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대로 - 현대 채색화의 흐름 展

 

전시작가 : 구여혜, 김숙경, 김현숙, 김희진, 민유리, 서계원, 안경숙,

   우영숙, 이숙진, 이은경, 이혜선, 최문아, 하승희

 

 

민유리_"nature-1005"_40x60cm_한지에 먹,호분,은박_2010 | 최문아_"이월에는"_35x28cm_한지에 채색_2010

 

 

우언 갤러리

 

2010. 6. 16(수) ▶ 2010. 6. 25(금)

 

Opening : 2010. 6. 16(수) PM 3:00 | 일요일은 휴관입니다.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34-26 대영빌딩 2F | 02-512-9906

 

cafe.naver.com/uongallery

 

 

김현숙_"사색공간1"_70x28cm_한지,자연염색,수간채색_2010

 

 

나그대로 - 현대 채색화의 흐름

 

 현대에 와서 채색화는 조형성과 기법의 다양성과 함께 채색화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작가마다 실험성의 시도로 현대적인 조형화를 이루어 나가고 있다. 그것은 새로운 심상의 변화에 따른 사물의 재현이 될 수도 있고, 한국화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전혀 새로운 각도의 모색이 될 수도 있다. 그 재현과 모색은 대부분 평면이라는 조형적 특성 속에서 조형원리와 기법을 활용하여 채색화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작가마다 자신만의 독특한 경지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번에 “나그대로- 현대 채색화의 흐름”전시에 참여하는 안경숙, 이숙진, 하승희, 구여혜, 이혜선, 민유리, 김현숙, 김숙경, 김희진, 서계원, 우영숙, 이은경, 최문아는 모두 독자적인 채색화 작업을 꾸준히 정진해오고 있는 작가들이다.

 

 

김희진_"가지다"_116.7x91cm_혼합재료_2010  |       이은경_"인연"_46x53cm_한지,분채,석채_2010

 

 

내오회 창립당시 조용진 예술학박사는 창립전 평론에서 “채색화(彩色畵, korean colored painting)는 수묵화와 함께 동양회화의 2대 양식의 하나로서 유구한 동양회화사의 대부분을 점했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선시대에는 소위 민화(民畵)로 겨우 명맥을 유지하였고,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화의 거센 파도에 휩쓸려 그나마 절멸의 위기에 있던 것이, 해방이후에는 일본화풍으로 매도되어 그 동안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발전을 보지 못하다가 7,80년대에 들어서야 몇 사람의 헌신적인 노력과 국민적 자각, 그리고 경제성장에 힘입어 갑자기 소생 발전하고 있는 현대 한국화의 한 회화양식이다. 그러기에 현대의 한국 채색화가들에게는 이러한 역경과 시련 속에서 위축되고 굴절된 전통의 나무를 현대라는 토양에서 어떻게 바로 잡아 세워 건강한 나무로 자라게 할 것인가? 하는 방법론의 획득이 가장 큰 과제로 부담 지워져 있다. 내오전을 여는 이들에게도 역시 채색화가로서 갖는 같은 맥락의 고민이 있다... 이들은 채색화적인 방법을 유전인자로 삼고, 선조직업화가들의 장인기질을 태도로 삼아 한국적 채색화의 길을 탐색하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숙경_"앤틱퀼트를 사다"_35x47cm_혼합재료_2009 | 이숙진_"또 다른 자연"_72x60cm_한지,먹,색채_2010

 

 

위의 글처럼 오랫동안 지속되었던 채색화의 열악한 상황에서 1993년 창립된 채색화 소규모 단체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지속적인 전시를 하고 있는 실력을 갖춘 작가들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하다.

이번 “나그대로-현대 채색화의 흐름”전 작가들의 면면을 바라보면 전통적인 채색화 기법 속에서 자신의 조형논리와 예술성으로 작품세계를 스스로 발전시켜 나가는 작가들과 채색화의 전통적인 정신은 살리되 다양한 표현기법으로 작품을 통해 현대적인 예술적 미의식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있는 작가들이 어우러져 각각 자신의 작품세계를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서계원_"덧입다"_33.5x33.5cm_장지,분채,혼합재료_2010

 

 

지난 17년 동안 각자의 방식과 독창적인 조형언어로 이들이 보여준 작품세계는 예술의 본질과 내면세계를 잘 나타내고 있다. 아직 작품소재 다양성의 제한 속에 있지만 이들의 작업은 작가의 정체성을 통해 한국 채색화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며 나름대로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내면세계를 회화로 드러내어 예술로 승화시키고 무한하게 발전할 수 있는 현재진행형의 창작과정이라고 볼 수 있겠다. 앞으로 채색화로 작업하는 이들에게 장인적인 제작 태도로 다양한 시도와 새로운 모색을 통해 세계 미술계로 도약하는데 손색이 없는 감각적이고 사유적이며 현대적 미의식이 담긴 독창적인 예술성을 갖춘 작업을 해나가기를 기대해본다.

 

우언 갤러리 관장

 

 

안경숙_"연-꽃담"_53x40cm_장지,석채,수간채색_2010

 

 

우영숙_"하늘로 오르는 배 - 붉은 배"_27x35cm_장지,채색,실_2010 | 하승희_"정물"_21.5x34cm_한지,석채_2010

 

 

이혜선_"이 땅위에 주신 축복"_38x30cm_비단에 채색_2010

 

 

 

 

 

 

구 여 혜   Koo, Yeo-Hye    

추계예술대학교 미술학부 동양화과 졸업

개인전 14회  ( 서울, 뉴욕, 핀란드 등) | 한국미술 현대작가 초대전 (서울시립미술관) | 화랑미술제 (예술의 전당 미술관) | 광주 비엔날레 | 아트엑스포 뉴욕 (미국) | 셰필드 아트쇼 (영국) | 벨기에 Line 국제 아트페어

현재 : 한국미술협회 |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 한국화여성작가회 | 내오회 | 동방예술연구회 | ICAA

        U.S.A CIVA 회원 | 한국미술인선교회 고문

 

김 숙 경  Kim, Sook-Kyung

동덕여자 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 졸업 및 동 대학원 미술학과 졸업

개인전 4회 | 한국화 새로운 모색-후소회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서울) | 인천 여성비엔날레 -가까이 그리고 멀리 -본전시 (인천 아트 플렛폼) | 여성이 본 한국미술 -한국화여성작가회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

현재 : 한국미술협회 | 후소회 | 춘추회 | 한국화여성작가회 | 내오회 | 목화전 | 원전 회원

 

김 현 숙  Kim, Hyun-Sook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졸업 및 동 미술대학원 동양화 전공 졸업

개인전 7회| 문방사우 들여다보기(크래프트 아원, 일민 미술관) | 동양화 새천년- 한국화의 힘(예술의 전당)| 청계천 어제와 오늘전(세종문화회관)| | 아시아 미술전(세종문화회관)| 한국화 형상화 정신의 표현전, 예담전, 내오전 등

현재 : 한국미술협회 | 전업미술가협회 | 예담회 | 내오회 | 동방예술연구회 회원

 

김 희 진  Kim, Hee-Jin

성신여자대학교 동양화과 및 동대학원 졸업 | 성신여자대학원 동양화과 박사과정 수료

개인전 7회 | Taiwan art fair(Taipei, hotel dynasty)| 서울아트페어 SOAF (SEOUL.COEX. 인도양홀)| ASIA TOP GALLERY HOTEL ART FAIR HK(GRAND HYATT HONG KONG) | 한.일 현대미술의 단면전 (KOREA:갤러리타블로, JAPAN:시립미술관)

현재 : 내오회 | 현대차원전 | 성신동양화전 | 한국화여성작가회 회원 | 성신 여대 출강

 

민 유 리  Min. You-Lee

한성대학교 회화학과 한국화전공 졸업 및 세종대학교 대학원 한국화전공 졸업

개인전 4회 (단성갤러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시립미술관) | SEOUL-TOKYO-여성이 본 한국과 일본 (주한 일본 대사관 공보문화원 실크갤러리) | 아시아신미술교류전-물과 바람과 그리고 생명전 (백제군사박물관.GINJA A's Gallery)

현재 : 한국화여성작가회 | 전업미술가협회 | 춘추회 | 내오회 | 세원전

 

서 계 원  Suh, Kye-Won

개인전 9회 (서울, 파리, 청도)| 제 19, 20, 21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국립현대미술관) | 현대미술작가초대전 (서울 | 파리 | 일본) | KOREA ART FESTIVAL, 동경|오오사카 ART FESTIVAL| 人間-自然 북경올림픽기념 한국작가초대전 (四川省 국립현대미술관)  | 워싱턴 | 서울 아트페어 | 갤러리 ATHENA-PARIS | 아트 다 | 올갤러리 | 진흥아트홀초대전 등 단체전

현재 : 한국미협 | 연후회 | 춘추회 | 내오회 | 창조회 | 한국미술인선교회 | ARTO IN

 

안 경 숙  An, Kyung-Sook

개인전 2회 | 100인 100색전 (조선 화랑) | 아트다 오픈 기념 초대전 (아트다 갤러리) | 한국 미술 여성 작가 단오 부채전 (경향 갤러리) | 대한 민국 독도전 (경향갤러리, 갤러리 올) | 아시아 미술제 (세종 문화 회관) | 100호전 (세종 문화 회관) | 4인 초대전 (갤러리 올)

현재 : 내오회 | 창조회 | 한국 전업 미술가 협회 회원

 

우 영 숙  Woo, Young-Sook

동덕여자대학교 회화과 및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동양화과 졸업

개인전  6회 |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및 입선3회(과천 국립현대미술관) | 춘추미술대전 특선(서울시립미술관) | 여성이 본 한국과 일본 (주한 일본 대사관 공보문화원 실크갤러리) | 제네바 아트페어 (GENEVA PALEXPO) |  “한국화 새로운 모색 2009” 후소회 정기전 (세종문화회관)

현재 : 한국미술협회 | 춘추회 | 한국화 여성작가회 | 내오전 | 후소회 회원

 

이 숙 진  Lee, Sook-Jin

이화여대 동양화과 및 동 대학원 졸업, 박사과정

개인전19회 | SOAF (코엑스) | 당대중한우수미술작품전 (북경798- 706갤러리)| 한국현대미술의 르네상스 (공평아트센터) | 화랑미술제 | SOAF | 스트라스부르 아트페어 | 홍콩아트페어 | 상해아트페어 | 광화문국제아트페어  | 제네바 아트페어 | 베이징올림픽페스티벌 | SOAF 골든아이 아트페어 | 서울오픈아트페어 | 취리히아트페어 현재 : 후소회 회원 | 한국화 여성작가회 | 춘추회 | 한국 전업 미술가 협회 | 목원대 강의 전임

 

이 은 경  Lee, Eun-Kyung

충북대학교 미술교육과 졸업 및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졸업

개인전 8회 | 스트라스 부르흐 아트페어-프랑스, KPAM | 한국화30인 초대전 (L.A Blue Wave Gallery) | 이탈리아 PESCARELLA전 (Studio Internazionale) | 한국미술 작은 그림 미술제-'작은것이 아름답다'전 (갤러리 이즈) | East meets West전 (Jane Sandlin Gallery 워싱턴, 버지니아 초대전)

현재 : 한국미술협회 | 한국화 여성작가회 | 춘추회 | 내오회 | 창조회 | 채묵회 | 서초미협 회원

 

이 혜 선  Lee, Hye-Sun

세종대학교 회화과 졸업

개인전 5회 (단성갤러리, 세종문화회관, 공화랑, 경기도 문화예술회관, 세종호텔 갤러리) | 군자전 | 세종미술제 | 한국화여성작가회전

현재 : 내오회 | 한국미술협회 | 한국화여성작가회 | 군자회 | 한국전업미술가협회 회원

 

최 문 아  Choi, Moon-Ah

덕성여자대학교 동양화과 및 동대학원 졸업

개인전 6회 |  제 1회 춘추미술대전 특선(서울시립미술관)| 제16회 중앙미술대전 입선(호암미술관)| 제12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국립현대미술관) | 1994 동아미술대전 특선(국립현대미술관) | 덕성여자대학교 동양화과 강사 역임

현재 : 춘추회 | 근맥회 | 내오회 회원

 

하 승 희  Ha, Soung-Hee

세종대학교 회화과 졸업

개인전 4회 (인데코화랑, 단성 갤러리. 올 갤러리, 예술의 전당)| 나그대로전 | 한국 마사회 굽소리 표지화 제작| 국정홍보처 해외홍보용 엽서 제작

현재 : 한국 전업미술가협회 | 내오회 | 한국화여성작가회 | 군자회 회원

 

 

 

vol.20100616-나 그대로 - 현대 채색화의 흐름