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갤러리

 

 

2010. 10. 28(목) ▶ 2010. 11. 3(수)

Opening 2010. 10. 28(THU) P.M 6:00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2동 465-2 | Tel.042-245-7978

 

 

work 2010-drawing 42 l 39.4×27.2cm l mixed media l 2010

 

 

축사

 

대전 예술 교육의 중심적 존재로서 전국적인 대표적 예술 교육 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는 대전예술고등학교 미술과 졸업생들은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미술과를 이끌어 가시는 선생님들의 주도로“예술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서론적으로 살피면서, “예술은 본성적으로 아름다움(美)을 추구하는 인간이 자신의 생활감정을 감각적 형상으로써 표현하는 정서적 창조활동이다”라는 관점을 도출하여, 첫 번째로 아름다움(美)의 존재양상∙전개양상을 서로 다르게 논하는 사실주의 예술론과 자연주의 예술론과 상징주의∙낭만주의 예술론 그리고 고전주의 예술론이라는 네 유형의 예술 존재론을 비교∙검토하고, 두 번째로 네 유형의 예술존재론과 융합∙통일되어“존재하는 아름다움(美)을 어떻게 인식하는가?”하는 논의를 서로 다르게 주장하는 네 유형의 예술인식론, 다시 말하면“예술은 감각적 모사(模寫)이다.”와“예술은 오성적 반영이다.”와“예술은 주관적 표현이다.”와“예술은 이성적 모방이다.”,“ 예술은 이성적 발견이다.”라는 네 유형의 예술인식론을 비교∙검토하며, 세 번째로 네 유형의 예술존재론적∙예술인식론적 입장 모두에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최선의 예술적 표현, 최선의 예술적 창작이란 어떠한 것인가를 천착하고, 네 번째로 네 유형의 예술존재론적 예술인식론적 관점 가운데 어느 것이 올바른 예술론, 진정한 예술론인가를 숙고하는 예술철학적 문제의식을 토대로 미술 연마∙미술 창작에 전념하여 왔습니다. 대전예술고등학교 미술과 졸업생들의 그러한 예술철학적 문제의식은 그대로 미술철학적 논의가 되는 것입니다.

 

 

미사일 프로젝트 l 30호 변형 l Oil on canvas l 2010

 

 

예술이 본래적 본성적으로 아름다움(美)을 추구하는 인간의 생활감정의 창조적 개성적인 감각적 표현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미술은 분명히 모든 예술 부문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미술이 인간의 생활감정을 직접적 감각적으로 표현하기에 가장 적합한 예술영역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또한 미술 이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내듯 감각적인 미적 형상들을 개성적 독창적으로 형성해 내면서 인간이 본래적 본성적으로 갖추고 있는 예술적 창조력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예술 부문을 대표하는 미술은 시각적 예술, 공간적 예술, 물질적 예술로서 가장 직접적이고 감각적으로 인간의 감정∙정서를 표출할 수 있고, 그것을 지배할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모든 예술 부문 가운데서 가장 대중적인 예술적 장악력을 지니면서 일반 대중들에 대해 가장 광범위하고, 가장 지속적인 예술적 영향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열리는 제 12 회 예서림전은 대전예술고등학교 미술과 졸업생들의, 예술철학적 미술철학적 문제의식과 대표적 예술로서의 미술의 예술적 중요성에 대한 자각적 인식을 기반으로 이전보다 더욱 더 세련되고 충실하게 연마하여 독창적 개성적으로 창조한 미술 작품을 전시한다고 봅니다. 많은 관람과 격려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10월 대전예술고등학교 교장 이 수 윤

 

 

무제 l DIGITAL PIGMENT PRINTING

 

 

오색깔 단풍이 내려앉아 온산에 물들고 결실의 계절이 지나 맘속 한켠에 차가움을 느끼게 하는 계절입니다.

그동안 깊은 사랑과 애정을 갖고 제자들을 지도해 주신 유병호 선생님께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대전예술고등학교 미술과에서 배출되어 국내∙외 화단에서 왕성히 활동하는 예서림 회원의 뜻을 모아 유병호 선생님의 퇴임전과 함께 사제동행전을 열게 되었습니다.

성심을 다하여 작품을 준비하신 선생님과 항상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연구하며 금옥같은 작품을 출품해 주신 예서림 회원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예서림 회장 정 보 경

 

 

����(열) l 32×34㎝ l 한지에 채색, 아크릴 및 혼합재료 l 2010

 

 

사생 l 53.0×45.5㎝ l 화선지에 수묵 담채

 

 

Day and Night l 33.4×24.2×2㎝ l Acrylic on canvas l 2010

 

 
 

 

 
 

vol.20101028-예서림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