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꽃, 동백

 

참여작가 : 김수임, 김원숙, 김포, 노은님, 게르드 팅글름, 우나 모에르크, 게르하르트 바르트쉬

 

 

김수임

 

 

갤러리 카멜리아

 

2010. 10. 12(화) ▶ 2010. 12. 31(토)

Opening : 2010. 10. 12(화) PM 5:00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 271 | 064-792-0088

 

 

김원숙_Camellia I

 

 

동백꽃이 피기 시작하는 제주의 가을을 맞이하며 동백테마파크 카멜리아 힐 (Camellia Hill)에서 “내 마음의 꽃, 동백”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를 위해 카멜리아 힐은 국내와 유럽, 그리고 미국을 근거로 자신만의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작가 김수임, 김원숙, 김포, 노은님, 게르드 팅글름Gerd Tinglum, 우나 모에르크 Una Moehrke, 게르하르트 바르트쉬 Gerhard Bartsch를 초대하였습니다.

 

 

김포

 

 

카멜리아 힐은 지난 30여년 동안 아시아와 유럽 등 세계 각지를 돌며 수집한 오백여종의 동백을 심어 조성한 동백테마파크입니다. 늦가을부터 늦봄까지 갖가지 동백꽃이 피고지는 카멜리아 힐에서는 소박한 올레길과 생태연못, 그리고 테마별 정원과 전통초가 등으로 구성되어 제주의 사계절을 몸과 마음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카멜리아 힐 내에 위치한 갤러리 카멜리아에서는2009년 개관전을 시작으로 소박하지만 색깔 있는 다양한 소장품들을 전시하고 시즌별로 동백과 자연을 테마로 기획전을 열어 왔습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동백꽃의 아름다움을 각기 다른 시각으로 표현한 초대작가들의 근작들은 동백꽃에 대한 찬사와 더불어 자연의 순환과 섭리에 거스름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되짚어 보게 할 것입니다. 이번 전시와 더불어 자연의 빛깔이 어느 때 보다 고운 제주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값진 기회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노은님

 

 

동백꽃과 예술가의 만남

동백꽃은 “겨울 꽃의 여왕”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설경에 핀 붉은 동백꽃은 만물이 제 빛을 잃어버린 겨울 자연 속에 보석처럼 아름답게 빛이 난다. 그럼에도 동백꽃은 사실 겨울에만 피는 꽃이 아니다. 수백 종의 다양한 빛깔과 향을 가진 동백꽃은 늦은 가을에 개화를 시작하여 늦은 봄까지 피고 진다.

몇 해전 노은님 작가는 제주도를 방문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카멜리아 힐에 머물게 되었다. 카멜리아 힐 곳곳을 둘러보았던 노은님은 정갈하고 꾸밈없는 이 곳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었고 자신이 정착하여 활동 중인 독일로 돌아가면서 동백꽃이 피기 시작하는 계절에 좋은 작품으로 다시 찾아오겠다고 약속하였다.

 

 

Gerd Tinglum

 

 

이런 계기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는 동백꽃이 피는 계절에 다시 오겠다는 노은님뿐만 아니라 그녀와 평소에 가까이 지내는 여러 작가들이 함께 초대되었다. 독일과 노르웨이, 그리고 미국 등지에서 활동하는 미술계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참여작가들은 각기 다른 시각으로 동백이라는 하나의 모티브를 그들의 작품 속에 다채롭게 녹여 내었다. 한 화가와 자연과의 소박한 만남을 통해 이루어진 이 뜻 깊은 전시는 예술가들에게는 창작의 영감을, 카멜리아 힐을 찾은 방문객들에게는 자연과 예술을 몸과 마음으로 누릴 수 있는 값진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Una Moehrke

 

 

Gerhard Bartsch

 

 

 

 

김수임

 

1953  전주출생 | Fullerton College (US, LA) Oil painting 수료 | 2006~2009  함부르크 국제 썸머 펜티멘트 수료 | Gallery & Garden Cafe 419 Veronese개인전 및 그룹전 참여

 

현재  | 미국 LA에 거주하며 작품 활동 중

 

김원숙

 

1953  부산 출생 |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재학 중 도미,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학교와 대학원 졸업 | 1976  명동화랑에서 첫 개인전 이후 갤러리 현대, Thomas McCormick 갤러리, 공간화랑, 예화랑, 조선일보 미술관 등에서 개인전 30여회 이상 개최 | 이외 미국, 유럽 등 국내외 화랑과 미술관 주요 그룹전 참여 | 1975  스타인 미술상을 수상 | 1995  유엔선정 "올해의 예술가"로 선정

 

현재  |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발한 작품 활동 중

 

김포

 

1917  경상남도 창녕 출생 | 1937  일본 메이지 대학 법과와 태평양 미술학교 수학 | 1946  조선대학교 미술학과를 설립, 초대학과장을 지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침. 이후 좌익 혐의로 고문을 당하는 등 혼돈스러운 시절을 보내다 | 1955  도미하여, 일리노이 주립대학 교환 교수직 2년을 거친 후 뉴욕 거주 제1세대 한인 화가로 1957~50년 가까이 뉴욕에 정착하여 작품 활동 중 | 구겐하임 미술관 등 대표적인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됨

 

노은님

 

1946  전주 출생 | 함부르크 국립 예술대학 미술학과 졸업 | 함부르크 국립 조형미술대학 교수 및 함부르크 펜디먼트 국제 썸머 아카데미 학장 역임 | 마가레테 프리젠 갤러리, 갤러리현대, 사비나리 갤러리, 공간 화랑 등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개인전 30여회 개최. 이외 다수의 국내외 주요 그룹전에 참여하였으며 St.Johannis(Hamburg-Altona)교회 스테인드 글라스, Oak Vallery 교회(원주) 스테인드 글라스, 강남 LG타워(서울) 벽화 등 공공미술 작품 제작

 

게르드 팅글름 (Gerd Tinglum)

 

도쿄 예술대학교, 오슬로 국립 예술대학교, 함부르크 국립 예술대학 미술학과 졸업

 

현재  |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The Oslo National Academy of the Arts) 교수로 재직, 오슬로에 거주하며 작품 활동 중

 

뉴욕, 이태리, 일본, 프랑스 등지에서 입주작가 프로그램에 참여 한 바 있으며 Kunsthallen Brandts, National Museum for Art Architecture and Design, Bergen Art Museum, Dusseldorfer Kunstausstellung 등 유럽 전역에서 개인전과 그룹전 개최하였으며, Gauldal School and Clture House, Halden Prison, Vardø County, Court House 등 공공 미술작품 제작

 

우나 모에르크 (Una Moehrke)

 

1953  독일 하노버 출생 | 베를린 예술대학 순수미술을 전공 후 베를린 대학 미술사 전공 

 

현재  | 독일 할레 예술 대학(Hochschle fur Kunst und Design Halle) 교수로 재직 | Museum Abtei Liesborn Wadersloh, Kunstverein Leipzig, Markisches Museum 등 독일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 및 프랑스와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개인전 30여회 개최 | 이외 다수의 유럽전역 미술관과 갤러리 주요 그룹전에 참여

 

게르하르트 바르트쉬 (Gerhard Bartsch)

 

1943  단찌히, 독일 출생 | 베를린, 프라이부크, 함부르크에서 예술사와 철학 전공

 

논문  |  “19세기 초의 아카데미즘과 이상주의에 대한 예술적-실존주의적 논쟁”으로 박사학위 취득

 

1983  함부르크 조형예술대학 디자인학과 예술사 및 디자인 담당교수로 임명 | 1988  함부르크 조형예술대학의 예술과 디자인을 위한 국제 아카데미 “펜티멘트” 공동설립자로 학술학장 역임

 

 

 

vol.20101012-내 마음의 꽃, 동백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