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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드라마展
전시작가 : 도병규, 전웅
도병규_Door_100x100cm_acrylic, oil on canvas_2010
닥터박 갤러리 제1전시장
2010. 7. 31(토) ▶ 2010. 8. 29(일) Opening : 2010. 7. 31(토) PM 5:00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 19-1 | 031-775-5605
도병규_River_145x95cm_acrylic,oil on canvas_2009
리얼 드라마-자기검열(self-censorship) 두 작가의 극사실주의 회화에서 인형과 원더우맘의 의도된 발견은 단순한 스토리 전개의 장치가 아니다. 현실에 직면해 있는 인간들의 다양한 내면이 그대로 들어나는 은신된 현실의 가장 정확한 검열을 목적으로 하는 연출가(작가)에게 캐스팅 된 배우인 것이다. 두 작가는 현실세계에 도전하는 극사실적인 표현에 인간본성의 군상과 유머러스한 습성을 내러티브로 강조하는 방식의 자기검열을 적극적으로 시각화한다.
도병규_Playmate_100x100cm_acrylic, oil on canvas_2009
도병규의 사전검열(pre-censorship) 인형들의 등장은 놀이의 익숙함을 내세운 인간본연의 내밀한 욕망의 사전검열이다. 작가는 어린 시절 다양한 놀이를 통해 드러난 무의식적인 욕망을 의식적인 인간본연의 욕망으로 구현, 그 놀이방식의 양가감정을 인형을 통해 탐구해내고 있다. 인간의 무의식 차원은 기억이라는 습성을 통해 재인식되는데, 그 지점에서 작가는 어린 시절 놀이에 대해 판독, 정신적 사유와 직접적인 교류를 이루어 무의식의 행동반경에 대한 범위를 해석하고 증명해 내는 사전검열을 시각화한다. 다시 말해, 기억의 놀이패턴을 인간본연의 욕망으로 증명하고 객관적인 인간탐구의 사실에 어린 자신의 놀이를 근접시키는 사전검열 방식의 드라마를 연출하는 것이다. 작가가 인간본연의 욕망을 어린 시절 놀이로 증명함에 있어, 터부시되거나 문제될만한 상황을 제거하는 방어적 검열이 아닌, 감각적인 놀이가 시작된 시기와 현실에서 회자된 시기의 폭을 좁혀 인간본연의 탐구에 타당성을 갖게 하는 검열을 한다. 즉, 자신의 기억된 놀이의 과정에 등장했던 인형(어린 자신인 동시에 타자), 개구리(놀이 대상인 동시에 타자, 사회구조,점액질(자궁, 외부로부터의 보호막), 다양한 행동(죄책감이 상실된 가학적인 행동과 위로하는 행동의 양가행동)들이 개인적인 경험의 심리구조와 현재 작가가 속한 사회의 심리구조의 경계에 서서 인간욕망의 정체를 상징적으로 유도해 내고 있는 것이다. 요컨대 인형의 귀여움과 흘러내리는 액체가 결합된 극사실적 회화의 내부에 작가의 사전검열 연출력으로 은신된 인간본연의 양가감정과 욕망의 드라마를 시청하게 될 것이다.
전웅_원더우맘(wonderwoMom)-두려움을 잊다_72.7x91cm_Oil on canvas_2010
전웅의 사후검열(post-censorship) 극사실적인 회화의 풍경에 원더우맘(원더우먼+엄마)을 등장시켜 소소한 일상풍경의 단면을 극적이며 재미있는 일화로 만들고 있다. 작가들은 현실 속 모든 것의 시선을 매번 자기표현방식에 지배를 받으며 연속적인 지배갈등구조의 다양한 카테고리를 갖기 마련이다. 전웅 작가 또한 매번 현실세계에 도전하는 극사실주의 풍경을 표현하며, 그 풍경에 대한 상황설정 방식의 사후검열로 원더우맘의 활동가능한 공간적 해석과 스토리텔링을 탄생시키고 있다. 그것은 단순히 풍경에 대한 상황설정 방식의 결말이 아닌, 작가의 시선에 담긴 풍경해석의 원더우맘 스토리 테마인, 작가가 의도한 풍경상황과 원더우맘 등장의 활동범위 상황이 더해진 총체적인 상황의 풍경이 되는 순간인 것이다. 다시 말해, 작가는 모든 극사실적 풍경에 연속적인 지배구조의 스토리를 해석해내고, 그 풍경의 해석은 원더우맘의 활동공간으로 재현되는 것이다. 그 재현은 원더우먼+엄마=아줌마의 전형적인 행동방경 및 뻔뻔한 여유로움과 대한민국의 아줌마만이 가질 수 있는 일상이 오버랩 된 익숙한 상황 연출인체로 거부감 없는 귀엽고 유머스러운 상황까지 자아내는 것이다. 즉, 풍경에 대한 상황설정 사후검열이 원더우맘이라는 캐릭터 등장으로 거부감 없는 일상이 되는 것이며, 그 스토리는 모두에게 해석이 가능한 공감의 일화가 되는 것이다.
전웅_원더우맘(wonderwoMom)_휴가를떠나다_Oil on canvas_53x45.5cm_2010
전웅_원더우맘(wonderwoMom)_요트여행을떠나다_112.2x145.5cm_oil on canvas_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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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00731-리얼 드라마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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