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승 초대展

 

“ 끝없는 순환의 굴레 ”

 

 

TAXI DRIVING DAYS_24x18inches_Mixed Media on Paper_2010

 

 

장은선 갤러리

 

 

2010. 7. 14(수) ▶ 2010. 7. 20(화)

reception : 2010. 7. 14  pm 4:00~6:00

서울 종로구 경운동 66-11 | 02-730-3533

 

 

www.galleryjang.com

 

 

“When I Was Seven”_24x18 inches_mixed Media on Paper_2010

“When I Was Five”_24x18 inches_mixed Media on Paper_2010

 

 

‘ 승리 / 이승 ’

 

 

뉴욕의 프랫 인스티튜트 근처에서 살고 있는 이승의 작업이 다루는 주제는 다양하다. 그리고 그 자신이 이미 다문화성을 함축하며 우리에게 암시적 관점을 제공한다. 그는 뉴욕의 작가로서 ‘승리(Seung Lee)’라 불리운다. 또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는 브루클린의 지역성을 잘 반영하는 예술가로 평가되고 있다. 그런데 한국은 그를 ‘이승’이라 부른다. 그의 정체성은 고정적이지 않다. 가변성은 현실세계와 예술세계를 ‘순환’케하는 능력이다. 그는 끊임없이 화해를 시도한다. 물론 그것은 하나의 생존방식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예술적 스타일을 형성한다. 다양한 페인팅과 드로잉 그리고 미디어아트와 설치작업까지 고정되지 않는 일련의 흐름을 보여준다. 편재(偏在)아닌 편재(遍在)의 차원이 바로 이승의 세계이다. 그의 브랜드는 『노자』의 첫 장에 나오는 “도라고 할 수 있는 도라면 그것은 진정한 도가 아니며, 명칭으로써 표현될 수 있는 명칭이라면 그것은 진정한 명칭이 아니다.”(道可道非常道, 名可名非常名)라고 할 수 있다. 현대미학에서 문화와 매체는 불가분의 관계를 맺는 주요한 테마이다. 이승은 생태학적으로 그것들을 감당하는 것처럼 보인다.

 

 

 

Night Tree_24x18 inches_Mixed media on Canvas_2010

Night Light_14x11 inches_Mixed media on Canvas_2010

 

 

자신의 기존 작품을 가위로 잘게 잘라 유리병 속에 넣고는 설치하는 작업, 자연의 이미지를 채택하여 삶에 대한 상징과 알레고리를 적절하게 드러내는 회화, 그리고 자신이 재직하는 롱아일랜드대학교(LIU)에서 학생들이 작업하다가 버린 캔버스를 가지고 펼치는 행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술가로서만이 아니라 교육자로서도 그는 심사숙고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국 전통사상에는 ‘군사부일체’라는 이념이 있다. 스승의 위치를 국가와 가정의 최고 반열에 함께 두었던 것이다. 봉건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것을 현대적으로 번안한다면 법과 윤리 그리고 도덕이 일치하는 경지를 의미할 것이다. 그는 미술대학의 교수로서 삶에 대하여 ‘윤리’ 의식이 확고하다. 현대에는 미학(aesthetics)이 윤리(ethics)와 함께 사유되는 경향이 강한데 그래서 이른바 ‘미학적 윤리 혹은 윤리적 미학(aesthethics)’에 대한 논의가 다양한 양태로 진행중이다. 이러한 학제적 사유가 이승의 작업에서는 지속성을 유지한다. 미술교육에 대한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성찰이 수행되는 장소가 그의 작품들이다. 여기에는 미술사학적 맥락이 끊임없이 간섭하고 있음을 눈치 챌 수 있다. 우리에게 제시되는 작품들 각각은 ‘버려짐’에 대한 배려(Besogen) 속에서 새로이 발견된 존재자들이다. 기어코 이승의 작업은 일종의 세계 개방성에 대한 기여를 선취한다.

 

김병수(미술평론가)

 

 

Struggle_36x22 inches_Mixed media on Paper_2010

 

 

이승은 한국계 미국인 현대작가이다. 그는 볼티모어에 위치한 Maryland Institute College of Art에서 드로잉으로 학부를 전공하고 뉴욕에 위치한 Pratt Institute에서 회화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승은 현재 Long Island University, C. W. Post Campus에 재직 중이며 미술 대학원 학장을 겸임하고 있다. 그의 회화, 드로잉, 큰 스케일의 설치작업은 미국전역과 세계 각지에서 광범위하게 전시되었다. 이승은 25회 이상의 개인전과 80회 이상의 단체전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New York Times, Newsday, Art Word magazine, Art Price magazine, Art in Culture magazine 그리고Artist Profiles of Korea and Japan 을 포함해 방대하고 저명한 매체에서 평론을 받았다.

 

 

Whirlwind revisited_30x22 inches_charcoal on paper_2010

 

 

미국 롱아일랜드 대학 학장인  이승 교수의 작품 주제는 다양하다. 그리고 그 자신이 이미 다문화성을 함축하며 우리에게 암시적 관점을 제공한다. 다양한 페인팅과 드로잉 그리고 미디어아트와 설치작업까지 고정되지 않는 일련의 흐름을 보여준다. 편재(偏在)아닌 편재(遍在)의 차원이 바로 이승작가의 세계이다.

 

이승 선생의 작품은 현대에는 미학(aesthetics)이 윤리(ethics)와 함께 사유되는 경향이 강한데 그래서 이른바 ‘미학적 윤리 혹은 윤리적 미학(aesthethics)’에 대한 논의가 다양한 양태로 진행 중이다. 이러한 학제적 사유가 이승의 작업에서는 지속성을 유지한다. 미술교육에 대한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성찰이 수행되는 장소가 그의 작품들이다. 미술사학적 맥락이 끊임없이 간섭하고 있음을 눈치 챌 수 있다. 이승의 작업은 일종의 세계 개방성에 대한 기여를 표현한다.

 

 

"Fall Tree”_14x9 inches_mixed Media on Canvas_2010

 

 

그의 그림은 자신의 기존 작품을 가위로 잘게 잘라 유리병 속에 넣고는 설치하는 작업, 자연의 이미지를 채택하여 삶에 대한 상징과 알레고리를 적절하게 드러내는 회화, 그리고 자신이 재직하는 롱아일랜드대학교(LIU)에서 학생들이 작업하다가 버린 캔버스를 가지고 펼치는 행위를 통해 작품을 만들어간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페인팅과 드로잉 그리고 미디어아트와 설치 작업 등 20여 점이 선보인다.

 

 

 

Winter Tree_12x21inches_Mixed media on Blue print_2010

 

 

이승 선생은 볼티모어의 Maryland Institute College of Art에서 드로잉으로 학부를 전공하고 뉴욕의 Pratt Institute에서 회화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의 회화, 드로잉, 큰 스케일의 설치작업은 미국전역과 세계 각지에서 광범위하게 전시되었다. 이승은 25회 이상의 개인전과 80회 이상의 단체전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뉴욕에 있는  Long Island University 미술 대학원 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Snapped_36x22 inches_Mixed media on Paper_2010

 

 

 

 

 

 

vol. 20100714 - 이 승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