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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아트센터갤러리 전관
2010. 10. 25(월) ▶ 2010. 11. 3(수) Opening 2010. 10. 25(월) PM 6 서울시 서초구 쑥고개길 34 | T. 02-2105-8131
제28회 신작전 ‘100호’ 전시회를 열며...
가을의 한가운데로 달려가는 계절 덕분에 울긋불긋 산천을 물들이는 단풍이야말로 세상을 화폭 삼은 그림들처럼 보입니다. 아름다운 풍경은 무뚝뚝한 사람에게도 시를 불러내고 가슴에 물기를 스며들게 합니다. 이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색채와 풍광을 보여주는 구상화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행복합니다. 한국 구상 전시를 대표하는 신작전 전시회가 ‘100호’라는 대형 작품들을 중심으로 우리 한전아트센터갤러리에서 개최됩니다. 1983년 창립된 신작전은 그동안 우리나라 구상미술의 발전을 견인하여 한국 화단의 중추적 역할을 해 왔습니다. 어느덧 28회의 경륜을 쌓아온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나라의 사계절과 도시 속의 풍경을 중심으로, 강한 색면을 이용한 구성적 정물화와 두터운 마티에르 질감의 표현주의적 작품, 여러 가지 오브제를 이용한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 되었습니다. 현대를 대표하는 중견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대형 작품들을 감상함으로써 도시 속에 갇혀 있는 우리의 시야를 자유롭게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 애써주신 신작회 이남찬 회장님과 임원들, 그리고 좋은 작품으로 전시회를 풍요롭게 해주신 작가 여러분들께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우리 한전아트센터갤러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 미술계의 발전에 보탬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전시에 참여하신 작가분들과 함께 관람하시는 모든 분들께 아름다운 계절에 어울리는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10월 한전아트센터갤러리 관장 안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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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01025-新作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