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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일 展
爆發하는 靑春
He 5(1970년, 자료제공-조용남)_잉크젯 프린트_156x169cm_2009
갤러리 조선
2010. 7. 14(수) ▶ 2010. 8. 4(수) Opening : 2010. 7. 14(수) PM 6:00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125 | 02-723-7133
히식스(1971년, 자료제공-조용남)_잉크젯 프린트_156x216cm_2009
樂也者 出於天而寓於人 發於虛而成於自然 所以使人心感而動蕩血脈流通精神也 악(樂)이란 하늘에서 나와서 사람에게 붙인 것이요, 허(虛)에서 발하여 자연(自然)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니, 사람의 마음으로 하여금 느끼게 하여 혈맥(血脈)을 뛰게 하고 정신을 유통(流通)케 하는 것이다. -악학궤범(樂學軌範) 序에서-
OB’s Cabin_200x33x6cm_네온_2009
이기일의 개인전 ‘폭발하는 청춘’은 새로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던 1960-70년대 전설적으로 활동했던 그룹사운드 1세대의 음악과 삶, 그리고 유행에 민감했던 모던 보이, 모던 걸들이 이 땅에서 놀았던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담아낸 전시이다. 이 전시는 도전과 반항의 시기, 당대에 유행하던 음악과 폭발했던 청춘들의 문화는 우리들에게 무엇이었는지 세대가 다른 작가의 눈으로 과거를 들여다보고 있다. 한국에서 그룹사운드는 미8군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카피밴드가 시작인데, 당시 비틀즈의 영향력은 단순히 음악뿐만 아니라 전후 세대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겹치면서 우리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사회와 문화에 깊은 영향을 끼쳤다.
OB’s Cabin 광고
‘초원’ 은 1969년 발매된 그룹사운드 He5 (1967-1970)의 스플릿 음반에 수록된 노래의 제목으로 이 노래는 가사의 후반부에 ‘뜨거운 그 입술’ 이라는 저속한 표현이 삽입되어 있다는 이유로 방송금지 처분을 당하게 되면서 더 유명해져 60년대 말 최고의 히트곡이 된다. ‘초원’을 연주하고 노래하던 He5는 미8군 무대 출신의 한웅, 유영춘, 김용호, 조용남, 김홍탁 등으로 이들은 한국 그룹사운드의 황금기를 이끌었으며, 작가를 중심으로 He5 출신의 김홍탁과 조용남 등이 최근 연주하고 노래한 영상 ‘초원’ 이 전시기간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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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00714-이기일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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