성의 제시가 이번 작업에서 읽을 수 있는 새로움이다. 이는 오늘의 상황에서 앞서 언급한 디지로그적 표현의 새로운 시도라 할 수 있다.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하나의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자기에게 주어진 세계를 깨트리지 않으면 안된다' 헤르만 헤세의 말처럼 오늘의 화가에게 필요로 하는 것은 자신이 처한 시간속에서 새로운 표현의 제시인 것이다.
꾸준히 자신의 실험정신을 지켜가고 있는 중견화가 정종한의 고집스러움이 빛나는 것은 그의 작업에서의 뿐아니라 오늘을 사는 우리의 정신에도 필요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2011년 1월에 이 경석(경남대학교 미술교육과 명예교수)
천년을 만들다_45.5x53_옻칠,자개
천년을 만들다_45.5x53cm_옻칠,자개
천년을 만들다_45.5x53cm_옻칠,자개
|
|||
■ 정종한
경남대학교 미술교육과 동 교육대학원 졸업
개인전 4회(일본,마산,예술의전당,대우갤러리) | 아트페어(북경,통영,파리) | 현대미술의 단면전(일본) | 동서미술의 현재전 | 영남현대미술 | 작가30인 특별 초대전 | 환경미술 초대작가전 | 한.중 미술 교류전(중국 무순) | 한국미술의 빛 초대전(서울, 이탈리아) | 한국미술 대표작가전(서울, 미국) | 대한민국미술대전, 구상전, 상형전
현재 | 김해한일여자고등학교,경남대학교
Homepage | www.jonghan.com | cafe.daum.net/artjonghan
|
|||
vol.20110105-정종한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