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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영 展
양귀비
대백프라자갤러리 전관
2010. 10. 27(수) ▶ 2010. 11. 1(월) 대구시 중구 명덕로 210 | 053-420-8014
Blooming_60x60cm_채색화_2009
‘한국화가 강희영이 만들어내는 꽃이 만개한 세상 - Blooming전’ 지역 화단을 기반으로 전국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여류한국화가 강희영의 개인전이 오는 10월 27일(수)에서 11월 1일(월)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전관에서 마련된다. 묵의회와 서울여류화가협회, 한국전업미술가협회, 한국미협 등 활발한 그룹 활동으로 각종 아트페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작가는 이번 전시의 부제를 ‘Blooming’이라 정했다. 작가에게 있어 작품 속의 꽃은 자연이자 생명이며, 삶의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작가는 늘 변치 않는 자연의 아름다움에 영원성을 담고자 꽃을 소재로 한 일관된 작업으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목화2_60x60cm_채색화
작가는 작품 속에서 꽃들이 만개하는 모습을 단순한 구상적인 묘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계절의 순회와 맞물린 꽃의 미세한 변화 속에 자연의 변화무쌍함과 생명의 근원에 대한 탐구를 이루어내려 하고 있다. 꽃의 오묘하고 아름다운 선을 찾아 형상화하는 과정에서 표면적으로 조형성뿐 아니라 내면의 감성까지 담아내는 작가의 작품들은 섬세한 선묘로 그린 꽃들의 정지된 표정과 냉정한 듯 단아하고 정연한 것이 특징이며 감성적인 모습으로 서정적이면서도 깊은 여운과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작품속의 꽃 무리들을 들여다 보다 보면 제각각의 모습을 연출하는 것이 꼭 인간 군상들의 여러 모습과 닮아있어 꽃 속에서 인간애를 느끼게도 한다. 이렇게 작가와 일치된 꽃들은 세상과 소통하는 과정을 거쳐 화폭에서 자유롭게 표현되어진다. 특히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기존의 작품들에서 보여지던 화면의 여백들이 벽면이나 레이스, 도자기, 조각보 등으로 채워져 또 다른 이야기 꺼리를 만들어 내어 자연의 섭리를 나타내는 꽃과 사람의 손으로 빚은 것들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작가는 그림을 그리면서 인간의 나이가 채워지듯 세월 역시 흐르는 것이 아니라 쌓여지는 거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기에 꽃이 피어나듯 작가의 그림도 조금씩 피어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는 100호 이상의 대작을 비롯한 다양한 크기의 작품들 50여점이 전시될 예정으로 늦가을을 맞아 작가가 만들어가는 ‘Blooming’한 꽃들의 세상으로 관람객들을 초대하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비밀정원_70x130cm_채색화_2009
강희영의 自然觀照 美 강희영의 작품은 어떤 간절한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보다는 그의 自意識 속에 잠재된 자연의 根源的 美를 추구하고자 한다. 그는 꽃과 자연 속에 함께 뛰어들어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깃들어있는 구수한 된장처럼, 소박하면서 싫증나지 않는 소박한 자연스러움이다. 그의 近作에서는 여성특유의 세심한 관찰력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사물의 객관적 함축미를 화폭에 담고자 고심한 흔적이 역력하다. 다시 말해 사물의 外的形象을 내적 잠재된 그만의 예리한 감수성으로 접근하여, 비물질적 존재의 세계도 긍정하는 唯心論的 접근으로 잘 정제된 純粹美 즉 自然美를 이끌어 내고 있다. 사물의 개체가 독특하게 가지고 있는 구조를 자연과 인간의 본질적인 근원을 그의 내면에서부터 출발함에, 꽃이란 사물을 空間的 美와 平面的 無限美로 접근하고자 한국화가 갖는 재료적 質料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화면을 구성해 낸다. 그리고 대상의 본질을 파악함에 있어서 自我省察로 생각하며, 오직 그만의 진실한 내면의 세계를 자기만의 독특한 감각적이고 여성스러움으로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사물의 내재적 觀照意識을 본인 스스로 내적인 갈등을 직간접적으로 지각하고 觀照함에 있어서 自我發展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리고 ‘멋’이라고 하는 것은 人爲的으로 너무 지나치거나 모자람이 없는 가장 자연스럽고 조화로움이기에 그의 작품은 강희영 본인과 자연의 상호 유기적 조화로 보아야 할 것이다. 자연스러운 멋이란 비단 예술에서뿐 만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理想的 가치라 할 수 있다. 자연스러움이란 “스스로 그냥 있음.”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의 작품은 생명력이 있는 자연의 대상을 표현함에 있어서 꾸밈이 없는 자연스러움의 아름다움이다. 그의 작품은 자연의 순환처럼 소멸하고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그냥 있음.”이라 말하고 싶다. 老子는 自然을 몸으로 체득해 지극한 경지에 이르는 것을 玄德이라 하였듯이 지극히 높은 德은 人爲的이 아니므로 德이 德 같지 않다.하였고, 덕 같지 않은 덕이야말로 참다운 덕이며, 지극히 낮은 덕은 인위적이다. 라고 하였듯이 강희영의 작품은 人爲的인 美가 아니라 玄德에 가까운 自然觀照의 아름다움이다. 또한 道家에서는 道는 天地自然調和의 理法이요 세계를 一貫하는 우주적 질서인 동시에 인간정신의 근원이라 하듯, 강희영 그의 근작은 모든 미적가치질서를 德性과 行的修練으로서 禪과 人性적 畵格을 동시에 나타내고 있다. 曺 泓根 삼가 쓰다
양귀비_70x130cm_채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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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희영 (康喜泳)
KPAM 개인전 4회 (예술의 전당, 서울) | 아시아미술전 (세종문화예술회관, 서울) | 동북 아시아전 (부산, 후쿠오카, 베이징 순회전) | 말레이시아 국제미술제 (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 | 부산비엔날레 갤러리 페스티발 (타워갤러리, 부산) | 한국미술전 (세종문화예술회관, 서울) | 서울 아트페스티발 (프레스센터 서울갤러리, 서울) | 한.일 현대미술의 단면전 (타블로갤러리, 서울) | 아시아시립미술관 초대전(후쿠오카, 일본) | 호텔아트페어 (밀레니엄힐튼호텔, 서울) / Star & Blue Artist Hotel Art Fair 2010 | 아트밸류 미술전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서울) | 호텔아트페어 인 대구 (노보텔호텔, 대구) | 2010 KIAF 참가 (COEX, 서울) | 아트 페어 참가 (릴, 시카고, 상해, 심양, 비고, 대구) | 다수 그룹 초대전 참가
현재 | 묵의회 | 서울여류화가협회 | 한국전업미술가협회 | 한국미협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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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01027-강희영 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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