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균 展

 

'Perfume'

 

 

Perfume001_67x80cm_Pigment Print_2007

 

 

갤러리 이룸

 

2010. 8. 6(금) ▶ 2010. 8. 19(목)

Opening : 2010. 8. 6(금) PM 6:00

서울시 중구 충무로 2가 51-13 2F | 02-2263-0405

 

www.galleryillum.co.kr

 

 

Perfume003_67x80cm_Pigment Print_2007

 

 

전시서문

Perfume은 냄새를 되찾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작업이다.

후각 기능을 통해 주위 사물과 환경을 정확히 인지하기 힘들었던, 자신의 상황을 모티브로  삼아, X-Ray로 꽃의 내부까지 들여다봄으로써 냄새를 이해하고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과 후각의  소중함을 표현하고자 했다.

 

 

Perfume005_67x80cm_Pigment Print_2007

 

 

작가노트

 

Perfume

내  코의 후각은 전원 스위치처럼 ON, OFF가 된다.

하지만, 나의 의지대로 조절할 수는 없다.

후각기능이 꺼지게 되면 미각의 기능도 같이 사라져 버리는데, 이 때에는 상한 음식을 먹어도 그것의 이상유무를 알 수 없게 된다. 이런 상태가 되면 세상은 매우 무미건조해지며, 후각과 미각의 정보가 없기 때문에 대상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 그리고 냄새를 소유하고 싶은 욕망에 더욱  집착하게 된다.

나는 나의 삶이 주는 이러한 현상을 통해, 향기를 대표하는 꽃을 대상으로 삼아 내 후각의 부족했던 정보를 더 해하고자 X-Ray로 내부까지 촬영하면서, 꽃의 냄새를 상상하고 소유하기 위한 작업을 하게 되었다. 세상의 모든 향은 우리들의 느낌과 감정을 조절하기도 하며, 소중한 기억과 추억을 되살려 주기도 한다.

당신은 오늘 하루 얼마나  많은 향기를 무의식 속에서 음미하고 있는가 ?

이번 작업에서는 후각에 대한 소중함을 담고자 했다.

 

 

Perfume006_67x80cm_Pigment Print_2007

 

 

Perfume007_67x80cm_Pigment Print_2007

 

 

Perfume010_67x80cm_Pigment Print_2007

 

 

 

 

■ 박용균 (PARK YONG GYUN)

 

신구대학 사진학과 졸업

 

개인전  | 2010  [Perfume] 갤러리 이룸, 서울

 

그룹전  | 2009  [시시비비] 대안공간 건희, 서울 | 2008  [Photo Independence] 히가시카와문화회관, 일본 | 2006  [서울 국제 사진페스티벌 SIPF] 관훈갤러리, 서울 | 2006  [Who‘s Who?]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서울

 

작품소장  | 2007  신세계백화점 본점, 서울

 

 

 

vol.20100806-박용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