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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덕展
'어떤 것들'
어떤것들 2
갤러리 담
2010. 8. 21(토) ▶ 2010. 8. 30(월) Opening : 2010. 8. 21(토) PM 5:00 서울시 종로구 안국동 7-1 | 02-738-2745
어떤것들_1260x240x280mm, 200x200x200mm
어떤 것들.... 고등학교 미술부 선생님의 권유로부터 시작한 나무조각 작업은 1977년부터 시작했으니 올해로 33년이란 세월을 보낸 셈이다. 초창기에 나무 장승작업을 비롯해서 지금까지 12회의 개인전을 해 온 작가는 그간의 작업들을 살펴보면, 처음 작업의 단초가 되었던 장승이 발전해서 지금의 우주인시리즈로 발전해 왔다고 볼 수 있고, 2000년대부터 시작한 존재에 대한 생각으로 시작한 의자작품들에서 지금의 작업들-비어있는 오브제-로 변화되어 왔다고 할 수 있다. 작가는 모든 작업들을 함에 있어서 본래의 의미를 현재를 살고 있는 본인이 어떻게 해석해서 다시금 “불러내기”할 수 있는지를 생각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도 그 원형을 살펴보면 조선시대의 책갑의 형태에서 연유한다고 볼 수 있다. 본래 오동나무상자로 되어 있어 육면체가 완전히 밀폐되어 쌓아 올려서 보관해온 책갑에서 두 면이 사라져버린- 그래서 본래의 형태가 어떻게 생겼는지 가늠할 수 없는 형태로 바뀌어 버렸다. 구태여 쓰임을 생각하면 작가의 생각을 배제하게 되므로 작가는 쓰임에 대한 생각을 비우고 한 덩어리의 나무를 비워낸다. 비워진 나무는 원통의 모습이 아닌 사각형의 모습을 가지고 본래의 존재감과는 다른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9회 전시에서 보여준 <비어있는 공간>에서의 작업들은 어린 시절 방학후면 꼭 한 두 명씩은 나타나지 않았고 그로 인해서 빈 의자만이 남아있었던 것이 그 사라진 친구들에 대한 애틋함을 담아서 헌정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앉지 못할 의자 하지만 그 의자 하나하나에는 저 나름대로 조각가의 칼로써 비워낸 의자가 남아서 자리를 채우게 된다. 이번 전시주제인 <어떤 것들....>에서도 그 무엇인지 그 자체의 존재감은 사라졌지만 그것에 대한 존재감만은 인정하고 싶어하는 신명덕의 바램이 담겨 있다.
어떤것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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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명덕(申明德, Shin, MyoungDuk, 1958)
개인전 | 2009 ‘바람의 집 - 소멸’, 빈스 서울 갤러리 | 2008 제 11회 개인전 ‘바람의 집 - 소멸’, 큐브 스페이스 | 2008 제 10회 개인전 신명덕의 ‘식탁이 있는 풍경’, 코너갤러리 기획전 | 2008 제 9회 개인전, 크라프트 아원 초대전 | 2006 제 8회 개인전, 갤러리 올 | 2004 제 7회 개인전, 갤러리 올 | 2003 제 6회 개인전, 갤러리 올 | 2002 제 5회 개인전, 갤러리 올 | 1998 제 4회 개인전, 녹색 갤러리 기획전 | 1996 제 3회 개인전, 서경 갤러리 | 1993 제 2회 개인전, 제 3 갤러리 | 1990 제 1회 개인전, 한선 갤러리
그룹전 | 2008 공연 명 ‘화(和)’ 작품 설치, 홍대 앞 포스트 극장 | 2008 서울, 8인의 서울 사람들_ 그 기억과 예감展 -삼일로 창고극장 갤러리 기획 | 2008 3인의 도시 이야기 전 - 삼일로 창고극장 기획 | 2005 공주 국제 미술제(특별전), 임립 미술관 | 2005 베를린 아시아 태평양 주간 문화행사 | ASIA PASIFIC WEEKS BERLIN 2005 FOCUS KOREA | 2004 조각가 26인의 ‘자연 - 그 침묵의 소리’ 남이섬 노래박물관 | 1999 ‘20세기 가족 이야기 展’ 장충동 경동교회 여해문화 공간 | 1998 ARTIST'S CAMP IN ASO VOL.6, ASO KUMAMOTO, JAPAN | 1996 한국현대조각초대전 (춘천 MBC 기획 | 1997 한국성 그 변용과 가늠 10년 전, 공평아트 센타 | 농심마니 미술인 22인전, 인데코 화랑 | 1995 제 5회 오늘의 지역작가전, 금호미술관 기획 | 프리미티미즘, 모란미술관 기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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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00821-신명덕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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