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메일 - 아트메일

권지현 展

La rinascita (재생)

La rinascita(재생)_72.5x91cm_Mixed media on Canvas_2010

갤러리 정(신사점)

2010. 12. 3(금) ▶ 2010. 12. 15(수)

Opening 2010. 12. 4(토) pm 3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01 신사미타워 지하2층(신사역 6번 출구) | T.02-513-9001

www.galleryjung.com

La rinascita(재생)_17.5x14.5cm(1ea)_Mixed media on Canvas_2010

현대사회는 과거에 비해 철저히 개인주의적 사고가 물든 듯 보인다. 그러나 한번 만 더 돌아보면, 개인보다는 다수, 나보다는 타인에 의해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자아를 찾는다는 일은 쉽지 않다. 작가 권지현은 이 달라진 환경에서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견제시가 아닌, 어떤 태도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 함께 고찰해 보자는 무언의 질문을 던지고 있다.

투박한 듯 거친 모노톤의 터치 속에서 작가는 강렬하며 원색적인 색채로 자아의 성찰을 보여주고 있다. 자아와 현실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끊임없이 탐구하며, 그 사색의 과정이 관객들과의 다이얼로그적 소통으로 이루어지길 바라고 있다. ■ 갤러리 정

수다Ⅰ_100x80cm_Mixed media on Canvas_2006

초상의 재발견 시리즈는 인체를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었고, 몸의 작은 한 부분이라도 우리를 대표 할 수 있는 얼굴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을 작업을 통해 느끼게 하고 싶었다. 일반적인 초상화의 정의에서 벗어나 각각의 사람들이 지닌 향기가 신발을 신은 발을 통해 새롭게 해석됨으로써 신발은 내가 집착하고 애착을 가졌던 물건의 본래의 용도에서 분리되어 새로운 의미를 가져다 주는 상징적인 매개체로써 주변을 맴도는 동시대 사람들의 향기를 나만의 색깔로 재해석 할 수 있게 해 주었다.

hopping list-Must have items 1_72.5x91cm_Mixed media on Canvas_2010

만남과 인연을 돈 주고 사는 것처럼 세상은 모든 것이 물질적인 기준에 맞춰져 있다. 수십 번의 선이나 소개팅을 통해 그들의 레벨에 맞는 상대를 찾아내는 행동들이 마치 시장이나 백화점에서 자기들의 금전적인 수준에 맞춰 쇼핑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라고 생각되었고 그것을 풍자적으로 표현해보았다. ■ 작가노트

꽃_121x179cm_Mixed media on Canvas_2006

■ 권지현

vol.20101203-권지현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