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과 빛, 그 지점 展

 

 

국대호_Colosseum-07_80x80cm_캔버스에 유채_2010

 

 

인터알리아 아트스페이스

 

2010. 10. 29(금) ▶ 2010. 11. 18(목)

Opening : 2010. 10. 29(금) PM 5:00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47-17 레베쌍트 빌딩 | 02-3479-0114

 

www.interalia.co.kr

 

 

류호열_Null_45x45x45cm_LED, Plexiglas__2010

 

 

시각으로 표현되는 색과 빛의 리얼리티를 다양한 방식으로 탐구

<색과 빛, 그 지점>전은 색과 빛의 탐구에 대한 지속적인 작업을 해왔던 9인의 작가들을 조망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색과 빛의 예민한 접점에 선 9인의 작가들의 이야기이다. 참여 작가들은 시각으로 표현되는 색과 빛의 세계를 조형적으로 조율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사실 색과 빛은 불가분한 관계로, 물체가 색을 띠는 것은 빛의 흡수에 의한 것이다. 색이 달라지는 것 또한 빛의 흡수 강도에 따른 것인데, 사실 우리가 물체의 색을 지각하는 것은 이 대상에 흡수된 빛을 보는 것이다. 따라서 색을 지각하는 행위는 무엇보다 눈, 즉 시각이 가장 중요하다.

이번 전시는 색과 빛의 예민한 접점에 서 있는 작가들의 이야기이다. 참여 작가들은 자신의 시각으로 표현되는 색과 빛의 세계를 조형적으로 조율하는 작업을 한다. 이 조형적 조율은 대상세계의 재현뿐만 아니라 추상 세계에도 해당한다. 나아가 이 조율은 감각적이면서도 예리하게, 치밀하면서도 조화롭게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는 국대호, 문형민, 심재현, 유봉상, 정보영, 한만영, 박용식, 우종일, 류호열 등 9명의 90여 점 작품이 선보인다.

 

 

박용식_선상비행#3_잉크젯프린트_140x170cm_2010

 

 

색과 빛의 예민한 접점에 선 9인의 작가들

이번 전시는 색과 빛이 교차하는 그 지점, 즉, ‘색’과 ‘빛’의 합일을 통해 9명의 작가들이 창출해 낸 조형 언어들을 탐미해보고자 기획된 전시이다. 이 작가들은 국내외 미술관 전시뿐만 아니라 개인전 등을 통해 신선하면서도 완성된 작품들을 선보임으로써 신선한 반응을 불러 일으켰던 작가들이다.

가장 고전적이 방식으로 빛의 세계를 포학하고 있는 정보영과 사실적 풍경을 다루지만 색과 빛의 안착으로 사색의 공간을 이끌고 있는 유봉상, 우종일의 초상들은 수만 개의 오묘한 돌로 인해 사진으로 찍었던 본래 인물의 신체성과 개별성이 순간 사라지고 모자이크화 된다. 파리 풍경에 이어 올 해 이태리 풍경을 여전히 일렁거리는 색과 빛의 풍광으로 제시하는 국대호, 색채와 물성의 특성을 강조해 밀도 있는 작업을 선보이는 심재현, 창공을 의미하는 푸른색이 트레이드 마크인 한만영의 작업을 빛이 온화하게 흘러 예민하게 약간 빛 바랜 색채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 색을 분자화한 듯한 끝없는 색점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집중하게 하여 경탄을 이끄는 문형민, 빛의 물리적 현상을 LED 미디어 작업으로 탐구하는 류호열도 참여한다.

 

 

유봉상_Kjw20100924_80x200cm_나무에 못_아크릴릭_2010

 

 

정보영_90.9x65.1cm_Still looking_캔버스에 유채_2010

 

 

한만영_시간의 복제-모딜리아니_129.7x93.4x6.8cm_혼합재료, 오브제회화_2004

 

 

 

 

■ 참여 작가

회화 : 국대호, 문형민, 심재현, 유봉상, 정보영, 한만영 | 입체 : 박용식 | 사진 : 우종일 | 영상 : 류호열

 

 

 

vol.20101029-색과 빛, 그 지점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