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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화 展
유월의축제_150x70cm_한지에 수묵담채
갤러리 담
2010. 11. 11(목) ▶ 2010. 11. 20(토) Opening : 2010. 11. 11(목) PM 6:00 서울시 종로구 안국동 7-1 | 02-738-2745
백일홍_95x80cm_한지에 수묵담채
양평에서 텃밭을 가꾸며 살아가는 순박한 농부의 심성과도 같이 봄날 작가의 뜰에 피어난 꽃들의 향연을 표현하고 있다. 정은화 작가는 추계대학교와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였으면 이번이 다섯 번째 개인전이다.
화가의 뜰_75x60cm_한지에 수묵담채
如如, 그 모습 그대로 자연 속에 살며 자연과 함께 한 소소한 삶의 조각들을 일기를 쓰듯 마음속에 그려보았습니다. 生과 滅이 교차하는 자연 속의 삶은 순간순간이 모여 해마다 반복되지만 그 모습은 늘 변하고 또 변해갑니다.
봄날, 마당 가득히 쏟아지는 오월의 눈부신 햇살과 일제히 피어나는 꽃들의 축제, 올 여름, 유난히 우악스런 장맛비를 이겨내며 백일홍과 맨드라미는 그래도 꿋꿋이 피어나고 그 색을 더해만 갑니다. 끊임없이 피어나는 꽃들의 뜨거운 정열에는 오랜 기다림과 인내, 다음 해에 다시 피어날 생명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숨죽이며 수없이 보는 나비들의 아름다운 날개가 여름이 가는 동안 비바람에 심하게 찢겨진 모습을 보면 나비들의 고단한 삶의 여정에 내 마음도 절절해집니다.
연로한 어머니의 손길이 늘 머무는 장독대 앞에는 가을 햇살에 붉게 타들어 가는 맨드라미의 눈시울이 깊어만 가고, 작업실 파랑 대문 앞, 그다지 예쁠 것도 자랑할만한 것도 없는 작은 꽃밭이련만
꽃들이 소리 없이 피어나는 그 순간, 나비들이 그림자처럼 꽃 위에 앉는 그 순간, 바람이 무위의 모습으로 나뭇잎에 머무는 그 순간 지금 이 순간,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고 순수한 모습 그대로 그 모습 그대로 존재하는 모든 것과 나의 삶이 如如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2010 가을 양평 작업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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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화 JUNG, EUN-HWA
추계예술대학교 동양화과 졸업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개인전 | 제5회 갤러리 담 | 제4회 철암역갤러리 <미얀마.라오스 기행展> | 제3회 가산화랑 초대전 | 제2회 철암역갤러리 <壬午철암景> | 제1회 동호갤러리 기획
단체전 | 홍익여류화가회전2001-2010 (서을시립미술관, 긴자A's갤러리) | 철암그리기프로젝트100회기념전 (태백구와우미술관, 상명대전시관) | 현대미술의 아우름전, 갤러리각) | 갤러리sobob개관기념전, 갤러리sobob) | 현대미술의 흐름전, 래미안갤러리 | 프레 양평환경미술제, 맑은물사랑미술관 | 젓가락과 포크사이展, 일산 호수공원갤러리 | 이음길-찾아가는 경기도미술관, 영은미술관 외10여곳 | 양평미술인협회전, 맑은물사랑미술관 | 남한강 사람들의 그림이야기전, 맑은물사랑미술관 | 제22회 남부현대미술제-통일로 가는 길, 반월아트미술관 | 색, 먹, 오늘전, 정글북아트갤러리, 고양 | 철암역, 철암 사람들, 철암역갤러리 | 다양성의 전개와 조화전, 공평아트센터 | 철암그리기전, 갤러리 보다 | 갤러리 眞 개관기념초대전, 갤러리 眞 |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총동문회전, 공평아트센터 | 추계예술학교개교20주년기념 미술초대전, 공평아트센터 | Images14인전, 청남화랑 | 돋움전-정은화.윤정례 2인전, 관훈갤러리 | ’90년대 한국화전망전, 문예진흥원미술회관 | SEOUL IN BERLIN ’90 한국젊은여류화가전, 베를린시립미술관, 독일 | 상대적 공감대, 갤러리 도올 | 정은화.함승희 2인전, 경인갤러리 | 한국화-젊은 세대의 표현, 동덕아트갤러리 | 오늘의 서울전, 문예진흥원미술회관 | 젊은 세대 12인전, 한국갤러리 | 묵 그리고 점과 선전, 관훈갤러리
작품소장 | 경기도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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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01111-정은화 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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